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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보루2

2012년 연천 무등리 2보루 발굴현장에서 2012.6.1 연천 무등리 2보루 3차발굴조사 현장설명회 현장이다. 사행상철기가 나왔다 해서 화제가 됐다. 옆은 최종택 선생이다. 당시 광진구청 학예사 지금은 한성대 교수 윤성호 선생 촬영이다. 사행상철기사기蛇行狀鐵器란 그 모양이 마치 뱀이 기어가는 듯한 쇠부치라는 뜻으로 주로 말에 깃발을 매달 때 사용하는 도구로 간단히 기꽂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에 보이고 삼국시대 무덤에서 더러 보인다. 2024. 5. 16.
冉牟兄 염모형? 서울대박물관이 조사한 아차산 4보루 출토 접시인데, 이른바 고구려 유물이며, 더구나 그 안쪽 바닥에 긁어서 새긴 세 글자가 있어 주목을 받거니와 이 글자를 의문의 여지 없이 冉牟兄 염모형 이라 판독하고, 그런 판독이 의문의 여지 없이 통용하거니와 글쎄다. 아무리 봐도 나한테는 그리 보이지 아니해서 언제나 의문을 표시하곤 한다. 첫 글자도 冉인지 의문이 없지 않다. 마지막 글자를 어찌하여 兄이라 읽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지인이 지적하듯이 亥해에 가깝게 보인다. 저 글자는 그릇을 굽기 전에? 혹은 굽고 나서 긁었는가도 주목할 만하거니와, 굽기 전 흙이 말랑말랑할 때 쓴 게 아닌가 한다. 덧붙여 이런 데 긁어서 쓴 글자를 보면 필순筆順을 명확히 알 수 있는데, 요즘 교육현장에서 가르치는 필순과 상당 부..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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