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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박물관15

[용인시박물관 기획전]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 2021년 용인시박물관 기획전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 전시가 바로 오늘, 3월 17일(수) 개막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박물관 신윤정 학예사의 마지막 전시라서, 더 신경이 쓰였기에, 출장에서 복귀하는 중에 잠깐이지만 박물관에 들러 둘러봤다. 이번 전시는 용인시박물관에서 그간 수집해 온 사대부 묘비 탁본자료를 소개하는 자리로, 무덤 주변에 세우는 다양한 석물 중에서도 묘비는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단순한 표석을 넘어서서 당시 사회에서 사대부들의 위치와 역할, 그들이 지녔던 정신세계를 알려주는 상징물이다. 조선시대 용인은 수도 한양과 가까워 많은 사대부들이 자리를 잡았고, 용인이씨, 연안이씨, 한산이씨, 해주오씨, 한양조씨 등등이 명문거족으로 조선시대 내내 이름을 떨쳤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 2021. 3. 17.
인구 백만 용인의 공립박물관 용인에 일이 있어..실은 수녕이가 보고잡다 해서 날랐다가 근자 이곳에 재단장한 용인시박물관 한 번 둘러봤다. 이 박물관은 동백지구 재개발을 하면서 LH가 그 맞은편 동백도서관과 더불어 그 편의시설로 몽땅 지어 기부체납한 문화시설로 알거니와 그것을 대대로 개비하고 다시금 문을 열었으니 인구 백만을 돌파한 용인이 아직 변변찮은 시립박물관이 없어 체통이 말이 아니어니와 그런대로 체면치레할 만한 공간으로 이곳이 있다. 물론 이런 재개발에 따른 박물관이 제법한 규모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어준 것만 해도 감지덕지다. 실제 규모가 그리 크진 않다. 용인에서도 불만이 있을 줄로 안다. 하지만 그리 작은 것도 아니요 그러면서도 그리 큰 것이 아니기에 얼마든 알차게 꾸밀 만한 공간이라, 이번 재개관을 위해 여러 사람이.. 2021. 1. 21.
용인시박물관 개관10주년 기획전 <용인 龍仁> [용인시박물관 개관10주년 기획전 ] 1999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되었고, 2004년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구석기 문화층에 대해서 유적전시관을 건립하여 이전·복원하는 조건으로 사업 시행이 결정되었다. 2005년부터 동백지구 문화유적전시관 건립 추진이 시작되었고, 유적전시관이 아니라 종합전시관, 도서관 등등을 지으라는 주민들의 요청과 의견 수렴 과정 등등을 거쳐,(간단히 적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협의,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다. 최근에도 박물관을 도서관으로 변경해달라는 민원, 박물관을 도시공사, 문화원 등에 위탁하라는 윗분들의 지시 등등 많은 고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유적전시관을 지켜낸 전문가들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용인시에는 아직도 공립박물관이 없었을 거..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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