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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 연구복원7

제석사지서 생각하는 가야사, 닥치고 땅 사야 익산 제석사지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연차로 발굴하고 정비한 현장이다. 온전한 정비가 이뤄지면 그 풍모 경주의 황룡사지나 인근 미륵사지 부럽지 않을 곳이다. 하지만 멀었다. 사역에 포함된 구역 상당 부분이 아직 사유지라고 안다. 주택과 농토 차지다. 이 일대는 미륵사지까지 몽창 매입해 백제타운으로 조성해야 할 곳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닥치고 땅 사야 한다는 사실이다. 백제사 연구? 그것이 땅 사는데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암짝에도 쓸모없다. 연구니 뭐니 해서 한가롭게 그런 얘기할 시점도 아니거니와 더 할 얘기도 없다. 연구? 어떤 연구가 필요하겠는가? 정비조사를 위한 철저한 실용의 학문적 뒷받침이 필요할 뿐이다. 문화재 보존철학의 확립을 위한 뒷받침이 필요할 뿐이다. 이를 위해 고대사학계가 할 수.. 2020. 6. 15.
눈먼 돈 따먹겠다는 학계..가야사의 경우 관官 주도 역사 프로젝트에 항용 나오는 말이 그 예산 대부분이 토목에 투자되고 연구비는 10프로 안된다고 한다. 이번 가야사 프로젝트에도 이 따위 낭설이 횡행한다. 첫째 10프로가 적은가? 천억짜리 프로젝트면 백억이다. 백억을 어디다 쳐바른단 말인가? 《가야사대계》? 이딴 걸 또 한단 말인가? 둘째 그 연구라는 거 내실 뒤져보면 지들이 지들 월급으로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김유신 연구하는데 왜 국민세금 들어가야 한단 말인가? 돈 안 받고도 얼마든 할 수 있는 일이다. 셋째 저 말은 연구비 많이 주면 입 닫고 있겠단 말이다. 사업 추진 전에 학계랑 미리 논의하면 가만 있겠단 뜻이다. 넷째 역사 프로젝트라 해서 왜 역사학자가 주도해야는가? 개소리다. 그 프로젝트는 학술행사가 아니다. 몇몇 교수놈이 좌지우지.. 2020. 6. 14.
가야사, 새로 파제끼는 것만이 능사 아니다 *** December 11, 2017 · Seoul 글이다. 2008년, 고령군 의뢰로 대동문화재연구원이 발굴해서 깐 지산동고분군 73호/75호분 매장주체부인데, 둘 중 어느 곳인지는 내 기억에 확실치 않다. (지금 확인하니 73호분이다.) 시신을 안치하는 주곽과 그 부장을 위한 공간인 부장곽을 T자형으로 배치한 양식이다. 이 발굴은 사연이 좀 있다. 첫째, 고분 발굴현장을 애초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다. 물론 일정이 확실히 픽스된 것은 아니었거니와, 박물관에 들린 김에 발굴장을 방문한다는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실현되지 못했다. 이때 그가 방문했더라면, 박정희 이후 발굴현장을 방문한 두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여담이나 이 기록은 그의 딸 근혜에게 깨졌다. 근혜는 탄핵 정.. 2019. 12. 12.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 사업 추진방향 *** 2017년 12월 7일, 문화재청이 발표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방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복원을 지시하고, 나아가 그것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핵심과제에 포함되면서, 그 주무부처인 문화재청이 마련해 발표한 것이다. 지금의 가야사 관련 조사연구는 이에 의한 흐름에 위치하며, 국립중앙박물관애 개최 중인 '가야본성' 특별전도 이에 말미암은 것이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 사업 추진방향 등앞으로의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사업’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 고대사 규명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신라나 백제에 비해 그동안 가야문화권의 조사‧연구와 유적 정비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 2019. 12. 7.
국가주도 가야사 프로젝트 비판에 대한 순수이성적비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문통이 가야사 복원연구를 지시하자, 국가가 주도하는 역사는 있을 수 없다며 관련학계(일부라고 해야겠지만)가 조직적인 반발을 하고 나섰다. 이들의 비판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 가능한데 첫째, 권력의 역사개입은 필연적으로 역사왜곡을 부른다둘째, 이런 국가 주도 역사프로젝트는 필연적으로 관련 토목공사에 대한 과도한 예산 투하를 부르며 실제 관련 연구비 집행은 쥐꼬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었다. 문통에 의한 가야사 프로젝트 지시는 김대중 정부에 의한 금관가야 프로젝트와 여러 모로 비교되었다. 김대중 정부 역시 출범과 더불어 금관가야 프로젝트를 시도해 적지 않은 예산을 쏟아부었다. 나는 문통에 의한 가야사 프로젝트에 대한 저와 같은 비판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하면서도 그것을 향한 비판 역시 .. 2019. 6. 19.
수렁에서 건져야 할 가야유산과 가야문화특별법의 역할 아래는 2018년 2월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개최한 가야 문화권 조사 관련 법안 제정에 대한 공청회 발표문이다. 이 공청회 소식은 이 날짜 연합뉴스 보도 을 참조하라. 관련 도판은 피로도를 경감하고자, 지금 보완했음을 밝힌다. 발표 원본에는 어떠한 도판도 없다. 수렁에서 건져야 할 가야유산과 가야문화특별법의 역할 김태식 연합뉴스 기자 1. 사적 지정을 앞둔 전북의 가야유산 지난 1월 22일, 문화재청은 보존정책과를 통해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라는 제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의하면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酉谷里)와 아영면 두락리(斗洛里) 일원에 소재하는 삼국시대 고분군은 “지리산의 한줄기인 연비산(鳶飛山)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언덕의 능선을 따라 성내.. 201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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