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045 이솔라 티베리나 Isola Tiberina, 코딱지 만한 티베르 강의 꼬딱지 만한 하중도 저 섬이 로마를 관통하는 티베르 강 Tiber River 유일한 하중도河中島다. 테버르강은 로마 기준 강폭이 한강에 견주면 코딱지 만해서 우리네 중랑천 정도요 석회암 지대를 관통하는 까닭에 하중도 발달이 쉽지 않고 무엇보다 개발이 하중도 발달을 강둑 양쪽에서 억압하는 바람에 저런 현상이 가속화하지 않나 싶다. 수량은 계절별 넖나듦이 심하지 않나 싶은데 저짝은 겨울에 거의 매일 비가 내리는 바람이 이 무렵 수량이 더 많지 않나 하지만 내가 간헐로 잠깐씩 경험한 관계로 단안은 할 수 없다. 저 유일한 하중도는 도심에 자리하거니와 티베른 아일랜드 Tiber Island 라 하며 이탈리아에서는 이솔라 티베리나 Isola Tiberina 라 하며 로마 시절엔 인술라 티베르나 Insula Tiberina라 했다. .. 2024. 5. 6. 언덕을 파고 들어간 튀니지 로마 원형극장 The Oudna amphitheater 라는데 저 친구는 Uthina 라고도 표기하니 우티나로 읽어줘야겠다. 이 우티나 원형극장은 튀니지 튀니스 Tunis 근처 고대 로마-베르베르 Roman-Berber 도시인 우티나 Oudna (Uthina) 에 있다. 하드리아누스 Hadrian (117~138) 통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크기는 113m x 90m이고 수용규모는 약 1만6천 석이다. 언덕을 반쯤 파고 들어갔으며 건물 윗부분만 지상에 있다. 유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입구 바로 옆에는 로마 별장, 개인 및 공중 목욕탕, 수조 cisterns, 극장 및 2세기 원형 극장을 포함하여 일부가 재건된 건물 단지가 서 있다. 의사당을 포함하는 두 번째 부분은 대부분 발굴되지 않았으며 수백 야드 떨어.. 2024. 5. 6. 부여 정림사를 어찌 보아야는가? by 심상육 ‘수박, 백제, 삼천궁녀, 의자왕, 백마강’ 하면 부여가 떠 오른다. 그리고 오층석탑도 빠질 수 없다. 그런데 오층석탑은 백제 때 만든 탑 이상에 대해서 이론이 많다. 물론 백제가 망하고 난 직후 만들어졌다고도 얘기할 정도다. 우선, 오층탑이 세워진 절의 이름부터 문제이다. 定林寺(정림사)는 1028년에 만들어진 기와조각에 새겨진 이름이다. 이 점은 그 이전부터 정림사로 불렀을 개연성이 높인다. 그럼, 정림사는 언제 지어졌는가? 백제가 사비로 천도한 전후(6세기 중반) 혹은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로 보고 있다. 두 의견 모두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다만, 소조상, 6세기 중후반대의 연화문와당, 깨진 기와 조각을 쌓아 만든 건물의 기단 형태 등을 통해 백제가 사비로 천도한 직후인 6세기 .. 2024. 5. 6. 빈티지가 된 딸기 Vintage Strawberry Emery with Sterling Silver Handle - Circa 1900 스털링 실버 Sterling Silver 란 순도 92% 이상인 순금을 말하는 것으로 알며, 에머리는 뭔가? 저 시대 비슷한 딸기 모티브 제품이 Unger Brothers 제품이라 해서 집중으로 구글링에서 잡힌다. 이걸 보면 1900년 어간에 Unger Brothers 라는 회사가 저런 제품을 집중으로 만들어냈음을 추정한다. 돈이 된다는데 딸기가 문제겠는가? 내친 김에 Unger Bros. 혹은 Unger Brothers 라는 회사를 찾아 보니 그 활동 기간은 1872~1910년이라 하며 Newark, New Jersey에 기반을 둔 귀금속 회사 jewelry company라 한다. st.. 2024. 5. 6. 일식이 이끌어 낸 평화협정 기원전 585년, 메디아인 Medes 과 리디아인 Lydians 이 일식 전투 Battle of the Eclipse 또는 할리스 전투 Battle of Halys 로 알려진 전투에서 충돌했다. 양측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낮이 밤으로 바뀌는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식 solar eclipse 으로 여겨지는 이 으스스한 현상은 양국 군대의 마음에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공포와 미신에 사로잡힌 그들은 천상의 사건을 신의 징조로 해석했다. 어둠이 전투를 중단케 했고, 전쟁 중인 양측은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를 추구하게 되었다. 