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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만목 시들었는데 오직 소나무만 한시, 계절의 노래(226)소나무[松] [宋] 여본중(呂本中) / 김영문 選譯評 바람과 서리 탓에만목 시들어추운 계절 오로지노송 외롭네진시황은 맑고 높은지조 모르고어거지로 그대를대부 삼았네一依風霜萬木枯, 歲寒惟見老松孤. 秦皇不識淸高操, 強欲煩君作大夫.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 겨울은 소나무의 계절이다.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른데 왜 겨울을 소나무의 계절이라 하는가? 온갖 나무가 다 시들어도 소나무만은 늘 푸른 ..
"당신은 버들개지, 나는 외로운 소나무" 우연히 느낌이 있어서[感遇]  [조선] 허봉(許篈·1551~1588)낭군은 둑가 버들 좋아하셨고소첩은 고개 위 솔 좋았어요바람 따라 홀연히 흩날리며이리저리 쓸려가는 저 버들개지겨울엔 그 자태 변하지 않는늘 푸른 솔과 같지 않지요 좋아함과 싫어함 늘 변하기에걱정스런 마음만 가득하답니다君好堤邊柳, 妾好嶺頭松. 柳絮忽飄蕩, 隨風無定蹤. 不如歲寒姿, 靑靑傲窮冬. 好惡苦不定, 憂心徒忡忡. 조선후기 문사 한치윤(韓致奫·176..
육지(陸贄) <궁중의 봄 소나무(禁中春松)> 서성 선생 글이다. 육지(陸贄, 754~805)는 자가 경여(敬輿)이며 소주 가흥(嘉興, 절강성) 사람이다. 773년 진사과와 박학굉사과에 급제하여 화주(華州) 정현위(鄭縣尉)로 나갔다. 얼마 후 위남주부(渭南主簿)가 되었으며, 조정에 들어가 감찰어사, 사부원외랑 겸 한림학사가 되었다. 783년 태위 주비(朱沘)가 역모를 일으켜 대진(大秦)을 세우고 스스로 황제에 올라 장안을 점령하였을 때 덕종의 피난을 시종하며 대부분의 조서를 썼기에 ‘내..
한여름 소나무 아래는 가을 한시, 계절의 노래(124)소나무를 읊다(詠松) 첫째 수 송 호중궁(胡仲弓) / 김영문 選譯評 추위 견디는 마음을홀로 품고서사계절 있는 줄도알지 못하네붉은 태양 이글이글내리쬘 때도소나무 숲 아래는저절로 가을獨抱歲寒心, 不知時有四. 赤日行炎天, 林下自秋至.소나무 숲은 왜 시원할까? 짙은 그늘과 솔바람 소리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것뿐이라면 다른 나무 숲과 큰 차이가 없다. 그늘 짙기로 말하자면 잎 큰 활엽수가 한 수 위일 터이다. 그런..
송화가루를 먹는 학 송학(松鶴)  당(唐) 대숙륜(戴叔倫) / 김영문 選譯 비에 젖은 솔 그늘서늘도 한데바람에 송화 가루뿌옇게 졌네외로운 학맑은 고요 사랑하는지나무 위로 날아와서날아가지 않네雨濕松陰涼 風落松花細 獨鶴愛淸幽 飛來不飛去
소나무에는 국경도, 국적도 없다 <강릉 선교장 송림(松林)> <기자수첩> 소나무에는 국경도, 국적도 없다2014/01/03 18:05 송고(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문화재 보수 현장을 소재로 하는 사건마다 거의 늘 빠지지 않는 논리가 국수주의다. 우리 것이 마냥 최고로 좋다는 믿음이 지나쳐 우리의 문화재 현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반드시 국산이어야만 한다는 믿음은 외국산에 대한 혐오로 발전하곤 하는 모습을 우리는 너무 자주 본다.그런 극명한 보기가 단청 훼..
Pine Trees at Seongyojang Residence Compound Pinee Trees at Seongyojang Residence Compound, Gangreung, Gangwondo Province江原道江陵市船橋庄松林 / 강릉 선교장 소나무숲 Seongyojang is a typical upper-class residence of the late Joseon dynasty. It was built in 1703 by Yi Naebeon, a 11th generation desendant of P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