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736 열라 웃기고 열라 알 수 없는 중세 영국사 고대 브리튼인들Britons(웨일스인의 전신)과 앵글로색슨인들Anglo-Saxons 사이 첫 번째 주요 전투는 에일스포드 전투 Battle of Aylesford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 일은 서기 455년 무렵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전투는 군벌warlord 그르테른Gwrtheyrn(영어로는 보르티게른Vortigern으로 알려져 있음)이 브리튼인들을 이끄는 가운데 양측이 싸웠으며, 헝기스트Hengist와 호르사Horsa가 앵글로색슨족을 이끌고 있었다.이 전투 많은 부분은 역사에서 누락됐다. 첫째, 우리는 아직 누가 정확히 이겼는지 모른다! 둘째, 우리가 전투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출처는 9세기 앵글로색슨 연대기Anglo-Saxon Chronicle로, 전투가 일어난 지 적어도 400년 후에 작성되어 .. 2025. 4. 17. 200년 전에야 비로소 태어난 그리스, 그 이상야릇한 의문들 우리가 그리스라고 할 때 도대체 이 그리스가 무엇인지 실은 아리송송하다. 그리스라는 단일체가 존재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탈리아도 마찬가지다. 그리스? 그래 대단한 문명권 맞다. 하지만 그 그리스가 도대체 뭘 말하는가 물으면 곤혹스럽다. 우리가 말하는 그리스가 단일 국가였던 적이 있던가? 봤어? 없다. 그 유명한 도시국가 시절에는 다 따로 놀았다. 가끔 군고구마 구워먹으며 스포츠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위기가 닥치면 그런 대로 우리가 남이가 해서 뭉치기도 했지만 그도 잠깐, 속내 들여다 보면 복잡해서 어느 하나가 잘 되는 꼴을 못 봤다. 그러다가 북방 마케도니아한테 된통 당하면서 우리가 말하는 지금의 그리스 전역이 마케도니아에 넘어갔으나 그렇다고 이것이 그리스인가?천만에.마케도니아는 .. 2025. 4. 17. 링 레이디 Ring Lady, 베수비오가 낳은 반지의 여왕 1982년 고대 로마 도시 #헤르쿨라네움 Herculaneum에서 일하던 고고학자들은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의 대재앙 폭발 당시 목숨을 앗아간 화산재에 의해 영원히 보존된 여성의 해골이라는 신랄한 발견을 했다. “ #반지의_여인 #RingLady”으로 세상에 알려진 이 여성은 한때 번성했던 도시에 닥친 비극의 상징이 되었다. 사망 당시 약 45세로 추정되는 이 #반지여인 은 고대 해안가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그녀의 시신은 태아 자세로 웅크리고 있었다. 그녀의 왼손을 장식한 귀중한 보석, 한 세트는 에메랄드로, 다른 세트는 루비로 장식된 한 쌍의 정교한 금반지는 그녀의 사회적 지위와 그녀가 소유한 물질적 부를 말해준다. 이 소중한 유물들은 시간의 참화에 손대지 않고 그녀의 삶과 그녀가 .. 2025. 4. 16. 40만년 전에 이미 매머드 상아 가공! 우크라이나 고고학도들이 초기 인류의 창의성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뒤흔드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우크라이나 서부 메드지보즈 A(Medzhibozh A) 유적에서 거의 30만 년 된 후기 구석기 시대 매머드 상아 작은 조각들을 발견했다. 이 조각들은 그저 무작위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정교하게 다듬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는 초기 인류, 즉 호미닌hominins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일찍부터 도구와 재료를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용했음을 보여준다.연구를 이끈 바딤 스테판추크Vadim Stepanchuk 박사와 올렉산드르 O. 나우멘코 Oleksandr O. Naumenko 박사 팀이 국제 골고고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steoarchaeology)에 발표한 .. 2025. 4. 16. 켈트 전사는 꽃힌 화살을 뽑고 완치되었다 대략 2,500년 전 한 켈트 전사가 전투에서 부상당했다. 고고학자들은 그의 유골 3D 스캔을 통해 그 부상을 초래한 무기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한편, 그로 인한 상처를 세심히 치료받아 완치됐다는 결과치까지 얻어낸다. 2월 23일 국제 골고고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steoarchaeology)에 온라인으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골반pelvis에 심각한 외상severe trauma을 발견한 철기 시대 고분에서 발견된 한 유골을 분석했다.30세 내지 50세 어간을 산 이 남성은 어떤 투사체projectile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 유골은 수십 년 전 독일 남부 호이네부르크(Heuneburg) 선사 시대 언덕 요새 유적의 큰 무덤 아래 중앙 매장지에서 발견되었.. 2025. 