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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

벼슬 받은 소나무, 정이품송

by 여송은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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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 정이품송


법주사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수령은 500~60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100년 차이 즘이야!)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데에는 조선 세조와의 이야기가 있다.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할 때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가지가 처져 있어
세조가 “연(輦-왕이 타던 가마)이 걸린다.”고 말하자
이 소나무는 가지를 위로 들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연걸이소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뒤 세조가 이 소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하여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내 이름에 소나무라는 의미가 들어가 그런지, 소나무를 보면 왠지 좋다.
정이품송은 벼슬을 받고, 은혜를 베풀기라도 하듯 넓은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쉼터를 만들어 주었다. 비록 지금은 관리때문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말이다.

600살로 나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높고 넓게 드리운 가지와 푸른 솔잎을 보니
정이품송은 앞으로 100년은 거뜬히 더 살 것 같다.
나의 다음 세대에도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기를!

정이품송의 정기도 받았으니, 법주사로 가보려 한다.

***위치
http://naver.me/5bXuI0aO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제103호. 지정사유 노거수. 법주사(法住寺) 소유.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 15m, 가슴높이의 둘레 4.5m, 가지의 길이 동쪽 10.3m, 서쪽 9.6m, 남쪽 9.1m, 북쪽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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