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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위구르8

3천년 전 투르판 화염산에서는 이렇게 무덤을 사진 출처 洋海墓群 중국 신장위구르 투르판 시 吐鲁番市 선선현 鄯善县 양해고묘洋海古墓 전형적인 매장 도식이다. 수직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 만든 구덩이[수혈竖穴]는 2개 층으로 나뉜다. 아래층에 시신과 껴묻거리를 매장하되, 널이나 덧널을 따로 쓰지 않고 침상을 마련해 시신을 뉘였다. 그 위 천장 부분에는 단을 지어 나무 기둥을 걸치고 그 위에 흙을 덮었다. 봉분은 없거나 있었다 해도 거의 표식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시신 중에는 다리르 굽힌 경우가 많다. 머리 쪽에는 질그릇 항아리[도관陶罐]과 나무 대야[목분木盆] 등을 두었고 기타 쇠칼[铁刀], 뼈로 만든 방추차[骨纺轮], 나무 빗을 몸에 휴대했다. 남자들 옆에는 활과 화살, 말 고삐, 굽은 몽둥이[曲棍]를 놓았으며 여성은 방추차[纺轮]를 안치했다. 남성.. 2024. 6. 7.
미라의 보고 타림 분지 이집트 미라는 야릇한 상상력이 가미하는 바람에 과대포장됐으니 실상 그 미라는 내장 골수 다 끄집어낸 건어물에 지나지 않아 빈깡통이나 마찬가지라 그에 얻는 고인류 고병리 정보는 지극히 한정적이다. 미라가 생성하는 조건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후풍토를 뺄 수가 없다. 그것이 생산하는 통로는 크게 건조사막지대와 습지, 그리고 동토지대로 대별하거니와 조선시대 미라는 저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주자가례가 강요한 문화사의 압박이 작동한다는 점에서 독특함이 있다. 같거나 비슷한 기후풍토라 해도 저 타림분지 미라는 이집트 미라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으니 죽은 시신은 그대로 온전히 묻었다는 점이 그것이라 그래서 저에서 빼내는 정보가 이집트 그것이 따를 수는 없다. 다만 작금 정치상황과 결부해 저쪽 신장위구르 지역이 워낙.. 2024. 5. 21.
머리엔 이가 득실거리고 O형에 키 155센티인 4천년전 실크로드 백인 여성 이른바 누란 미녀 Beauty of Loulan, 楼兰美女, 혹은 누란 장녀 楼兰長女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분 연세는 대략 4천 살이다.1980년 4월 1일, 신장新疆 나포박罗布泊 북쪽 철판하铁板河 아래 삼각주三角洲 주변 철판하묘지铁板河墓地, 일명 태양묘지太阳墓地라는 데서 중국 고고학자 목순영[穆舜英, 무쑨잉, Mu Sun-ing]과 중국 신강新疆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연구원들이 다른 건시들과 함께 수습한 청동기시대 여성 건시 乾屍라, 중국에서는 미라를 저리 건시라 쓰기도 한다.이 일대를 둘러싼 분지를 타림 Tarim 라 하는데 무지막지한 미라가 나온다.시신 근처에는 점토로 만든 여러 가지 물건과 곡물이 발견되었다.  현재 신장박물관新疆博物馆에 있다. 대략 저 분이 살다 간 시대는 탄소연대 측정 결.. 2024. 5. 18.
[카슈가르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 (2) 유적 개황과 조사 이유 발굴기관 : 중앙민족대학中央民族大学·신강위구르자치구문물고고연구소新疆维吾尔自治区文物考古研究所 / Minzu University of China·Xinjiang Uygur Autonomous Region Institute of Cultural Relics and Archeology 발굴책임자 : 초소용肖小勇 / Project manager : Xiao Xiaoyong 카슈가르[객십喀什]은 우리나라[중국]이 서쪽으로 중앙아시아[中亚]와 남아시아[南亚]로 가는 관문[门户]이면서 주사지로丝绸之路[실크로드] 남쪽과 북쪽 길이 만나는 교차지점이다.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는 카슈가르시喀什市 동북쪽 약 33公里 지점에 위치하는 고소륵古疏勒의 중요 불사佛寺라 19세기말 20세기초 국외 탐험가가 일찍 누차 조사 도굴했다. 20.. 2024. 3. 30.
마침내 파제낀 신강新疆 카슈가르喀什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 [莫尔寺遗址 위치] Bing 지도 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 www.bing.com 이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라는 데는 요새는 문화재 지정 명칭이 바뀌지 않았을까 싶은데, 현장에는 막이불탑莫尔佛搭 정도로 표기되지 않았나 기억한다. 국내에서는 모르불탑 인가 하는 정도로 표기하지 않나 싶다만, 어차피 위구르어, 터키어라 중국말로 씨불씨불거려봤자다. 뭐 한국문화 원류 찾겠다는 욕망도 있겠고, 또 사막에 대한 동경도 없지 아니한 까닭도 있겠지만, 신장위구르라 해서 이쪽을 여행하는 사람이 제법 되거니와, 특히 이른바 유적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한테는 저곳이 성지와 같은.. 2024. 3. 29.
사진 한장 건지자고 불덩이 타클라마칸 사막을 오르는 오세윤 나는 여러 번 사진작가들 사진 함부로 공짜로 달라하지 마란 당부했다. 저 뙤약볕에 50도 육박하는 사막을 저리 올라가서 찍어댄다. 말했듯이 저 등때기랑 붙는 사진 가방은 땀이 범벅인 소금기 허옇게 서렸다. 물론 저 위에 올라서는 도마뱀 한 마리 잡아 같이 장난치기는 했다. (2022. 3. 20) 사진작가들은 보통 정작 본인 사진이 없어 환장하는 일이 많다. 경주 포토바이오는 내가 틈나는 대로 찍어두곤 했으니 그래도 이런 것들이 몇 장 남았으니 망정이지 말짱 도루묵될 뻔 했다. (2022. 3. 20)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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