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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오늘 페이스북에 사진을 탑재할 때는 사진 원본이 아무리 고해상도라 해도 페북 스스로가 화상도를 저급하게 만들어 탑재했다.
내 기억에 저 두 장은 장당 5메가 이상짜리였다고 기억하지만 지금 다운로드해서 살피니 각각 100kb 남짓한 해상도라 인쇄물에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다.
AI 증폭기술을 썼더니 각각 1메가 정도로 증폭된다.
그런대로 써먹기엔 크게 아쉽지는 않다.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이럴 줄 알았더래면 망실하고 말았을 사진이나 잔뜩 올려둘 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든다.
저 사진들은 2008년 2월 페르시아문화탐방 때 찍은 것들로 당시 이란답사는 배기동 선생 인솔로 노땅 중에선 김병모 조유전 윤열수 선생이 가셨고 훗날 문화재청장이 되는 나선화 선생도 동행했으며
아랫것들로는 이한용 김충배 정나리가 갔다.
주최는 한양대박물관인가 그 문화재연구소인가 그랬다.
돌아오는 날 비행기 안에 룰루랄라 하고 있을 때 고국에선 남대문이 활활 타고 있었다.
저 할배는 내가 지금껏 셔터로 눌러제낀 내 사진 중 가장 맘에 들어하는 인물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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