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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법령에 대한 일고 조선시대 법령은 필자 전공은 아니지만, 최근 필자가 조선시대 검안 서류에 대한 의학적 분석을 하고 있는 고로, 여기서 얻은 감회를 좀 적어보고자 한다. 조선시대 법령을 한데 묶은 데이터베이스 확립은 그 학술적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다만,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집행되었겠느냐, 하는 점이 문제가 되겠다. 조선시대 법령은 집행과정이 문제이다. 규정은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집행했는가가 문제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검안 서류를 보면 초검, 복검, 삼검의 순으로 난해한 재판은 이어지는데초검에는 딱 잡아 떼던 이가 복검 때 느닷없이 모두 자복했다고 쓰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잡아다 팬 것이다. 검안 서류에는 물론 잡아다 팼다는 이야기가 전혀 없지만, 정황을 보면 잡아다 자백할 때까지 팬 것이 분명.. 2026. 4. 14.
마야가 과시용으로 이빨 장식? 천만에, 드릴링 치료 위해 어금니에 박은 보석 확인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으로 메소아메리카 고대 치과 치료에 대한 기존 관념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연구진은 고대 마야인들이 어금니에 보석을 채운 최초 사례를 확인했다.이는 마야인들의 치아 시술이 순전히 미용적인 목적이었고, 눈에 보이는 치아에만 국한되었다는 기존의 통념에 도전한다.프란시스코 마로킨 대학교 포폴 부흐 박물관Popol Vuh Museum of Universidad Francisco Marroquín에 소장된 어금니 하나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정교한 시술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행해졌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하지만 그 진정한 목적, 즉 의학적 목적, 상징적 의미, 혹은 다른 어떤 것이었는지는 여전히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독특한 고고학적 발견문제의 치아는 스페인 정복 이전 마야 시대 .. 2026. 4. 14.
<국사편찬위원회 신규 자료 소개 - 조선시대 법령자료 원문> 『경국대전(經國大典)』을 비롯한 법전과 수교, 형률서, 전례서 등은 조선시대 연구에 필수적인 사료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들 자료에 대한 정리와 번역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기왕의 성과물도 분산적으로 제공되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사편찬위원회는 '조선시대 법령자료' DB를 구축하여 법전류, 수교류, 형률서, 전례서, 관서지 등의 정확한 원문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번역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2025년에는 『홍문관지(弘文館志)』, 『혜국지(惠局志)』, 『공조옹기색목정례책(工曹瓮器色節目定例冊)』, 『태학지(太學誌)』, 『증정교린지(增正交隣志)』, 『균역사실(均役事實)』, 『국곡총록(國穀總錄, 혹은 穀簿合錄)(일부)』, 『공물정안(穀簿合錄)』, 『수교등록(受敎謄錄)』의 원문이.. 2026. 4. 14.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는 협력했다! 이스라엘 중부 산악 지대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발견이 인류 협력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과 초기 현생 인류의 관계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이제 틴셰멧 동굴Tinshemet Cave에서 발견된 증거는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가 레반트 지역에서 단순히 공존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기술을 공유했으며, 심지어 유사한 문화와 매장 관습을 발전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11만 년 전 유적 발견은 갈등보다는 협력이 초기 인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최근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요시 자이드너Yossi Zaidner 교수, 텔아비브 대학교 이스라엘 허쉬코.. 2026. 4. 14.
키프로스 상징이 된 포모스 신상, 그 의미는? 포모스의 신상Idol of Pomos: 키프로스 Cyprus 에서 발견된 5,000년 된 다산의 신상으로, 목걸이에 자신의 축소 모형을 걸었다.십자 모양 이 신상은 선사 시대에 대한 키프로스의 공헌을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1930년대 초, 고고학자 포르피리오스 디카이오스Porphyrios Dikaios는 키프로스 북부 해안 포모스Pomos 마을을 발굴하던 중 현지에서 채취한 녹색 돌로 조각한 십자 모양 이 신상을 우연히 발견했다. 현재 포모스 신상으로 알려진 이 조각은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순동 시대Copper Age 다산 신상fertility figurine 중 가장 잘 보존된 유물이며, 키프로스의 상징이 되었다.포모스 신상은 높이 15.3cm(6인치)이며, 키프로스 트로오도스 산맥Troodos.. 2026. 4. 14.
