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두미도3 하우夏禹, 묵자墨子, 도교道敎, 그리고 김유신金庾信 오두미도와 태평도가 대표하는 2세기 무렵 초기 도교 교단 특징 중 하나를 보면 강렬한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농민 혹은 수공업자 중심 군사조직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유가가 요순을 이상적인 제왕으로 제시한 데 맞서 시종일관 하우를 그에 대항하는 성군의 이상형으로 내세운다. 왜 하우인가? 우임금의 행적 중 단연 압권은 치수다. 그는 범람하는 황하와 쟁투했다. 왕위에 있은 8년을 오직 황하와 대전투를 벌여 마침내 승리했다. 터지는 황하를 막고자 그는 맨발로 튀어나갔다. 집엔 들러지도 않았다. 아니 들를 틈이 없었으니 얼마나 사투를 벌였는지 정갱이엔 터러기가 날 겨를이 없었다. 사서엔 정갱이라 했지만 그는 겨털도 없었고 거시기 털도 없었다. 이 눈물겨운 투쟁을 오직 백성을 위해 벌였다. 이런 그를 묵자 교단이 추앙.. 2023. 12. 27. 신라 화랑은 오두미도 도교 교단 지도자 신라 화랑은 천사도(오두미도) 계열 도교 교단이다. 도교 교단이라는 사실은 화랑세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공히 그 창설 및 운영과 관련한 기록들을 보면 모조리 오두미도 교단이라는 사실이 명명백백하다. 이것이 화랑세기와 관련해 중요한 이유는 그 명명백백한 사실이 화랑세기를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는 점이다. 도교의 道자도 모르는 인간들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곤, "신라 화랑 관련 기록에 도교 흔적이 완연하나, 그건 신라 고유의 풍류 사상을 중국식 도교 용어를 빌려 표현한데 지나지 않는다"는 진단뿐이었다. 선무당이 사람을 잡은 셈이다. 원광 법사도 애초에는 오두미도 교단 사제였다. 이건 삼국유사 기록을 보면 명백하다. (2017. 10. 29) *** 신라 화랑이 이끄는 무리가 오두.. 2023. 10. 29. 유오산천遊娛山川 무원부지無遠不至, 신라 화랑의 전매특허 "遊娛山川, 無遠不至" 산과 강을 노닐며 아무리 멀어도 이르지 않는 곳이 없었다. 《삼국사기》 진흥왕본기가 저록한 신라 화랑 특징이다. 이에서 산은 말할 것도 없이 명산名山이요 천川은 대천大川이다. 이를 보고도 화랑 무리가 오두미도五斗米道를 신봉하는 천사도天師道 도교道敎 무리가 아니라는 주장은 부처를 섬기는데 불교도가 아니며, 예수를 섬기는데 기독교도가 아니라는 주장과 같다. 너무나도 분명한 이 특성을 도대체 왜 인정하지 않는단 말인가? 명산대천 찾아다니는 일이 도교 아니면 무슨 개뼉다귀리오? 2019. 4.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