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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혈식석실분2

일본의 옛 무덤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모식도 이런 시도가 국내서는 몇 군데 박물관을 중심으로 시각화가 이제 겨우 시도되고 있지만 우리는 멀었다. 일본에선 무엇보다 이런 작업이 일찍 이뤄졌고 나아가 역사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이런 시각화가 진척한 상황이다. 한국에선 무엇보다 고고학도라 일컫는 이 분야 직업적 학문종사자들이 이런 일은 쪽팔리다고 전연 하지 않는다. [도1]은 횡혈식橫穴式 석실분石室墳 모식도다. 횡혈식 석실분은 글자 그대로는 시신을 직접 안치하는 무덤방[室]을 옆으로 누인 가로[橫] 형태로 구멍 혹은 터널처럼 만든 것을 말한다. 글자 그대로는 그런 뜻이어야 한다. 한데 엉뚱하게도 저에서 말하는 혈穴은 무덤방이 아니라, 그 무덤방으로 통하는 연도羨道라는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 고고학계에서는 쓰고 있다. 즉, 그 통로가 터널 형태라.. 2024. 3. 17.
좌우左右 문제의 심각성 이른바 불상 배치의 전형 중 하나다. 가운데 부처를 중심으로 해서 그 양쪽에 보좌하는 보살들을 각각 우협시, 좌협시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좌우, 그 기준점은 어딘가? 말할 것도 없이 가운데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를 가린다. 이걸 부처님을 전면에서 바라보는 사람 기준으로 따지지 아니한다. 그 어떤 경우에도 좌우를 부처 중심으로 하지, 쳐다보는 놈 기준으로 좌우를 바꿀 수는 없다! 부부를 합장하되, 같은 구역 안에다가 각기 다른 봉분을 만들어 따로 모실 때 좌우는 어떻게 구별하는가?두 봉분 앞에 상석 하나만 내가 편의상 놓아두었다. 각기 따로 놓는 일도 있지만, 이는 돈 많은 집에서 하는 짓이다. 아무튼 이 경우에도 저 무덤에 잠든 사람 기준으로 좌우지, 시건방지게 그 전면에서 무덤 바라보며 제사 지내는 사..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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