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서 노동자들이 “불안정한 삶은 이제 그만(Basta Vite Precarie)”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깃발을 흔들고 폭죽을 터뜨리며 시위를 벌였다.
아트 뉴스페이퍼(Art Newspaper)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우피치 광장Piazzale degli Uffizi에서 열렸으며, 지난해 가을 미술관의 서비스 제공업체가 변경되면서 경비, 안내, 매표, 서점, 물품보관소 등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던 일부 노동자가 해고된 데 대한 항의로 시작되었다.
이에 분노한 노동조합 Sudd Cobas는 시위를 조직하고 인스타그램에 “새해 결심: 우피치 미술관 노동자들과 함께 계속 투쟁하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일, 도시,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다”고 글을 올렸다.
수드 코바스는 앞서 올린 글에서 "많은 시민도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에 동참했는데, 이는 노동자들의 투쟁이 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했기 때문이다. 피렌체의 관광 경제는 저임금의 불안정한 고용에 계속 의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또한 "최근 계약 변경 이후 정규직 직원들 근무 조건도 악화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년간 피렌체 박물관들의 계약 관리 방식이던, 불안정한 고용 형태를 만들어내고 같은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계약 조건과 임금이 다른 '일류' 노동자와 '이류' 노동자로 나뉘게 만든 모델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TAN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우피치 미술관이 2006년부터 티켓 판매, 보안, 접객 서비스를 담당한 오페라 라보라토리 피오렌티니(Opera Laboratori Fiorentini)와 계약을 해지하고 협동조합 컬처(CoopCulture)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발생했다.
정규직 직원들은 고용을 유지했지만, 임시직 직원들은 재고용되지 않았다.
새로운 계약업체는 TAN에 "입찰 공고 조항을 완전히 준수하여 고용 계약을 갱신했으며, 여기에는 고용 유지가 보장되어야 하는 직원 명단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임시 계약을 맺은 다른 근로자들은 "이번 절차에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새로운 양허 계약과는 무관하다."
노조 대표와 영향을 받는 노동자들은 조만간 피렌체시 노동 담당 부시장과 만날 예정이다.
우피치 미술관 대변인은 TAN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립 기관인 미술관은 직원을 직접 고용할 수 없고 입찰에 의존해야 한다며, "새로운 운영업체가 고용을 확정하지 않은 계절직이나 임시직 노동자의 경우, 미술관은 도덕적 설득을 통해서만 상황을 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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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공공부문 저런 시위 혹은 파업이야 새삼한 일은 아니지만, 루브르박물관 대낮 털리기 사건이 저런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하지 않나 한다.
결국 저쪽도 루브르건 우피치건, 박물관 미술관은 다 거지다. 어느 권력자가 한가롭게 저런 박물관 미술관에다가 막대한 투자를 하겠는가?
내가 정책 결정권자 같아도 도로 주택 건설에 쏟아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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