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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이번 종묘 세운상가 사태에 때려부수고 싶었던 단 한 가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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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도 아니요 건설 계획 자체로 드레스덴 엘베계곡 세계유산 석제를 부른 다리. 삭제 뒤 기다렸다는 듯 초고속으로 저 다리는 건설됐다.


그건 삭제deletion 신화였다.

좀 더 구체로 말하면 세계유산 삭제를 둘러싼 신화였다.

세계유산에서 삭제되면 큰 일이나 나는 줄 알고, 그래서 그 선례들에서 그러했다는 믿음, 그래서 어케든 유산이 한 번 세계유산이 되면 삭제되어선 아니된다는 강박과 윽박 믿음을 나는 삭제 신화로 정의한다.

이 세계유산 삭제는 앞서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딱 세 번 있었으니 개중에도 선하를 이룬 오만 오릭스 보호구역은 오래된 데다 이렇다 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 것도 아니니 치지도외해도 좋다.

그래서 관건은 딱 두 가지라 하나가 독일 드레스덴 엘베계곡이고 다른 하나가 최신하는 리버풀 옛 해양 항구유산이다.

이 두 가지가 단 한 번 의심도 하지 않은 채 해당 국가 혹은 해당 도시가 아주 개망신당한 케이스로 통용되고 있었고, 그래서 수치스런 사건으로 막무가내로 호도되고 있었으니

실상은 전연 딴판임을 나는 거듭거듭 강조했다.

이른바 삭제 신화 부수기였다 할 만한데 실로 이상하게도 이 공작은 맥없이 수용되어 이제 내가 말한 그 맥락으로 이곳저곳 온갖 레거시 미디어가 인용하기 바쁘다.

맥없이란 이렇다 할 반론도 없이 그대로 인정되거나 확정됨을 말하는데 이것이 나로선 의아하기 짝이 없는 까닭은 근자 내가 저기한 신라 금관 대충대충주의는 격렬한 내셔널리즘 반발을 불렀기 때문이었다.

명명백백한 증거 앞에서도 각종 말도 안 되는 강짜가 기승을 부린 금관과는 달리 이 삭제 신화는 너무도 맥없이 내 공격 두어 방에 나가 떨어졌으니 왜 이런 차이가 날까?

내 보기엔 간단하다.

신라 금관은 다 안다 생각한 반면 삭제는 다들 까막눈이었기 때문이다.

반항 혹은 반론이 있을 수 없는 무지 혹은 미지 천국엔 한 방이 메시아의 울림이다.

이 까막눈 사정은 내 보기엔 이 분야 전문가를 자처하는 자들이라 해서 예외가 아니었으니 저들이 무슨 에버튼fc를 알겠는가?

안다 하는 자들도 깝죽댔을 뿐이고 저 구장 건설과 그 이후는 단 한 者도 제대로 추적한 者가 없다.

이 두 건 중에서도 리버풀건은  세계유산 만이 아니라 epl을 꿰뚫고 있어야 그런대로 군형잡힌 의견 제시 혹은 신화파괴가 가능하다.

암튼 삭제 신화는 마침내 무너졌다.

여담이나 다 좋은데 그런 말 쓸 때는 김태식 인용부호라도 좀 붙여주지 좀 섭섭하기는 하다.

각설하고 애니웨이 내가 기도한 그 삭제 신화 하나는 보기 좋게 거꾸려뜨렸으니 내 할 일은 일단 다했다고 본다.


세계유산 삭제? 쪽팔릴 일 눈꼽만큼도 없다
https://historylibrary.net/m/entry/world-heritage

세계유산 삭제? 쪽팔릴 일 눈꼽만큼도 없다

세계유산에서 삭제되면 나라가 망할 듯이 난리굿을 피워댄다.그래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쪽팔리는 일이고, 그것이 국치國恥라 생각한다. 일언이폐지한다. 세계유산에 삭제된다한들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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