4. 16. 올두바이 협곡이 선사한 150만년의 기적 https://www.youtube.com/watch?v=IPEcFzKUYtc 1.5-million-year-old bone tools discovered in Tanzania are the oldest ever, reshaping early hominin technology by Dario Radley March 6, 2025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150만 년 된 뼈 도구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져 초기 인류족 기술을 재조명 고고학도들이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Olduvai Gorge에서 150만 년 전 뼈 도구들을 발견했다.이번 발견은 체계적인 뼈 도구 제작 시기를 100만 년 이상 앞당기며 초기 인류족의 기술적 역량에 대한 기존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코끼리와 하마 뼈로 제작된 이 .. 2025. 4. 16. 150만년 전에 이미 뼈도구 활용한 호미닌 최근 탄자니아에서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을 있었다는 소식 전했거니와 그에 속하는 한 내용이다.약 150만 년 전 초기 인류 호미닌 hominins이 만들어 사용한 뼈 도구들이 발굴된 것이다.이 도구들은 코끼리나 하마 같은 큰 동물 뼈로 만들었다. 먹거리를 구하는 데 썼거나 뼈를 부수어 골수를 채취한 흔적일 수도 있으며, 다른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흔적일 수도 있다.이 도구들이 튼튼하고 무거운 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초기 인류가 영리하고 능숙했음을 보여준다.그들은 돌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도 활용했다. 이 발견은 과학자들이 초기 인류의 생활 방식, 생존 방식,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또한 도구 제작이 훨씬 더.. 2025. 4. 16. Wuthering Heights 기억 두어 편 우리가 말하는 19세기 영국 작가 집안 브론테 자매는 셋이라, 이들은 다 요절에 가까운 나이에 훅 갔고 또 한두 작품만 꼴랑 남기고 훅 갔으니 맏이 샬럿 브론테 Charlotte Brontë(1816~1855)가 제인 에어Jane Eyre를 남겼고, 막내 앤 브론테 Anne Brontë(1820~1849)가 앤 그레이Agnes Grey를 썼으며, 중간치기 에밀리 브론테 Emily Brontë(1818~1848)가 그 유명한 워더링 하이츠 Wuthering Heights 저자다. 내 기억에 저들은 한 시기 한 출판사에서 모조리 필명으로 발표됐다 기억하거니와, 두 살 터울씩인 자매들 저 육필 원고가 근자 발견 공개되었다 해서 화제가 된 적 있거니와, 그걸 보면 원작은 형편 없어 편집자가 다 뜯어고쳤다는.. 2025. 4. 16. 세계고고학에서 조선의 우람 우뚝한 위치 고고학Archaeology이라는 학문은 흔히 말하기로 유물 혹은 유적을 통해 과거 인류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라 하며 과학적 방법과 인문학적 방법을 결합하여 과거 인류의 삶을 이해한다고 하거니와 그 기원을 두고선 말이 많으나 대체로 15~16세기 유럽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 본다. 저 비스무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고고학도archaeologist"라 하거니와 이 말이 처음 등장한 시점은 1824년이니, 용어 등장 시점으로 보면 딱 200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Archaeology라는 그 말은 계속 현대에 대한 고대를 연구하는 학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 저에다가 근대적인 의미, 곧 우리한테 익숙한 의미로서 저 말이 적용되는 시점은 1837년에 이르러서였다. 그 발전 양상을 위키피디아.. 2025. 4. 16. 원래는 비슷한 모양 아니었을까 싶은 한국과 일본의 건축물 일본이 자랑하는 국보 중에는 평등원平等院 봉황당鳳凰堂이 있다. 이 봉황당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거 아무리 봐도 불국사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뭔가 처음 골격은 둘이 같았는데 나중에 양국이 서로 복원을 하면서 달라진 것 아닌가. 처음에는 매우 비슷한 건물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경주의 동궁東宮 월지月池가 있다. 안압지로도 불리웠던 이 동궁 월지를 보면 필자는 항상 일본의 건축양식인 신덴즈쿠리寝殿造[침전조]가 생각난다. 뭐 아니다, 전혀 안 닮았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사실 할 말은 없는데, 뭔가 같은 종류 건축물을 양국에서 지어 놨던 것을세월이 흐르니 인간의 욕망이 겹쳐져 복원할 때마다 점점 달라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 editor's note .. 2025. 4. 16. 똥닦이 화장지 롤도 특허였다 특허라는 관점에서 보면 특허 아닌 역사가 없다. 