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두 경기 남았다.
한국시간 내일 새벽 맨시티의 본머스 원정, 그리고 아스널의 38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 두 경기에서 아스널 올시즌 EPL 타이틀 획득 여부가 정해진다.
조금 전 끝난 번리와의 37라운드 홈 경기는 예상보다 어렵게 흘렀다.
요새 아스널 흐름이 다 이런데, 명쾌한 낙승이 아니고, 꾸역꾸역 승이었으니, 그렇다 해서 대체로 1-0 승리로 끝난 그 경기가 시종 호각지세였는가 하면 그렇지도 아니해서 경기는 일방하는 아스널 주도 흐름이었으니, 그럼에도 어째 요새 골이 잘 터지지 아니한다.
내일 본머스 원정이 맨시티로서는 쉽지는 않으리라 본다.

워낙 본머스 기세가 예사롭지 아니한 데다, 그네들 홈경인 까닭이다.
맨시티가 이 경기에서 지거나 비겨서 승점을 드롭하면 38라운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아스널로서는 집에서 이 경기 중계보며 맥주나 마시면 된다.
맨시티가 본머스를 누른다면 아스널로서는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자력 우승을 확정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아스널로서는 EPL 타이틀을 마지막으로 맛본 지가 2003-2004 시즌이니 이때는 역사적인 무패 우승 신화를 쓰는 바람에 흔히 이 멤버들을 The Invincibles이라 부른다. 스페인 무적함대에 견준 별칭이다.
EPL 타이틀을 쥐어야 아스널로는 또 다른 빅이어, 대망의 유럽 클럽 챔피언 자리까지 노리는 동력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된다.
한국시각 31일 새벽 1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유로파 챔피언스리그 최종 무대에 오른 아스널은 디펜딩 챔피언 PSG랑 단판 왕좌 결투를 벌인다.
아무튼 스코어야 어찌됐건 어케든 이미 다음 시즌 2부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된 번리를 누름으로써 이제 아스널은 epl 챔피언 복귀를 위한 9부 능선까지는 돌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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