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하사恒河沙 같은 K-pop 사람들, Billie와 Kep1er의 경우
그 유명하다는 방탄소년단 BTS 일곱 멤버도 나는 아직 몇 친구 빼놓고는 구별도 못한다. 한데 이른바 아미, ARMY로 대표하는 그네들 극성 팬클럽 멤버들을 보면 그네들 일곱 멤버 본명을 꿰차는 것은 물론 그들에 대한 각종 세세한 정보까지 훤하다는 데 내가 기가 찰 노릇이라, 이런 사정은 외국 친구들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어서 우째 그리 속속들이 잘 아는지 찬탄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 방탄이 저럴진댄 고작 구룹이라 해 봐야, 낙동강 강바람을 불러제낀 금과은, 진짜로 똑같이 생긴 토끼소녀, 시대를 좀 내려와 툰실이가 중심을 차지하는 소방차 정도요, 물건너 가면, 네 명이서 알콩달콩하다 결국은 찢어진 비틀스, 그리고 그룹이라 하지만 보컬 보이 조지가 다 말아드신 걸처컬럽, 같은 시대를 호령한 두란두란 정도만 ..
2022. 1. 4.
리사 vs. 닉쿤, 동남아를 휩쓴 K-pop 한류
어제 저녁 OANA 서울총회 각국 통신사 대표단 환송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거니와, 이 총회가 언론 관련 행사라 해서 우리 공장에서는 그와 관련한 기사 처리를 문화부에서 했으니, 그런 인연이었는지 아닌지 확실치는 아니하나, 나 역시 그 자리에 동원되었다. 헤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빈 자리 아무데나 잡고 박수치고 저녁 먹는 자리였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에는 아마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친해져서 그랬을 터인데, 동남아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듣자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네팔 이런 데서 오신 분들이었다. 앞선 포스팅에서 잠깐 한 말이지만, 이래저래 얘기는 주고받아야겠고, 그렇다고 거창한 언론 환경까지 이런 자리에서 논할 수는 없으니, 그래도 먹먹한 분위기 깬답시고 K-pop 얘기를 꺼냈더니, 기다..
2019.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