그들의 이해를 초월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인 일식은 협상 촉매제가 되어 궁극적으로 메디아와 리디아 사이의 휴전과 평화 협정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일식 전투는 자연.. 2024. 5. 6. "아부지, 저 마이크 뺏어줘" 세계문화사 얼렁뚱땅한 젊은 시절 보내고 나니 늙어서 개고생이다. 태어날 때 이미 그리스로마 신화책 끼고 산 아들놈을 중학생 때인가 터키를 데려갔더니 박물관이며 현장 유적이며 지 애비는 설명문 읽느라 똥을 싸는데 저놈은 그딴 거 보지도 않고 저건 제우스 저건 헤라 저건 헤라클레스 저건 아프로디테 하는 모습을 보고선 어찌나 허탈하던지. 그때 가족 패키지 여행이었으니 이쪽에서 잔뼈가 굵은 가이드 설명을 듣던 아들놈이 이랬다. "더는 못 들어주겠어. 다 틀렸어. 아부지, 저 마이크 뺏어줘. 내가 설명하게.' 분명 다른 시대를 산다. 문화 세례가 달라서 나 같은 늙다리들 꼭대기 저 천상을 거니는 놈들이 아들놈 세대다. 늙으면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 제깐엔 안다 깝죽대나 이미 구닥다리 지식에 헤어나 본 적 없는 늙.. 2024. 5. 6.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흉노 무덤을 박찬 헤라클레스 몽골과학원 고고학연구소 Institute of Archeology at the Mongolian Academy of Sciences 와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분원 고고학민족학연구소 Institute of Archeology and Ethnography of the Siberian Branch of the Russian Academy of Sciences 가 2006~2015년 공동으로 후기 흉노 Xiongnu 집단 매장지로 유명한 노용올 Noyon Mountain (Noyon Uul, 한국과 일본에서는 노인울라로 알려짐) 유적 조사를 벌여 모두 8기에 이르는 흉노시대 무덤을 발굴하고 1천200여 점에 이르는 각종 유물을 수습했다. 이들 무덤은 대부분 아주 옛날에 이미 도굴 당한 관계로 그 규모에 견주어 유.. 2024. 5. 6. 동로마 반지 미술은 아프로디테로? 동로마 제국, 골드 시그넷 링 SIGNET RING (본래는 니엘로 niello 상감) 에로스 EROS 와 프쉬케 PSYCHE 를 고민하는 아프로디테 APHRODITE 를 묘사한다. 버지니아 미술 박물관VIRGINIA MUSEUM OF FINE ARTS (67.52.10) 소장 화살로 장난치는 에로스는 아프로디테 아들이요 프쉬케는 인간계 공주로 그의 절대 미모는 그 미색 하나로 인간계, 특히 남성계 추앙을 한 몸에 받는 아프로디테 아성을 위협했다. 질투로 분노에 휩쌓인 아프로디테는 망나니 아들놈 에로스한테 프쉬케 저 년 손 좀 봐라 했지만 이것이 결국은 두 사람을 엮는 동인으로 작동한다. 이것들을 우째 하는 그런 고민의 순간을 포착한 장면 아닌가 싶다. 2024. 5. 6. 땅만 나눠주면 근대화인가 경자유전耕者有田[Land to the Tiller] 사전私田 혁파 장원폐지령 여전제閭田制 한전제限田論制 균전론均田論 심지어는 반전수수제班田収授制에 율령제 전시과田柴科 과전법科田法에 이르기까지 이 뒤에 깔린 생각은 모두 한 가지로 고대의 공전제公田制로 돌아가지는 생각이 깔려 있다. 이러한 사상은 한국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일본 중국 모두 있었고 실제로 이것이 구현된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중세 이후 이 시스템은 붕괴했고 한국을 제외하면 어느 나라도 이 제도가 부활한 적이 없다. 실학의 소위 개혁론은 이러한 공전제 사상의 기초 위에 있다. 실학자들 주장대로 사전을 부정하고 땅을 나눠준다 해도 그것 자체가 근대화의 시작이 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실학의 개혁론을 긍정하고 근대화의 단초로 보는 것은 우리사회가 .. 2024. 5. 6. 페르시스 Persis, 알렉산더 이후 살아남은 페르시아의 흔적 바그다테스 Bagdates - 페르시스 Persis 의 통치자(기원전 2기) 그를 일컬어 알렉산드로스 공략 이후 페르시스 통치자가 된 조로아스터교 사제였다고 하는데 바그다테스라는 말은 “주님의 선물 혹은 재능”이라는 뜻인데 바그다드 Baghdad (도시)라는 이름과 같은 어원일 수 있다 한다. 