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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은 훗날 박사로 학력을 세탁하기는 했지만 고졸 학력이 전부다.
간단히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순수 열정에 토대하는 아마추어리즘, 곧 부단한 호기심이 만든 스타인 셈인데 그의 부상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 그는 철저히 언론이 만든 과학 대중스타라는 사실이다.
그랬다.
그는 언론을 좋아했고 언론을 이용했으며 언론은 그런 그에게서 과학이라는 콘텐츠를 쏙쏙 빼먹었다.
이 힘, 곧 언론을 등에 업고서 제인 구달은 자기가 꿈꾸는 세상을 부단히 만들어 나가려 했다.
변변찮은 학력, 내세울 것 없는 경력을 그는 화려한 스폿라잇으로 헤쳐나갔다.
더욱 구체로는 제인 구달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raphic 최고 상품이었다.
제인 구달 신화는 NG기획이었다.
그렇다면 NG는 도대체 제인 구달이라는 듣보잡을 어찌 주목하게 되었을까?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누군가 NG한테 여기 제인 구달이라는 참한 규수가 있는데 한 번 키워보지 않을래? 주선한 뚜쟁이가 있었을 것 아닌가?
바로 이 대목에서 우리는 NG시대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고인류학도 거물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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