이 똥닦이도 그런 모양이다. 이렇게 화장지를 거는 롤 모양 똥닦이도 1891년 12월 22일 미국 정부가 세스 휠러Seth Wheeler라는 사람? 혹은 기업한테 부여했다 한다.특허 번호 US465,588A.이 특허는 만료되었지만, 저 특허가 만료되지 않았다면 우린 특허 사용료를 매일 지불하는 신세였을 터. 저 문서 보면 toilet paper roll 이라는 이름으로 특허가 발부되었음을 본다. 발부되는 종류도 다양하다. 구속영장도 발부되는데? 2025. 4. 16. 고고학도로서의 하일리히 슐리만, 그 불굴하는 정신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은 어린 시절 독일 메클렌부르크Mecklenburg 주에서 자랐다.가난한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호메로스의 일리아드Iliad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고, 언젠가 잃어버린 도시 트로이Troy를 찾고 싶다는 그의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가난에서 벗어나야 했다. 슐리만은 14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식료품점 점원으로 일했다. 몇 년 후, 그는 베네수엘라행 배의 선실 소년으로 바다로 나갔다.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네덜란드 해안에 표류하자, 슐리만은 암스테르담에서 수입-수출 업체에 취직해 처음에는 배달원으로, 나중에는 회계사로 일했다.22세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회사 사무실로 파견되었다. 사업 감각과 뛰어난 .. 2025. 4. 15. 피식민지 전락, 그건 사치를 억누른 필연이었다 어느 권력이건 특히 전근대 왕권국가에서는 사치를 끊임없이 억누려려 했지만 다 실패로 돌아갔다. 단 한 군데를 제외하고선 말이다. 그 단 한 군데가 유감스럽게도 조선이었다. 이 왕조는 틈만 나면 사치를 짓눌렀으니, 그 사치가 인의도덕을 타락케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역사를 통괄하면 한반도 역사가 죽 이랬느냐 하면 유독 조선이 그랬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신라? 고려?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 실은 도자기 분야라, 기타 이를 포함한 공예 분야 흐름을 보면 조선왕조가 얼마나 사치라는 이름으로 경기 진작을 짓눌렀는지 실감하게 된다. 세상 어떤 왕조가 국가가 모든 상업 권력까지 틀어쥐고선 시장까지 통제한 나라가 있었던가? 육의전? 웃기는 소리다. 무슨 국가에서 민간이 해야 하는 장사까지.. 2025. 4. 15. 저장용기로 둔갑한 로마 똥통, 편충알 그득그득 2022년 고대 기생충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발표가 있었으니,정리하면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출토한 어떤 항아리 내부에서 딱딱한 물질이 붙어 있어 그 내용물을 검사했더니, 편충알이 나와 이것이 똥통으로 기능했음을 밝혀냈다는 내용이다. 높이 30cm, 너비 33cm 크기인 이 이동식 변기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가 이끄는 전문가들이 시칠리아 소재 제라체 빌라 Villa of Gerace 목욕탕 유적에서 발견해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이 변기에 직접 앉아 배변했거나, 특별히 고안된 목재 또는 등나무 세공 의자 아래에다 이 변기를 두고 사용했을 것으로 본다. 요컨대 이 항아리는 .. 2025. 4. 15. 드레스덴 도자박물관, 일본산으로 떡칠한 유럽 궁전 드레스덴 도자기 박물관(Porzellansammlung Dresden)은 세계 최대 규모 도자기 컬렉션 중 하나다. 강건왕 아우구스트Augustus the Strong(1670~1733)가 설립한 이 박물관은 그의 끝없는 열정으로 그의 사망할 당시 3만 5천 점에 달하는 중국 일본 도자기를 소장했다. 중국 도자기가 일본 도자기보다 많았지만, 아우구스트는 일본 공예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었다.그가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해 사용한 원래 궁전은 "일본 궁전Japanese Palace"으로 일컬었다.18세기 소장품에는 일본 가키에몬 다색 도자기Kakiemon polychrome porcelain와 일본 이마리 도자기Imari wares가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에서도 그 예를 볼 수 있다. 1727년까지 아우구.. 2025. 4. 15. [20세기 영국소설] 데이지 밀러에서 다크니스, 다시 파리대왕까지 아마 1학년 아니면 2학년이었다고 기억하는데 20세기 영국소설이라는 전공필수 강의가 있었다.강좌는 김태성 교수님 담당이시라 당시에도 이미 연배 상당하셨던 선생은 고시계에서는 신화와 같은 인물이라 다름 아닌 고등영문해석 연구인가 하는 영어 문법서가 고시생들한테는 필수교재로 통용했기 때문이었다.이 문법서는 실은 오토 예스퍼슨 Otto Jesperson이라는 덴마크 출신 위대한 언어학자의 간결한 저술 Essentials of English Grammar에 토대한다.