그는 통치 말기에 셀레우코스 사람들 the Seleucids은 헬레니즘 영향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페르시스의 아케메네스 Achaemenid 관습을 어느 정도 회복케 했으니 이는 그의 화폐 주조에서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저 코인 세트 중 아래 쪽 두 장면을 소개한 설명이 있는데 Coin of Baydad, Persepolis mint. The reverse shows Baydad enthro.. 2024. 5. 6. 아케메네스 왕조가 남긴 황금판 이는 영국박물관 British Museum이 소장 중인 기원전 6세기 아케메네스 Achaemenid 왕조 시대 페르시아 금판 Gold Plate 이라 하는데 이란 출토품이랜다. 하도 이짝에서 캐 간 게 많으니 그 컬렉션 중 하나인가 보다. 상설전시품이라면 내가 틀림없이 봤을 텐데 기억에 없다. 늙어서인가 아니면 하도 단시간에 본 게 많아서인지는 모르겠다. 추가 정보를 찾아봐야겠지만 언뜻 발견되지 않아 일단 소개만 한다. 2024. 5. 6. 들러리 둘러선 신부는 화병과 함께 무덤으로 간다 Cᴇɴᴛᴜʀɪᴘᴇ Fᴜɴᴇʀᴀʀʏ Vase : Ancient Sicilian Terracotta with Polychrome Bride and Attendants, 3rd–2nd Century BC, The Met 메트 소장품인 저 유물 자세한 설명은 아래서 발견된다.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254778 Terracotta vase | Greek, Sicilian, Centuripe | Hellenistic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Use your arrow keys to navigate the tabs below, and your tab key to choose an item Trendall, Arthur .. 2024. 5. 6. 남편 엉덩이를 패는 마누라? 어느 고고학 사이트가 소개한 한 장면인데 설명이 이렇다. A metal plate showing a wife spanking her husband, Netherlands, ca. 1480 1480년 무렵 제작한 금속판으로, 저것이 묘사한 장면은 남편 엉덩이를 패는 마누라라 한다. 다른 자료를 검색하지 아니해서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어떤 주제 소재인지는 모르겠다. 남자가 저리 맞으면서도 꼼짝 못할 때는 보증 잘못 서서 집안 거덜냈거나 바람 피우다 들켰을 때 두 가지 정도 아니겠는가 싶다. 한데 저 때리는 도구는 빗자루 같은데? 빗자루로 되겠는가? *** 캬 좋은 시절이다. 저걸 검색하니 자료 출전이 이렇댄다.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4.. 2024. 5. 6. 경관, 갈수록 헷갈리는 그 무엇 나는 늘 묻는다. 댐 만든다고 준설한다고 건물 짓는다고 나무 베어낸다고 그것이 환경 파괴인가? 이 풍광. 저수지 인공댐 아니었으면 그냥 무심히 지나쳤을 곳이다. 요샌 볼 수록 헷갈린다. (2015. 5. 6) *** 서산 마애삼존불 인근 고풍저수지라 저수지 자체도 그렇고 저 무성한 수풀도 실은 사방공사 산림녹화라는 인위가 빚어낸 그림이다. 무엇을 잃는다는 게 무엇을 얻는 것은 아닐까? 탈구축 deconstruction이 별것인가? 할수만 있다면, 실제 하는 일이기도 하나 산까지 만들어내는 시대다. 2024. 5. 6. 세계사에서 번지수도 찾기 어려운 실학의 개혁론 조선후기 실학의 개혁론을 들어 이것을 근대화의 선구 혹은 앙샹레짐의 붕괴의 징조로 간주하는 주장이 목하 대한민국 한국사의 주장이다. 그런데-.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 실학의 개혁론, 특히 토지개혁론 같은 이런 것은 세계사에서 소위 말하는 중세의 붕괴와 근세의 출발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족보도 없고 번지수도 있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이 대부분이다. 전통적인 유교적 세계관을 한편에서 따오고, 실현가능한지 아닌지도 확신없는 이야기를 가지고 여전제니 한전제니 떠들고 있는 것을 도대체 세계사 어느 동네에서 이런 공상같은 이야기를 근대의 출발이라고 본다는 말인가? 한국의 실학론은 전혀 근대와는 무관하며, 굳이 세계사에서 찾는 다면 헤이안시대로 돌아가자는 딱 일본의 장원정리령 수준의 언설이다. 그나마 실학을 빼고 나면 .. 2024. 5. 6. 아름다운 순간 언제 촬영인지는 까먹었다.