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검은댕기해오라기 라는 띨띨이 새라
이 친구가 가끔은 청계천이나 그 지류에 나타나 그 특유하는 병든 봄날 닭병아리 같은 모습을 연출하거나
아주 더 가끔은 물고기 잡아 꿀꺽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하거니와
그 생김 특이하고 희귀성이 요샌 후투티보다 더 해서 귀한 손님 대접을 받지만
촬영이 카탈스런 편이라 무엇보다 사냥 장면을 그리 자주 보여주지는 아니한다.
한데 이곳 대만서는 사정이 판이해서 실상 가축화해서 사람 아주 가까이 살고
무엇보다 사람이 아주 가까이 가도 쉬 도망치는 일이 없고 개체수 또한 엄청 많아 비둘기의 그것을 방불한다.
내가 한 때 저 친구를 추격하다 타이페이서는 늘린 게 저놈인 모습에 절망하고선 저에 대한 구미는 끊어지고 말았다.
비둘기를 누가 귀히 여긴단 말인가?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장기 홀로여행 끝장내고 새로 들어서는 오붓 동행 여행길 (0) | 2026.01.02 |
|---|---|
| 간만에 화끈한 화력쇼, 아스톤 빌라 대파한 아스널 (0) | 2025.12.31 |
| 오늘도 천신만고, 꾸역꾸역 승점 3점은 어케든 챙긴 아스널 (0) | 2025.12.28 |
| Bural 늘어지게 온천욕 즐기는 일본원숭이님들 (0) | 2025.12.26 |
| 김부장이 셰익스피어 관뚜껑을 덮는 시대 (0) | 2025.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