5,000-year-old wine unearthed in Egyptian queen’s tomb — behind the ‘exciting’ discovery
By Tracy Swartz
Published Oct. 15, 2023, 2:46 p.m. ET
https://nypost.com/2023/10/15/5000-year-old-wine-unearthed-in-egyptian-queens-tomb/
이 소식이 이상하게도 이집트 정부 공식 발표나 유력 다른 외신들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국내 인용 보도 또한 일부 매체에서만 이뤄져서 좀 이상한 느낌을 준다. 혹 엠바고 파기가 아닌가 싶은데 모르겠다.
아무튼 이를 보도한 저 보도를 보면 그 출처를 SWNS라고 밝혔으니, 이런 언론사가 있었던가 싶어 찾아보니 1970년대에 창립한 SWNS Media Group로, 풀 네임이 남서통신사 South West News Service 라는 영국 기반 통신사란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저 보도를 보면 5천년 고대 이집트 제18 왕조시대 와인을 담은 항아리가 이집트 최초 여성 파라오로 간주되는 메레트 네이트 Meret-Neith (Merneith 라 쓰기도 하는 모양이며 이 경우 메르네이트 정도로 발음하는 게 아닌가 한다)가 묻힌 아비도스 Abydos 소재 무덤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Christiana Köhler가 이끄는 독일-오스트리아 연합팀이 이 일대를 발굴하다가 이런 흔적을 찾았다는데, 개중 항아리 몇 점은 여전히 봉인된 상태라고 한다.
물론 와인 용액이 남았을 리는 없고 따라서 레드인지 화이트인지도 알 수는 없는 상태라고.
기타 유기농 잔여물, 포도 씨, 그리고 크리스탈, 아마도 tartar로 생각흔 물질도 발견해 분석 중이라는데, 포도주의 경우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뚜렷한 고고학적 흔적으로서는 두 번째이며 아비도스에서는 첫번째라고 한다.
무덤 비문을 근거로 연구팀은 18대 왕조 하트셉수트 여왕 전임자인 Meret-Neith가 기원전 3천년 무렵 재무부와 같은 정부 기관 책임을 맡았다고 판단한다.
그 무덤 주위로는 41명에 이르는 궁인과 하인 무덤이 있으니, 이 구역 구조물을 굽지 않고 말린 진흙 벽돌과 점토, 나무로 쌓았다.
이 발굴팀 책임자 Christiana Köhler는 페이스북 계정이 있어 훑어보니 현재 일반공개된 정보로는 4월 14일자로 연합 발굴팀 기념 촬영 사진 한 장이 올라있어 저 구역에서 발굴조사를 벌이는 중임은 틀림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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