서산 마애삼존불이라문화재 지정 명칭은 아마 달라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인가 할 텐데꼭 저리 거창하게 이름해야 뭔가 더 있어보이는지는 모르겠다. 저 커플 저 순간이 나한텐 그리도 아름다웠으며그런 까닭에 아주 자주 저 장면을 상기한다 말해둔다. 2024. 5. 6. 번역과 번역 문체, 어느 작품의 경우 "1938년 4월 4일 새벽, 피레네 산맥의 눈이 녹아 수량이 불어난 스페인의 에브로 강둑 위로 물에 흠뻑 젖은 두 남자가 차가운 물속에서 나와 기어 올라온다. 둘 다 미국인이다."이제 펼치기 시작한 애덤 호크실드 지음, 이순호 옮김 《스페인 내전》(갈라파고스, 2018) 본문 첫줄이다.우리네 직업적 학문종사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렇게 글 못 쓴다.강렬하지 아니한가? 이 한 줄은 독자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논문이 글을 죽이고 말았다. (2018. 5. 6)***이 작품은 접때도 그 첫 줄 중요성을 논하면서 인용한 적이 있거니와, 이번에는 번역 이야기를 좀 보태고 싶다. 저 번역투 가득한 문장을 번역자가 말하고자 하는 원의를 훼손하지 아니하고 나라면 다음과 같이 고치고 싶다."1938년 4월 4일 .. 2024. 5. 6.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향을 공양하는 모습 인듯 하네요.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 오네요.국립주박물관 야외 전시품 중 하나다.공양상을 조각한 탑 몸돌로 본다. 스님처럼 보이는 두 사람 모두 손에 각각 병향로를 쥔 듯하다. *** Editor's Note ***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15일 수요일이다. 공휴일이라는 뜻이지만, 백수한테는 매일매일이 공휴일이라 저날이 저날이라 해서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 곧, 백수한테는 매일매일이 부처님오신날이요 크리스마스다. 2024. 5. 5. 막걸리랑 어린이날 뜯어야는 가자미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둘러 노릇노릇 하게 구워서 님이랑 막걸리 한잔 하고픈 비오는 어린이날임니다. *** 아마 오작가가 감포 쪽으로 행차하지 않았나 싶다. 저짝엔 언제나 가자미가 빨랫줄에 걸려 있다. 2024. 5. 5. 서산매애 삼존불 길목에서 마주한 어느 저수지 서산 마애삼존불 가는 길목 고풍저수지라는 데라2015년 5월 저짝 가는 길인지 다녀온 길이지 포착한 한 장면이라이 무렵이면 어딘들 저수지나 연못이 저렇지 아니한 데가 있을손가?여름으로 가는 문턱이 여름보다는 백 배 나을 수밖에 없다.그 찐득찐득한 장마 뒤 한여름은 고역이다.저곳이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고풍저수지라고 한다. 이 저수지를 디지털서산문화대전은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https://www.grandculture.net/seosan/toc/GC04101118 고풍저수지 - 디지털서산문화대전[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1종 저수지. [건립 경위] 고풍저수지는 1967년 4월 5일 착공하여 1975년 12월 31일 준공되었다. [변천] 2009년 가로 8m, 세로 7m .. 2024. 5. 5. 황금으로 떡칠한 고대 이집트 신들, 특히 아문의 경우 이 순금 조각상은 본래 투탕카멘묘 발견발굴자로 유명한 영국 고고학도 하워드 카터가 단돈 1파운드에 카이로 고물상에서 샀다는 정보가 떠도는데, 관련 자료를 더 검색해 보지만 아직 그 정확한 근거를 찾지는 못했다. 다만 이것이 뉴욕 메트로박물관 Metropolitan Museum in New York City 소장품이며, 박물관은 그것을 1926년 알미나 Almina 라는 사람한테서 구입했다고 한다. 알리마가 누구인가? 카나번 백작 부인 Countess of Carnarvon 으로, 투탕카멘 발굴 후원자로 유명한 카나번 경 Lord Carnarvon의 부인이다.흔히 카나본 경이라고 쓰는 카나번은 George Edward Stanhope Molyneux Herbert을 말하며 제5대 카나번 백작 5th Ea.. 2024. 5. 5. 이전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 10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