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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마그나 그라이키아Magna Graecia, 식민지로 확장한 그리스 세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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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그라이키아Magna Graecia[마갈레 헬라스Megalē Hellas]는 기원전 8세기부터 5세기까지 여러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가 식민지화한 남부 이탈리아 해안 지역을 말한다. ​

시칠리아는 그리스 식민지이기도 하지만 보통 이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스트라보Strabo와 같은 후대의 작가들은 시칠리아를 포함하여 이 용어를 그리스 세계 전체를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했다.

 

쿠마에 위치



원래의 마간 그라이키아 지역은 에비아 식민지 쿠마에Cumae(아마도 기원전 740년에 가장 일찍 설립된 식민지였을 것이다)를 필두로 스파르타 식민지 타렌툼Tarentum(기원전 706년에 설립되었다)까지 확장된다. ​

그리스 식민지 중 마지막으로 세워진 곳은 기원전 433년 건립된 헤라클레아Heraclea였다.​

그리스 식민지 개척자들은 청동기시대 미케네인 전철을 따라 마그나 그라이키아를 토지의 비옥함으로 식민지 적합지로 선정했고 그리스, 에트루리아, 페니키아 세계와의 만남의 지점에서 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남부 식민지들이 그리스 세계의 완전히 통합된 부분이 되었다는 것은 델피와 올림피아의 위대한 종교적 성소에서 마그나 그라이키아가 공물을 바치기도 했다는 점에서도 입증된다.

실제로 올림픽 기간 동안 시행된 휴전(에케케이리아ekecheiria)은 식민지에서도 존중되었으며, 올림피아에서의 승리자 명단에는 마그나 그라이시아의 많은 이름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그리스 본토에서와 마찬가지로 작은 도시 국가 또는 폴리스(건국의 모도시와 상당히 독립적)가 이웃 도시와 경쟁하고 협력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쟁과 동맹의 정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 때문에 이 지역은 단일 조화로운 개체가 아니었다. 

 

시칠리아와 이태리 반도 남부 일대 그리스 식민도시들을 대단하게 생각하는데, 지중해 전체가 들어오는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실은 시칠리아도, 이태리 남부도 그리스 기준으로 앞마당에 지나지 않는다.



​이 지역은 또한 여러 문명의 기로에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정치적 불안정의 대상이 된 반면, 천연 자원에 대한 부는 이 영토가 특히 시칠리아 권력자들한테서는 종종 부러운 대상이었다. 

​이들 그리스 도시는 또한 지역 주민, 식민지 주민, 용병, 이웃 지역 주민을 포함해 그 인종 구성이 복잡해 내부가 생각보다 더 불안정했다.

식민지가 어찌 단일할 수 있겠는가? 그곳은 멜팅 폿 melting pot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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