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송광사9 어느해 여름 송광사 2023. 6. 25. 조선후기라던 해인사 ‘불법승보인佛法僧寶印’에서 떡하니 1457년 제작이라는 증거가? 한국 문화재 업계에선 조선후기 신화라 부를 만한 도장이 있다. 제작시기를 가늠하기 힘들 적엔 덮어놓고 조선후기 운운한는 낙인을 찍고 만다. 보통 실제로는 이보다 올라가므로, 넉넉잡아 손해 안 볼 요량으로 조선후기라 퉁치는 것이다. 올라가면 욕을 덜 먹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란 말인가? 해인사가 소장한 인장引章 중 하나로 ‘불법승보인佛法僧寶印’이란 성보聖寶가 있다. 이를 조사한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고서는 제작시기를 못 찾으니 조선후기라고 퉁치고 말았다.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이 오는 15일 개막해 8월 15일까지 이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삼보종찰三寶宗刹 소장 인장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이 유물을 해인사에서 빌려와 조사와 사진 촬영을 하면서 이 도장 한 쪽 귀퉁이에서 이상.. 2023. 5. 3.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 송광사 특별전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은 오는 4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국보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모사 불사 회향 기념 ‘그리운 만남, 새로운 만남’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2018년부터 금년 3월까지 진행된 ‘국보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모사본 공개와 함께 그동안 송광사에 있다가 도난 등의 이유로 유출되었다가 돌아온 불화 및 특별한 인연으로 송광사에 오게 된 불화와 불상을 전시합니다. 1. 국보 화엄경변상도 모사 국보 화엄경변상도는 원본 불화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모사를 실시하였으며, 2018년 해송불교미술원에서 그 사업을 시작해 올해 3월에 회향했습니다. 1770년 조성된 화엄경변상도는 지상과 천상 일곱 곳에서 아홉 번 설법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 묘사한 그림으로 아홉 번의 설법을 질서.. 2022. 4. 14. 김우급金友伋(1574~1643)이 만난 송광사의 중국 승려 [외국인 승려] 조선 후기 송광사에도 중국인 승려가 있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적지 않게 있었던 듯하다. 〈중국인 승려를 만나다[逢上國僧]〉 아득히 멀리서 한없이 눈물 흘리며 天涯無限淚 고국 땅 생각에 시만 읊고 있구나 懷土只吟哦 탁발하여 주머니 어떻게 채우려오 乞米囊何滿 심정 말해도 우리말 더욱 서투른데 言情舌更訛 처량하게 물려받은 석장과 바리때로 凉凉舊杖鉢 막막하게 이역 산하를 떠돌고 있네 漠漠異山河 절간 찾아가 머물러 잘 수 있겠지만 尋寺知依宿 들리는 풍경소리 어떻다고 하겠는가 其如聽磬何 김우급(金友伋, 1574~1643) 2020. 11. 23. Songgwangsa Temple 순천 송광사 순천 송광사 順天松廣寺 Songgwangsa or Spreading Pine Temple is one of the three jewels of Korean Seon Buddhism. Located in South Jeolla Province on Mt. Jogyesan on the Korean Peninsula. Founded in 867 and reestablished in 1190 by Seon master Jinul, it has been a center for Korean seon Buddhism. 2020. 6. 25.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順天松廣寺 | 순천 송광사 Located at Suncheon, Jeollanam-do Province on the northern foot of Mt. Jogyesan 조계산 曹溪山, Songgwangsa is considered the "jewel" (Samgharatna) of the Korean monastic community. It is one of the trio of Three Jewels Temples representing “the Buddha, the dharma, and the sangha" together with Tongdosa and Haeinsa Temples. Tomb-stupa of Bojo Jinul at Songgwangsa Bojo Jinul 보조지눌 普照知訥 (1158–1210) is con.. 2019. 6. 2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