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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체2

꽃과 새가 반기는 추사고택 제가 말씀 드렸던가요? 예산이 저희 엄마 고향이라고요. ㅎㅎ 네 저희 엄마 예산분입니다. 과수원집 딸이었는데, 그 많은 과수원 부지는 다 어디에… 글이 딴 길로 빠졌군요. 그래서 예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예산하면 왠지 모르게 친근합니다. 어렸을 적에는 왜이렇게 예산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던지요. 고작 천안에서 예산인데 말이죠. 오랜만에 친정, 그리고 고향에 가는 엄마 마음도 모르고 멀어서 가기 싫다고 징징거렸던 코찔찔이 제가 생각납니다. 지금 그때의 저와 만난다면 정말 마리를 한대 콱 쥐어 박고 싶습니다. 추사고택도 어렸을적 엄마와 자주 갔던 곳입니다. 어린시절 제가 본 추사고택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지금과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추사고택에 데려가던 엄마의 표정은 왠지 모르.. 2022. 5. 1.
완당의 이모티콘 모처럼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청이랑 꾸며서 그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한 보물 납시었네 특별전 출품작 중 완당 대련이다. 이걸 2018년 4월 20일, 문화재청은 보물 1979호로 지정하면서 이름하기를 김정희 필 차호호공 金正喜筆且呼好共 이라 했거니와 앞대가리 두 글자씩 딴 이런 명명법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영 맘에 들지는 않는다. 이거이 간송문화재단 소유인지 아니면 간송 후손 개인인지 내가 즉각 확인은 하지 못하거니와 이번 특별전에는 재단 소장품으로 소개한 것으로 기억한다. 암튼 저 문장을 정서하면 且呼明月成三友 차호명월성삼우 / 잠시 밝은 달 불러 나랑 세 벗이 되고 好共梅花住一山 호공매화주일산 / 좋아서 매화와 함께 같은 산에 산다네 라는 말이다. 이태백 월하독작月下獨酌을 보면 내가 달밤에 혼자 술을 ..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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