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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글라스14

코딱지 만한 쪼가리 하나로 만든 매머드 로만글라스 학술대회 요 코딱지만한 유리조각 한 점이 발견된 곳은 아라가야 본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 (그 자세한 정보는 이 글 말미에 첨부하는 앞선 글 참조) 이 코딱지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가야 유리기(琉璃器) 기원, 유통 그리고 재활용 - 로만글라스 가야에 묻히다」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련하고 10월 20일(금)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 부산, 오키드룸에서 개최한다는데 이에 대한 연구소 안내랑 발표진은 실로 거창해서 다음과 같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각지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기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해 가야 유리의 기원과 유입 경로, 그리고 유입 과정 중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재활용 가능성을 고고학과 분석과학적 측면에서 확인하고자 합니다. 학술대회는 총 4개의 대주제 아래, 8개의 주제발표.. 2023. 10. 18.
함안 말이산 고분 출토 유리는 족보 불명 "아리까리 로만글라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가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수습한 유리를 고리로 삼아서, 이를 중심으로 비슷한 삼국시대 유리 출토품을 과학으로 분석한 결과 그것이 이른바 로만글라스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선, 그 결과를 29일 개최되는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에서 공개한다고 하는데. 그 시발이 된 유리제품은 함안군 의뢰로 경남연구원이 2021년 발굴한 말이산고분군 제75호분 출토품이었다. 이 무덤에서는 당시 5세기 무렵 제작했다 추정하는 중국제 연꽃잎무늬 청자그릇 1점이 확인되었다 해서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유리제품은 그 청자 주변에서는 이른바 ‘로만글라스’라 칭하는 둥글게 말린 장식을 단 감청색 조각 형태로 발견됐다. 아라가야 권역에서는 최초로 확인한 이른바 로만글라스 쪼가리였다. 이와 아주 흡사한 형태..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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