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 성당 Sistine Chapel(1475-1481)은 건축가 바치오 폰텔리Baccio Pontelli(이탈리아, 1450~1494) 디자인이라 지금은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소유물이다.
이 사진은 추기경들이 콘클라베에 입장하는 모습을 포착한 당시 시스티나 성당 내부다. 촬영시점은 2013년 3월 12일.
저를 흔히 성당이라 하나, 채플이란 그런 성당을 구성하는 감실 중 하나다. 따라서 예배당이라 표현하는 편이 좋다고 나는 본다.
따라서 저 채플 또한 더 큰 성당 부분일 수밖에 없으니 산타 마리아 아순타 인 시엘로 성당Santa Maria Assunta in Cielo에 찡가든 한 부분이라 사도궁Apostolic Palace 주요 부분이다. 1
저 채플 이름은 교황 식스토 4세 델라 로베레Sixtus IV della Rovere에서 따왔다.
이곳은 지금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Conclave가 열리는 곳이자 서양 미술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명한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유명세를 탄다. 미켈란젤로 프레스코화가 내부를 장식하니, 그의 천장 벽화가 1508~1512년 완성된 데 이어 제대 위 뒷벽에는 최후의 심판the Last Judgement이 1535~1541년 무렵에는 들어찼다.
나아가 보티첼리Botticelli, 핀투리키오Pinturicchio, 기를란다요Ghirlandaio를 포함한 15세기 이탈리아 다른 거장들 작품도 있다.
콘클라베Conclave라는 용어는 라틴어 "cum clave"에서 유래했으며 "열쇠로 잠겨 있다(locked) with the key"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추기경들이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모이는 방과 실제 회의를 모두 지칭한다.
교황 선출에 '콘클라베'라는 이름을 붙인 역사적 사건은 12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비테르보Viterbo 시민들은 추기경들이 3년간이나 교황을 선출하지 않자 짜증나서 교황궁 대강당에 추기경들을 "가두는" 대신 지붕은 일부를 열어주었다. 그렇게 해서 그레고리오Gregory 10세가 선출되었다.
하지만 실제 "쿰 클라베"로 선출된 최초 교황은 겔라시우스Gelasius 2세(1118년 1월 24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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