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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도기3

아직도 납득할 수 없는 풍납토성 시유도기 이게 아마 연합뉴스를 통해 발행한 사진 한 장면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여러 키워드 묶음해서 검색해 보니 아래 기사가 걸린다. 백제판 달항아리 시유도기 복원 한창 송고시간2009-03-03 07:00 2009년이면 저 유명한 2000년 풍납토성 사태가 한 단계 진정하고, 그 이후 조금은(하지만 여전히 소란스러웠다) 안정된 상황에서 발굴이 재개되어 그 조사단인 한신대박물관이 풍납토성 경당지구를 재발굴하게 되면서 수습한 유물들을 정리하는 모습을 현장 취재를 겸해 박물관을 찾아가 보고 들은 것을 정리했을 것이다. 저 인물 속 주인공이 권오씨다. 서울대 국사학과로 들어갔다가 역사로는 먹고 사는데 지장 있겠다 싶어 고고학이랑 양다리 걸치기 해서 동아대랑 한신대 거쳐 두 가지 다 해 먹다가 다 늙은 지금은 뒤늦게 모교.. 2024. 8. 12.
몽촌이 구축한 헛다리 백제사 백제고고학, 특히 한성백제 고고학 편년은 80년대 몽촌토성 발굴성과를 토대로 삼는다. 하지만 사정이 일변해 90년대 이래 풍납토성이 발굴됨으로써, 또 이에서 몽촌토성이 기존에 커버할 수 없는 문화층이, 그것도 다양하게 출현함으로써 사정이 일변해 몽촌으로 한성백제고고학을 논할 수는 없게 되었다. 문화층이라 하지만, 80년대 몽촌토성 발굴은 문화층 개념이 없다. 있다고? 있는지 봐라 없다. 그 발굴보고서 어디를 뒤져봐도, 또 나중에 최종택이 그에서 고구려 토기를 골라냈다 대서특필하나 미안하지만, 그렇게 골라낸 고구려토기가 몽촌 어느 문화층에서 어찌 출현했는지를 알려주는 보고서 기술 한 단 줄도 없다. 그냥 팠을 뿐이고, 그냥 끄집어 내서 그냥 기종에 따라 분류했을 뿐이다. 그래서 그 고구려토기는 적어도 보고.. 2023. 5. 27.
시유도기施釉陶器는 중국 수입산인가? 전남 나주 소재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나주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나주복암리고분군 전시관에 상설 전시 중인 시유도기 파편들이다. 출토지를 함구하나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동신대박물관이 발굴한 함평 마산리 전방후원분 발굴품이다. 기억에 이건 묘실墓室이 아니라 봉분인지 혹은 묘도墓道쯤에서 발견됐다. 시유도기施釉陶器란 글자 그대로 유약을 표면에 인공으로 입힌 도기란 뜻이다. 이 시유도기엔 동전무늬를 새기는 일이 많아 이런 시유도기만을 떼어 전문도기錢文陶器라 하기도 한다. 이건 홍천 신금성 출토 시유도기다. 시유도기가 서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포천 자작리유적, 충남 홍성 신금성 등 한반도에선 주로 3~5세기 백제 유적 혹은 백제 영향이 짙은 곳에서 출토하고, 나아가 이 시대 한반도에선 인공 유약을 제조하는 기술..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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