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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바이에른 고대 로마도로 변에서 대형 원형 투물루스tumulus 흔적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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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s : Bavarian State Office for Monument Preservation


독일 바이에른에서 원형 석조 구조물 발견

독일 바이에른 주 기념물 보존청Bavarian State Office for Monument Preservation (BLfD) 소속 고고학자들이 나센펠스Nassenfels 시에서 우수 저류지stormwater retention basin 건설 공사 중 고대 원형 석조 구조물을 발견했다.

지름 12미터에 달하는 이 구조물은 로마 시대 무덤 일종인 투물루스tumulus 잔해로 추정된다.

발굴 과정에서 유해나 부장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기념물은 고인을 기리는 상징적인 무덤인 세노타프cenotaph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해석은 인접한 2x2미터 크기 정사각형 기단이 발견되면서 뒷받침되는데, 이 기단에는 한때 비석이나 조각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나센펠스에서 알트뮐 계곡Altmühl Valley으로 이어지는 주요 로마 도로변에 위치한 이 기념물은 대규모 농경지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농가 또는 별장인 빌라 루스티카villa rustica 근처에 있다.

Sources : Bavarian State Office for Monument Preservation


"이렇게 오래되고 규모가 큰 장례 기념물을 발견할 줄은 몰랐습니다." 
바이에른 주 기념물 보존청 총관리자인 마티아스 파일Mathias Pfeil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로마 시대 중요한 도로변에 위치한 이 무덤은 고인 유족에게 기념비이자 사회적 위신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무덤은 지중해와 중부 유럽 관습에서 영감을 받아 로마 세계 전역에서 오랜 전통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로마 속주였던 라에티아Raetia에서는 이처럼 크고 구조가 뛰어난 무덤은 매우 드물며, 이는 바이에른 지역 로마인들의 삶과 장례 관습을 이해하는 데 매우 귀중한 발견이다.

제국의 북서부 속주에서는 서기 1세기 무덤부터 발견되었다.

새로 건설된 무덤 외에도, 더 오래된 청동기 또는 철기 시대 구조물이 2차 매장지로 사용되었다.

BLfD는 이것이 로마 이전, 특히 켈트족 매장 관습으로의 의식적인 회귀를 시사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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