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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흑요석 거울을 박은 폼페이 저택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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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 하겠지만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장렬하게 산화한 폼페이 중에서도

황금 큐피드의 집 House of the Golden Cupids 이라고 명명한 저택 비름빡에 박아 놓은 흑요석이라 그 기능은 거울이었다. 

이 흑요석 거울 obsidian mirror은 이 저택만 해도 하나가 아니라 여러 비름빡 중에도 페리스타일 벽 peristyle wall 에서 나왔다. 

이 페리스타일이 뭔가 궁금하겠거니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건물이나 안뜰을 둘러싼 현관을 말한다. 기둥이 죽 둘러친다.

저 비름빡에 박았으니, 지나는 사람들이 얼굴 보며 혹 밥띠끼  얼굴에, 혹은 고춧가루 이빨에 찡기지 않았나 보란 배려다. 

흑요석 여러 기능 중 하나에 거울이 있다. 

이 점이 한국고고학에서는 거의 고려하지 않는데, 이것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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