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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문장론] '도'와 '또한'에 대하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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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가 아닌 경우에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외래어 표기와 연동하는 also, too, 혹은 as well 표현에는 저 두 가지 중에 나는 후자 '또한'을 쓰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 이유는 전자 '도'가 조사로써 앞말과 붙어 어디까지가 외래어인지 알 수가 없는 일이 허다하거니와, 특히 그 외래어가 '도'로 끝나면 더욱 지랄 같다. 

예컨대 살바도도 도둑이다고 할 때 이게 도대체 주어가 살보도인지, 살바도도인지 아리까리하기만 하다. 

이럴 때 부사 '또한'을 쓰면 좋다고 본다. 살바도 또한 도둑이다 라고 하면, 살바도가 주어임이 확연히 드러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역시 문제는 없지 않으나 상대적으로 전자에 비해 그 의미가 한결 낫다고 본다.

나아가 국한문 혼용이 있듯이 거추장스럽다고 피하는 경향이 농후하던데 외래어의 경우 좀 번다하기는 하지만 원어(비영어권에 대해서는 로마나이제이션 표기)를 병기함이 좋다고 본다. 

예컨대 저 살바도도 도둑이다의 경우 살바도Salvado도 도둑이다고 하면 적어도 문어체에서는 확실히 그 주어 범위가 확정된다. 

물론 이 경우도 구어체로 넘어가면 역시 중의성이 남는다. 

이 문제는 아기다리 고기다리와 연동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가 보면 고기덩어리가 보이기도 하기는 하겠다. 


별뜻 없이 괜히 찡가 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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