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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8

달거리사건, 발설자는 문희였다 오늘 화랑세기 강연에서도 나는 예의 김유신-김춘추 축국경기와 그에 따른 김유신의 옷찢어발리기와 이후 전개된 야합 행각을 이야기했다. 보희는 월경 중이었으므로 김춘추와 맺어질 수 없었다. 그래서 행운은 그 동생 문희한테 돌아갔다. 강연에서 이야기했다. 이 얘기가 어떻게 전해졌겠는가? 난 이들 네 사람 중 한 명의 발설자가 있다고 했다. 이들 중에 까발리는 사람이 없었으면 이 이야기는 결코 후세에 전해질 수 없다. 그러면서 나는 화랑세기를 꺼내들었다. 발설자는 누구냐? 문희였다. 화랑세기에서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그 출처가 《문명황후사기文明皇后私記》라 했다. 문명이 누구인가? 바로 문희다. 사기私記가 무엇인가? 사사로운 기록이란 뜻이다. 국가의 공식 편찬물인 史記에 대응하는 말이다. 그러니 문명황후사기는 .. 2021. 1. 12.
월경月經이 바꾼 인생 *** 이하는 2013.03.15 07:28:22 글이다. 《한서漢書》 ‘경13왕 제23景十三王傳第二十三’은 제목처럼 경제景帝의 열세아들 행적을 정리한 것이다. 당시에는 황제의 아들은 제후왕諸侯王으로 봉건封建하거니와, 이 편은 경제의 아들은 구체적으로 누구이며, 그 후손은 어떤 운명을 거쳤는지를 요약한 것이다. 그 첫 대목은 13명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를 다음과 같이 약술한다. 효경황제孝景皇帝는 14아들을 두었다. 왕황후王皇后는 효무황제孝武皇帝를 낳았다。율희栗姬는 임강臨江 민왕閔王 영榮과 하간헌왕河間獻王 덕德과 임강臨江 애왕哀王 알閼을 낳았다。정희程姬는 노魯 공왕共王 여餘와 강도江都 역왕易王 비非와 요서膠西 우왕于王 단端을 낳았다。가부인賈夫人은 조趙 경숙왕敬肅王 팽조彭祖와 중산中山 정왕靖王 승勝을 낳았다.. 2020. 10. 28.
언니를 제끼고 김춘추를 차지한 문희, 그 발설자는? 오늘 《화랑세기》 강연에서도 나는 예의 김유신 김춘추 축국 경기와 그에 따른 김유신의 옷찢어발리기와 이후 전개된 야합 행각을 이야기했다. 보희寶姬는 월경 중이었으므로 김춘추와 맺어질 수 없었다. 그래서 행운은 그 동생 문희文姬한테 돌아갔다. 강연에서 이야기했다. 이 얘기가 어떻게 전해졌겠는가? 난 이들 네 년놈 중에 한 명의 발설자가 있다고 했다. 이들 중에 까발리는 사람이 없었으면 이 이야기는 결코 후세에 전해질 수 없다. 그러면서 나는 《화랑세기》를 꺼내들었다. 발설자는 누구냐? 문희였다. 《화랑세기》에서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그 출처가 《문명황후사기文明皇后私記》라 했다. 문명文明이 누구인가? 바로 문희다. 사기私記가 무엇인가? 사사로운 기록이란 뜻이다. 그러니 《문명황후사기》는 문명에 의한 회고록.. 2020. 5. 23.
월경月經은 생산력 《황제내경·소문편(黃帝內經素問篇)》의 상고선진론편(上古天眞論篇)에 말했다. 여자는 7세에 신기腎氣가 왕성해져 이갈이를 하며 머리털이 무성해집니다. 14세에는 천계天癸가 시작하고 임맥任脈이 소통하며 태충맥太衝脈이 왕성해져 월경이 주기로 나게 되고 자식을 낳게 됩니다. 21세에는 신기가 충만해져 사랑니가 나와 치아 성장이 끝납니다. 28세에는 근골이 튼튼해지고 머리털도 가장 무성하게 자라니 몸이 가장 왕성할 때입니다. 35세에는 양명맥陽明脈이 쇠약해져 얼굴로 초췌해지기 시작하며 머리칼도 빠지기 시작합니다. 42세에는 세 양맥陽脈이 쇠약해져 얼굴 전체가 초췌해지며 머리털은 하얗게 새기 시작합니다. 49세에는 임맥과 태충맥이 쇠약해져 천계가 고갈되고 폐경이 되며 몸도 노쇠해져 출산이 불가능해집니다. 岐伯曰 女子.. 2019. 4. 24.
