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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수장고4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를 본 뒤 부산댁과의 만담 / 열린수장고? 개방형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대전에 놀러온 부산댁 덕분에 내가 일하는 공간 아주 지척에 미술관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회사 바로 뒤에 대전시립미술관이 있다. 쉬는 날, 회사 근처에 얼씬도 안 한다는 신조로 살지만, 부산댁이 원한다면 뭐 사무실이라도 구경시켜 줄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가 2022년 개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게을러 이제야 가보았다. 이제는 이런 열린수장고 개념 전시가 많아 낯설지는 않다.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 건물은 마치 미러볼 같다. 빛에 따라 건물색이 다양하게 바뀌어 보인다. 저 큐브 형태 건물에 들어가면, 엘레베이터가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열린수장고 전시가 펼쳐 진다. 내가 ‘열린수장고 전시’ 라고 하였듯 나는 이곳이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는 개념으로 ‘전시’로 인식 하고 있다. 외관만큼 전시 .. 2023. 1. 9.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개방형 수장고 전시 [4층 특별수장고] 2021.08.24.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개방형 수장고 전시' 를 보고 온 터라 서로 비교할 수 있어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박물관의 개방형 수장고 전시와 다른점이 있다면, 수장고의 개방 범위가 더 넓고 적극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적극적이다/덜적극적이다 가 단순히 좋다/나쁘다 가 아니라, 박물관과 미술관의 성격 차이에 따른 것이기에 소장품을 대하는 기관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어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실 개방형 수장고 전시이지만 박물관 내에서도 어떤 소장품을 주로 소장하고 있느냐에 따라 전시기법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영남권수장고') 어떤 소장품 성격에 맞게 보여주는 게 당연한 거겠죠. .. 2021. 8. 25.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개방형수장고 전시부터 박물관 만들기 상상까지! 2021.07.31.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개방형 수장고란 유물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장소인 수장고를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오픈한 것을 말합니다. 혹 오픈되었다고 하면 유물을 만져 볼 수 있을 거라 오해 하실 수 있지만, 그건 아니고 유물이 어떤 모습으로 수장되고 관리되고 있는지 최대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유물을 수장할 곳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렇게 유물을 수장도 하고, 전시도 하고, 일석이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일석삼조?! 개방형수장고 전시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고, ‘오, 우리 유물이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구나.’ 하는 신뢰감도 쌓을 수 있고요. 아카이빙된 자료를 어떻게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는지 참고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2021. 8. 1.
개방형수장고 유물 이야기-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수장고 문 열리는 소리) 철커덩 끼익. 줌돌 꼬마 : 꺄~~~수장고 문이 열렸다. 이번에는 학예사가 나를 선택해 줄까? 아니 왜 만날 멧돌형들은 데려가면서 나는 안 데려 가냐고~~! 작기는 하지만 나도 곡물 잘 갈 수 있는데! 나좀 전시 해달라고~~제발제발~~ 개 모양 연적 : 멍멍!! 나도나도! 여기 수장고에 들어와서 5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어~! 내가 사람들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꼭 전시장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멍멍! 목 빠진 자라병 : 고작 5년가지고 왜이래? 나는 10년이 넘었다고! 전시실 나가길 목 빠지게 기다리다가 정말 목이 쭉~~마져버렸다구~~! 제기 가족 : 쉿 조용해! 학예사들 지나간다! 이번에 선택되고 싶으면 웃어~~최대한 예쁘게 웃으라고! 픽미! 픽미!..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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