내 기억에 1920년대에 나온 영문법서 안내서인데 그 서문을 읽어보면 이 책은 외국의 영어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 했다.선생은 내 기억에 북한 출신이셨을 것이라 그래서 한국말도 영어발음도 너무 알아듣기 .. 2025. 4. 15. 사람과 동물의 분석 - 고고과학 연구서설 경희대 홍종하 교수와 함께 편집할 이 책 구성은 다음과 같이 할 예정이다. 총 17개 챕터이므로 250페이지만 잡아도 챕터당 15페이지 내외가 될 터. 고고과학이라는 게 방대한 분야라 편집자 두 사람의 전공 경력으로 다 커버 못하는 건 당연하다. 외부 필진께 옥고를 부탁드리되 도저히 국내에서 필진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최선을 다해 챕터를 채워 나갈 것이다. 어쨌건 더이상 고고과학이 입문서 하나 변변이 없는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어필자의 한계에도 불과하고 첫발을 떼어본다. Ancient DNA*Archaeometallogy**ArchaeoparasitologyBiological AnthropologyCraniofacial reconstructionDendrochronology**Geophysi.. 2025. 4. 14. 고고과학 입문서 필자가 이제 대학의 그늘을 벗어날 시기가 다섯 손가락으로 셀 정도에 들어오게 되었는데나가기 전에 하나를 작업하고 나가려고 하니바로 고고과학 입문서다. 필자가 나이 60에 남들 앞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 고병리와 고고기생충학, 생물 (법의)인류학, 그리고 조선시대 미라 연구 등일 텐데, 이런 연구들이 고고과학에 한발씩 걸쳐 놓기는 했지만, 과연 고고과학 입문서를 쓸 정도 역량이 필자에게 있는가. 바로 이 점을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그렇다고 고고과학 입문서 하나 없는 상황을 그냥 놔두고 나가기 보다는 미흡한 초석 하나라도 놓고 나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우리나라 고고과학을 질머지고 나갈 홍종하 교수와 함께 편집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역량으로 도저히 커버가 안되는 내용은 몇몇 .. 2025. 4. 14. 오크니 후드, 스코틀랜드 이탄 습지가 남긴 보물 The Orkney Hood is a rare and fascinating piece of history. Discovered in 1867 in a peat bog on the Orkney Islands, it is the only full piece of fabric clothing that has survived from early medieval Scotland. Experts believe it dates back to around 250 to 615 AD. 오크니 후드Orkney Hood는 희귀하고 매혹적인 역사적 유물이다.1867년 오크니 제도Orkney Islands 이탄 습지peat bog에서 발견된 이 후드는 중세 초기 스코틀랜드에서 온전한 직물로 제작된 유일한 의류다.전문가들은 이 후.. 2025. 4. 14. 현재 말과 염색체 수도 다른 동물원 후손 프르제발스키 말 앞서 김단장께서 프르제발스키 말에 대해 쓰셨기에 조금 첨언한다. 지금까지 인류사에서 말의 사육화는 두 번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가 1차 사육화 두 번째가 2차 사육화가 되겠는데이 두 사건 모두 지금의 남러시아 스텝지역에서 시간차를 두고 일어났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1차 사육화가 대략 4500년 전 경, 2차 사육화가 3300년 전 경인가 그렇다. 그 중 말의 1차 사육화는 프르제발스키 말이었다는 것이 지금 정설이다. 따라서 지금 존재하는 프르제발스키 말은 그 1차 사육화한 말의 형제뻘의 녀석들이거나 아니면 사육화 되었다가 도망친 녀석들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어쨌건 지금 남아 있는 프르제발스키 말은 사육화하여 키우고 있는 것은 없다 (동물원에 있는 녀석들은 있다). 이 말은 야생에서 최근 한 .. 2025. 4. 14. 가죽도 태투한 스키타이?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 얼어붙은 계곡 높은 곳에서 놀라운 발견이 고고학계를 경악시킨 적이 있으니 파지리크 무덤Pazyryk burials 이라는 데다. 복수로 표시했으니 더욱 정확히는 파지리크 무덤떼 정도로 해야겠다. 암튼 조사 결과 이 무덤들은 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일련의 고대 스키타이 무덤을 말하는데, 영구동토층permafrost 아래에 보존되어 있다.이 무들들, 곧 쿠르간들kurgans은 오랫동안 사라진 민족의 유골을 보관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했다. 2천 년이 넘는 시간 속에 얼어붙은 아름답게 보존된 문신을 새긴 미라가 안치되기도 했다. 파지리크족Pazyryk people은 유라시아 대초원을 유목민으로 살던 유목 문화권 일원이었으며, 그들의 정교한 매장 관습은 의식, .. 2025. 4. 14.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9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