월경피도 약물, 특히 화상 치료에... 소위 마왕퇴 백서(馬王堆帛書) 중 《오십이병방(五十二病方)》》에 이르기를, “漬女子布, 以汁傅之” 라 했으니, 예서 말하는 여자포란 곧 월경포(月經布)라, 요새 말로 하자면 생리대다. 여자 월경포를 물에 담갔다가 그 배어나온 핏물을 화상 부위에 발라준다고 했다. 당대唐代 명의 손사막(孫思邈)이 정리한 《천금요방千金要方》 권25에 이르기를, “일체 화상을 치료하는 처방 : 처음 증상 때에 곧바로 여인의 정즙을 발라주면 낫는다”(治一切火所傷方 : 初著, 卽以女人精汁涂之差) 고 했다. 이에서 말하는 정즙은 애액을 말하는 듯하나, 전후맥락, 다른 문헌을 종합할 때 월경수일 가능성이 크다. 《오십이병방》이란 중국 전한시대 제후국 고위 관리 집안 공동묘지인 장사(長沙) 마왕퇴 한묘(馬王堆漢墓) 중 제3號 漢墓 출토.. 2019. 4. 8.
석류엔 달거리 핏물 강희안 원저에 이종묵이 해설한 《양화소록》(아카넷, 2012.2) 중에는 '석류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이종묵의 해설이 있으니, 개중 한 대목에서 이종묵은 이르기를, "이유원의 《벽려신지(薜荔新志)》에는 거름으로 월경수(月經水)를 쓰면 좋다고 하였는데 그 근거는 알 수 없다"(247쪽)이라고 했지만, 나는 이 말에 이종묵의 진심이 들어있지 않다고 본다. 왜 석류에 월경수, 다시 말해 달거리 핏물을 거름으로 써겠는가? 석류는 대체로 붉으니, 월경수를 쓰면 그런 붉은빛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여긴 까닭이다.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이런 사실을 오직 이종욱만 모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달거리한 핏물을 빼낸 물인 월경수月經水는 약물로도 썼우니, 특히 화상 치료에 자주 썼다. 2019. 4. 7.
No sex during menstruation,《일본서기日本書紀》에 보이는 월경금기月經禁忌 《일본서기》 권 제7 게이코천황(景行天皇, 경행천황) 4년 봄 2월 갑자일(甲子日) 조에는 미노(美農)라는 곳에 간 천황이 이곳에 근거지를 두었다고 추측되는 야사카노 이리비코(八坂入彦)라는 황자(皇子)의 첫째 딸인 야사카노 이리비메(八坂入媛, 팔판입원)를 어떻게 만나 妃로 삼게 되었는지, 그 사연이 소개되었으니, 이에 의하면 천황은 처음에는 이리비메(入媛) 동생인 오토히메(弟媛)를 먼저 만나 추파를 던졌다. 하지만 장막까지 불러들인 오토히메(弟媛)는 다음과 같은 말로 천황의 수청 요청을 거부한다. 첩은 성격이 교접(交接)의 도를 바라지 않으니, 지금은 황명(皇命)의 위엄에 못 이겨 잠시 장막(帳幕) 안으로 들었습니다만, 마음이 내키지 않고, 모습 또한 더럽고 누추해 오래도록 후궁에서 모시고 있을 수 없을.. 2019. 4. 6.
[추적, 한국사 그 순간 -1-] 김춘추와 문희의 혼인 김유신, 춘추 방에 언니 대신 동생 들여보낸 까닭[중앙선데이] 입력 2016.06.26 00:40 | 485호 23면 단재 신채호(1880~1936)는 이민족인 당나라를 끌어들여 같은 혈통인 백제와 고구려를 멸하고는 불완전한 민족 통일을 달성했다는 이유로 김춘추와 김유신(595~673)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유신은 지용(智勇·지혜와 용기) 있는 명장이 아니요, 음험취한(陰險鷲悍)한 정치가며, 그 평생의 대공(大功)이 전장에 있지 않고 음모로 인국(隣國)을 난(亂)한 자”라고 했다. 음험취한은 요컨대 음흉하기 짝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단재는 그 보기로 그가 김춘추와 처남 매부가 된 사연인 소위 ‘축국(蹴鞠) 사건’을 들었다. 혹독하기 그지없는 이런 평가는 그 이전까지 천 수백 년가량 지속된 만고의 .. 2018.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