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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본래 장수가 본고장이지만 요샌 문경에 주도권을 내주었다는 게 장수 쪽 주장이다.
그런 장수가 다시 오미자로 일어서려 한단다.
장수오미자주..내가 넌알코홀릭이라 아쉽지만 한 모타리 목구녕으로 타고 흐르는데 맛이 죽인다.
코다리찜이다.
살짝 데친 콩나물로 섞어 털어넣었다.
뱃가죽이 땡긴다.
육회를 곁들인다.
살살 녹는다.
내가 왜 이런 호강을 하는가?
맹사기 때문이다.
나로선 준비한 것들은 오늘은 거의 육두문자도 쓰지 않고 했다.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만 좋았다니 나로선 기분이 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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