호모 에렉투스는 화석 혹은 결정체 박힌 재료만 일부러 골라 석기를 만들었다?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는 손도끼hand axes를 만들 때 화석과 결정체crystals가 박힌 돌을 의도적으로 선택했을 수 있으며, 이는 인간과 우주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화석과 결정체를 포함한 지질학적 특징을 의도적으로 새겨 넣은 "극히 희귀한" 선사시대 석기 손도끼 10점을 발굴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진은 이 손도끼들이 약 50만 년에서 2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만들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인류 조상들이 이러한 도구에 강력한 힘과 우주적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3월 17일 잡지 텔아비브Tel Aviv에 발표된 이번 발견은 화.. 2026. 4. 14.
경주 월성 출토 광개토대왕비 서체 비석 잔편 판독 by 김영문 ***경주 월성 출토 광개토대왕비 서체 비석 잔편**** 보이는 글자 형태로만 추정해봅니다.* 제가 읽어온 한문 문맥을 곁들였습니다.* 완전하게 보이는 글자 외에는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祭(?) 昭(?) 自(?)倂(?) 貢 白 稱 存 高(?)渡 不 天 大(?) 社(?) 臺(?)海(?) 闕(?) 稷(?) 2026. 4. 14.
한국팀이 람세스 2세 이름을 새긴 상형문자를 룩소르에서 발견하다 이 소식은 이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국가유산청을 통해 배포 공개한 것이라, 이를 헤러티지 데일리라는 외국 고고학 전문매체가 인용했으니, 이를 전재한다. 룩소르Luxor에서 활동 중인 한국 공동 연구팀이 람세움Ramesseum에서 람세스 2세 이름을 새긴 상형문자를 발견함으로써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유적 중 하나인 람세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이번 발견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연구진이 2025년 현장 조사 중에 이루어졌다.연구팀은 보존 작업이 예정된 무너진 탑문 주변 지역을 조사하던 중 이 발견물을 확인했다.발견 유물 중에는 파라오 이름을 새기는 데 사용한 타원형 틀인 카르투슈cartouche가 포함된다.[이른바 피휘다.]카르투슈는 왕의 신분과 연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26. 4. 13.
또 초대형 사고 친 중국고고학, 온주에 으리으리한 해양실크로드박물관 개장 온주 삭문 고항 고고 유지 공원温州朔门古港考古遗址公园 공식 개장 (절강일보浙江日报, 2026-04-13 07:58) 4월 12일, 온주温州 삭문朔门 고항古港 고고 유지考古遗址 공원公园이 공식 개장했다.다만 전면 개방은 아닌 듯, 1단계 이번 개장을 통해 "세 개 전시관과 하나의 상점[뮤지엄 숍인듯], 하나의 거리, 하나의 휴식 공간"이 일반에 공개되었다.이 유적공원은 온주시 녹성구鹿城区 망강동로望江东路 동쪽 끝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온주 구시가지, 북쪽으로는 구강瓯江과 접하며, 총면적은 26,000제곱미터가 넘는다.이 프로젝트 핵심 유적인 온주 삭문 고항구 유적은 2021년 망강로望江路 지하차도 건설 사업과 연계된 발굴 작업 중 발견되었다.현재까지 부두, 난파선沉船, 도자기 파편, 수상 가옥, 성벽, 수.. 2026. 4. 13.
연합뉴스 새로 찾은 비문 관련 (2) 혹 호태왕비 신묘년 관련 기사? 사실 광개토왕비에서 신라에 관련된 내용을 추려 쓴다면, 신묘년 기사하고 광개토왕의 신라 쪽 남정 기사 외에는 쓸 말이 없다. 이 부분이 신라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발견된 비문 내용이 광개토왕비와 서체만 같은 게 아니라 실제로 신묘년과 남정기사와 관련된 이야기라면, 저 비문의 남은 조각을 혹여 더 찾을수 있다면, 광개토왕비문의 내용도 좀 더 논란 없이 해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길래 써 본다. 2026. 4. 13.
