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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떤 자리 강연에 나선 김에 저 문제도 잠깐 언급했다.
요지는 이렇다.
다크 헤러티지라 해서 유별난 듯한 개사기가 횡행 중이라 한국에서는 식민지시대나 햔국전쟁 관련 유산을 그리 말하곤 한다.
한데 여러분 이거 생각해 봤나?
식민지시대 강제동원이라 하지만, 또 태평양전쟁 말기 경제가 붕괴하면서 미불임금 사태가 일어나면서 월급을 못받기는 했지만
이른바 일제시대 강제동원은 그에 따르는 돈을 줬다.
한데 경복궁 쌓으면서 전국에서 노동력 강제 징발하면서 돈 준 줄 아나?
땡전 한 푼 안 주고 공짜로 부려 쳐먹었고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바로 지금의 경복궁이다.
다크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내가 보기엔 조선시대 강제동원이 더 참혹했다.
강제동원? 동원이 강제 아니면 되겠는가? 전통시대 강제동원 아닌 동원 있었던가? 다 가기 싫단 사람 총칼로 위협해서 끌어냈다.
한데 왜 굳이 식민지시대만 강제라는 말을 붙이는가?
꼭 이런 말만 하면
너 그래서 일본이 잘 했다는 거냐? 따지곤 하는데 입은 삐뚤라져도 팩트를 왜곡할 순 없다.
다크? 그 취지 모르는 바 아니나 자칫 역사를 호도하며 실제 역사를 호도 중이다.
묻는다.
경복궁이 bright한가?
피눈물이며 고혈이다.
문화재업계에 난무하는 Dark Heritage는 실상 그 취지와는 달리 폭력 정당론이다.
문화재는 탈구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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