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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4

아무 쓰잘데기 없는 세 가지 집착? 놓으면 된다. 신념? 버리면 된다. 지조? 바꾸면 된다. 살아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게 이 세 가지더라. (2014. 4. 21) 한때는 이 세 가지, 혹은 개중 후자 두 가지를 지켜도 대단하다 생각했다. 세월이 지나 그 하나 바뀌지 아니한 모습처럼 꼴불견한 것도 없더라. 신념이나 지조는 자주 바꿔야 한다. 그것이 훨씬 더 인간적이더라. 지훈 동탁이 지조론을 부르짖은 까닭은 일찍 죽었기 때문이다. 쉰을 넘어 살았더래면 나는 지조론을 절필했다고 본다. 2023. 4. 21.
옛날에는.. 우리 사회가 쏟아내는 비난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너, 옛날에는 이렇게 이렇게 말하더니 그 자리 가니깐 신념 바깠네?" 당연하지 아니한가? 개인의 신념과 조직의 논리는 달라야 한다면 달라야 한다. 물론 둘이 조화한다면야 좋겠지만 어디 세상살이가 그러한가? 조직을 위해 개인의 신념을 굽혀야 하는 때는 너무나 많다. 그것이 싫으면 떠나야 한다. 이것이 하등 허물이 아니요, 하등 비난거리도 아니다. (2014. 2. 20) *** 덧붙여 시간이 지나고 장소가 바뀌면서 바뀌는 신념도 부지기다. 그것이 오판과 착시에 비롯할 수도 있고 깨침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바뀌지 않는 신념, 그건 도그마요 닭대가리다. 2021. 2. 23.
가짜뉴스란 무엇인가? 이른다. 내가 듣고 싶지 않은 소식 내가 믿고 싶지 않은 소식 내가 보고 싶지 않은 소식 이를 일러 가짜뉴스라 한다. 이를 우리는 열광 신앙이라 한다. 고로 가짜뉴스는 종교다. 이런 신앙에 기반한 가짜뉴스 신도들은 단 하나의 교의에 기반한다. 나는, 우리는 가짜뉴스의 피해자다. 그 자신 가짜뉴스의 자발적 생산자요 유통자요 가해자라는 의식은 털끝만큼도 없다. 2019. 8. 23.
놓고 버리고 바꾸고 집착? 놓으면 된다. 신념? 버리면 된다. 지조? 바꾸면 된다. 살아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게 이 세 가지더라. 201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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