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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조지아 드마니시 화석이 촉발한 인류의 확산 논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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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드마니시Dmanisi에서 발견된 고대 두개골 복제품. 왼쪽은 젊은 여성 두개골이고, 오른쪽은 남성 두개골과 턱뼈다. (이미지 출처: Universal History Archive/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호모 에렉투스가 180만 년 전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인류 종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화석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지아 공화국에서 발견된 수수께끼 같은 두개골에 대한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호모 에렉투스가 180만 년 전 아프리카를 떠난 유일한 인류 종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새로운 화석 치아 연구에 따르면, 인류 계통 초기 조상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 일찍 아프리카를 떠났을 수 있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인류 계통human lineage인 호모Homo의 유일한 현존 구성원으로, 호모 속은 약 200만 년에서 3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기원하여 수십만 년 전에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떠난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멸종된 다른 많은 인류 종이 이전에 지구를 누볐다.

예를 들어, 최초의 석기 제작자 중 하나로 추정되는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와 자신이 만든 도구를 정기적으로 보관한 최초의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가 있다.

과학자들이 조지아 공화국의 중세 언덕 도시 드마니시Dmanisi 에서 발굴된 화석을 조사했다.

약 35년 전 이곳에서 진행한 고고학 발굴 조사에서 드마니시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고대 인류 유적 중 하나로 밝혀졌으며, 이곳에서 출토된 다섯 개체 두개골은 약 180만 년 전 것으로 추정한다.

드마니시 화석은 그 이례적인 변이 때문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연구자는 이 화석들이 모두 호모 에렉투스에 속하며, 표본 간 해부학적 다양성은 성별에 따른 자연적인 차이와 같은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드마니시 화석은 두 개 서로 다른 인류 종을 나타낸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하나는 호모 게오르기쿠스Homo georgicus로 명명되었으며,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s로 알려진 인류의 조상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다른 하나는 호모 코카시Homo caucasi로 명명되었으며, 초기 인류 종과 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란을 해결하면 호모 에렉투스가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인류 종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종이 그보다 앞섰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빅터 네리Victor Nery 연구 공동 저자는 라이브 사이언스에 말했다.

드마니시 화석에 대한 이전 분석들은 주로 두개골에 초점을 맞췄다.

12월 3일 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는 연구진이 두개골 대신 치아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집중했다.

연구진은 드마니시에서 발견된 세 개체에서 나온 24개 치아를 분석했다.

그들은 이 치아들을 서로 비교했을 뿐만 아니라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에렉투스와 같은 초기 인류, 그리고 현생 인류를 포함한 다른 종 559개 치아와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치아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더 유사하고, 다른 하나는 초기 인류와 더 유사했다.

이 두 그룹 간 차이는 특히 위턱 치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치아 발견은 "드마니시 지역에는 한 종 이상의 인류가 서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 공동 저자인 마크 허브Mark Hubbe 테네시 대학교 인류학과 학과장 겸 교수는 Live Science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 두 그룹의 치아 사이 차이가 침팬지와 고릴라에서 암수 간에 나타나는 차이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 치아들이 한 종의 암수 모두의 치아를 나타낼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드마니시 화석이 단 하나의 인류 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유사한 그룹은 상대적으로 큰 사랑니third molars가 있었는데, 이는 인류의 경우 친척들에 비해 사랑니가 작은 경향이 있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 고인류학자이자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크리스 스트링거Chris Stringer는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마니시 화석이 하나 이상의 계통을 나타낸다는 저자들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크지만 뇌가 작은 두개골은 다른 두개골보다 훨씬 원시적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아니더라도 호모 하빌리스와 유사합니다. 다른 두개골들은 여전히 지금까지 주류 견해였던 호모 에렉투스의 매우 원시적인 형태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Glendale의 미드웨스턴 대학교Midwestern University 고인류학자 카렌 바브Karen Baab는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번 연구의 결론, 즉 드마니시에 두 종이 동시에 존재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가장 큰 함의는 '일반적으로 생각한 것보다 더 오래되고 '원시적인' 종이 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왔다는 것'이며, 이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트링거는 "만약 인류 종이 호모 에렉투스보다 먼저 아프리카를 떠났다면, 이 초기 인류는 '호모 루조넨시스luzonensis', '호모 플로레시엔시스floresiensis ', 그리고 '메간트로푸스Meganthropus'와 같은 먼 후손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멸종된 영장류인 메간트로푸스 화석은 1940년대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종이 유인원인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인지, 아니면 초기 인류 일종인지 논쟁 중이다.)

하지만 바압은 이러한 새로운 발견이 드마니시 유적에 한 종 이상의 화석이 존재했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이번 연구에서 하악 치아를 분석한 결과 이 화석들이 두 종이 아니라 호모 에렉투스 한 종에 속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드마니시 유적에 여러 종이 존재했다는 것이 가장 단순한 설명이라고 주장하지만, 바압은 "실제로는 개체마다 유전적 특징이 다르고, 일부 개체는 후기 호모 에렉투스 방향으로 진화한 형태를 보이는, 비록 변이가 심하지만 단일 종을 가정하는 것이 더 단순한 설명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이 조지아 공화국 드마니시 화석도 다시금 후끈 논쟁거리로 솟아올랐거니와, 유의할 점은 그 화석 주인공이 호모 에렉투스건 아니건, 인류의 아웃오브아프리카 이론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논쟁은 간단해서 이전에는 아프리카에서 진화한 호모 에렉투스라는 인류 종이 아프리카 대륙을 탈출한 최초의 인류라고 봤는데 아니다, 혹은 아닐 수도 있다. 다른 종이 그보다 앞서 아프리카를 탈출했을 수도 있다! 
이런 논란이라 이걸 두고 박터지는 논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결국 이는 종래 상대적으로 단순한 인류 진화론, 곧 유인원에서 인류가 갈라지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하고, 이어 호모 에렉투스니 호모 하빌리스니 하는 호미닌이 등장했다지만, 인류 진화 과정은 훨씬 더 복잡해서 잡다한 인류 종이 이곳저곳에 있었으니, 그를 둘러싼 논쟁과 연결되는 것이다. 

인류 종 탄생 비밀이야말로 호기심 천국 아니겠는가? 이걸로 먹고 사는 과학자가 얼마나 많은데? 
 
조지아 드마니시 화석이 180만 년 전 여러 인류 종이 아프리카를 떠났을 가능성을 시사하다
https://historylibrary.net/entry/New-Dmanisi-fossil

조지아 드마니시 화석이 180만 년 전 여러 인류 종이 아프리카를 떠났을 가능성을 시사하다

조지아 공화국 드마니시Dmanisi 고고학 유적에서 발견된 화석에 대한 최근 연구는 인류의 최초 아프리카 이주에 대한 기존 이해를 바꾸고 있다.수십 년 동안 아프리카 최초 이주에 대한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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