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법의인류학6

신간 예고: 한국 법의인류학 연구 성과 출판의 이정표를 자부하며 필자가 법의인류학자인가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솔직히 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은 못하겟는데, 그 이유는 필자가 하는 일이 이 분야에 한 발은 걸쳐 놓았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법의인류학자로서의 일에만 전념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필자보다 더 법의인류학자로 자부할 만한 분이 많다. 그럼에도 필자와 서울대 법의학교실 이숭덕 교수가 함께 편집하고 경희대 홍종하, 서울대 조소희 연구교수들이 편집을 조력한 이 책을 자부하며 내놓는 이유는, 필자가 지난 20년간 몸담아 활동해 온 서울대 법의학연구소가그야말로 불모지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딛고 일어나 이제는 국제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여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약해 온그 성과를 일부나마 이 책에 담아 낼 수 있어서이다. 이 책에 기고하신 분들은 저마다 자기.. 2024. 9. 29.
현재 집필 중인 단행본 이전에도 소개했지만 현재 집필 중인 영문 단행본-교과서다. 이 책은 자랑하고 싶은 데가 있다. 영문으로 집필해서 미국 시장에서 팔아 볼 계획이지만, 그것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책에 거론된 내용은 모두 한국에서 벌어진 연구와 사건들을 예로 들었다는 점에서, 동급 법의인류학 교과서 중에서는 그 안에 거론된 사례들이 비 구미권의 사례만으로 집필된 사실상 최초의 책이라는 점이다. 내년 1월에는 아마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랑삼아 광고해 본다. 2024. 5. 28.
최근에 탈고한 책에 대한 생각 최근에 탈고한 영문 단행본에 대한 생각을 좀 써 본다. 이 책은 아직 출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다음달쯤 대학 출판문화원에 제출할 생각인데 계약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다. 만약 대학 출판사에서 안 된다면 해외 출판을 바로 시도할 생각이다. 이미 여러 번 출판 경험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으리라 보는데 일단은 모교 출판문화원에 먼저 타진을 해보는 것이 이 대학에서 녹을 먹은 자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한다. 각설하고, 이 책은 필자가 몸담은 대학연구소에서 20년간 연구소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법의인류학"이라는 분야 작업을 해온 결과물이다. 처음 이 작업을 시작할 때에는 국내에는 정말 관련된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어언 20년이 흘러 이제는 책 한 권 묶어 낼 정도는 되고 보니 나름 감개 무량하다 책에는 .. 2024. 1. 23.
필자의 네 번째 단행본 필자가 지금까지 수행한 연구는 총 5-6 권 정도의 영문-일문 단행본으로 요약될 것 같다. 이 중 3권은 이미 나왔고, 다음 3권은 현재 집필 중이다. 이 3권 중 한권은 일본에서, 다른 한권은 Springer에서, 또 다른 한 권은 한국의 대학출판사에서 영문으로 출간 될 것이다. 아직 나오지 않은 단행본 중 필자가 편집자로 참여한 네 번째 단행본은 "법의인류학과 개인식별"에 대한 것이다. 법의인류학이란 쉽게 말해서 미드 BONES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개인식별이란 법의학에서 인골이나 미라 등 신원을 확인하는 다양한 기법을 총칭한 것이다. 필자는 의대에 봉직 중이지만, 같은 대학의 법의학연구소 연구원으로 겸임 발령되어 있다. 서울대 법의학연구소는 관련 연구가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개인식별 기.. 2023. 12. 27.
국제심포지움: Forensic Anthropology from Korean Perspective 법의인류학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기 위한 국제 심포지움이 아래와 같이 개최됩니다. 줌으로도 참석 가능하므로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줌 접속: https://snu-ac-kr.zoom.us/j/94431566833?pwd=Y05XUzMxK2JJYlAxQk44aXFYK3lEZz09 Join our Cloud HD Video Meeting Zoom is the leader in modern enterprise video communications, with an easy, reliable cloud platform for video and audio conferencing, chat, and webinars across mobile, desktop, and room systems. Zoom Rooms is .. 2023. 5. 10.
[조선시대 미라-8] 미라는 보존해야 하는가 매장해야 하는가 (3) 신동훈 (申東勳·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앞 연재에서 조선시대 미라의 학술적 가치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썼다. 필자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미라가 단순한 대중의 흥미거리에서 벗어나 다른 역사학 분야와 같은 수준의 정보를 (그것도 문헌에서는 찾을 수 없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주제가 이미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각설하고 모든 분야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학술분야에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적용된다. 학자들은 특히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 연구에 파뭍히게 되면 그 분야에 집중하여 시야가 현저히 좁아진다. 이것을 단점으로 이야기 한다면 시야가 좁아진다고 할수 있겠지만 좋게 평가하자면 전문성이 올라가고 집중력이 뛰어난 것이 될 것이다.. 2019. 3.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