연합뉴스 새로 찾은 비문 관련, 월성 출토 소위 고구려식 비석과 광개토왕비 연합뉴스에 새로 찾은 신라 비 관련 기사가 떴기에 생각나는 바를 써 본다. 1. 광개토왕비문과 서체만 같은 것이 아니라, 사건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듯한데.. 새로 찾은 비에 보이는 공貢과 도渡자는 광개토왕 비문 아래 문구에 각각 나온다. 百殘新羅舊是屬民 [09] 由來註 086朝貢而倭註 087以辛註 088卯註 089年來註 090渡註 091海註 092破百殘東註 093▨註 094新註 095羅以爲臣民2. 그리고 새로 찾은 비의 도짜 아래에 보이는 이 부분. 이 아래 글자-. 이것 필자가 보기엔 해海자인 듯 하다. 왜냐. 광개토왕비의 탁본을 보자. 渡자 아래의 부분을 비교하면 필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 발견된 신라비문에 보이는 "도渡" 그리고 그 아래 불명의 글자는, 광개토왕비.. 2026. 4. 13.
<국사편찬위원회 신규 자료 소개 - 각사등록各司謄錄 33~35집(일부)> 각사등록各司謄錄은 조선 선조 10년(1577)부터 1910년까지 중앙과 각 지방관아의 등록謄錄류 문서들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들 자료를 해서로 정서하여 1981년부터 2006년까지 총 101책으로 편찬한 바 있다. 이후 이를 텍스트화하고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공개한 원문이미지와 연계하여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2025년에는 33집부터 35집(일부)까지(평안도편平安道篇)를 구축하였고, 이후 분량도 계속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 링크에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각사등록』의 원문텍스트와 원문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db.history.go.kr/joseon/level.do?itemId=ks&fbclid=IwY2xjawRJOrhleHRuA2FlbQIxMAB.. 2026. 4. 13.
파라오가 된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 룩소르 카르나크 신전서 이집트 신들과 함께한 기념비 발견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Tiberius를 묘사한 석판stone slab이 룩소르Luxor의 카르나크 신전 단지Karnak temple complex 복원 작업 중 발견되었다.이집트 고고학자들이 2,000년 된 사암 기념물sandstone monument을 발견했는데, 이 기념물에는 로마 황제가 파라오로 묘사된다.작은 직사각형 모양 이 기념물은 룩소르(고대 테베)Thebes의 카르나크 신전 단지 복원 작업 중에 발견되었다.가로 약 60cm, 세로 약 40cm 크기 이 석판은 티베리우스 황제(서기 14년~37년) 재위 기간에 제작된 것으로, 당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황제 모습을 담았다고 번역된 이집트 관광유적부 성명에서 말했다. 티베리우스가 즉위했을 당시 이집트는 이미 44년 동안 로마 제국 속주provi.. 2026. 4. 13.
서주西周 시대 무덤에서 발견된 부서진 무기들이 평화 철학의 지속성을 보여준다? 중국 북서부 시안 인근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고고학자들이 서주西周Western Zhou 시대 무덤을 발견했는데, 이 유적은 고대인들의 전쟁, 기억, 그리고 평화 철학에 대한 태도를 새롭게 조명한다.이 유적은 서주 시대(기원전 1046년~771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시기는 흔히 정치적 변화, 영토 확장, 그리고 때로는 내전으로 점철된 시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이 여러 무덤에서 발견한 유물들은 더욱 조용하고 사색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도기와 다른 일상 용품들 사이에서, 시신과 함께 묻히기 전에 의도적으로 부러뜨린 청동 단검과 나이프들daggers and knives들이 발견되었다.[같은 칼이라 해도 대거와 나이프를 구분했음을 본다.]처음에는 이러한 손상이 전쟁이나 약탈을 암시하는 것으로.. 2026. 4. 13.
2,000년 된 이집트 어린이 미라, 가슴에 숨긴 비밀 물건 발견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ław에서 보존된 2,000년 된 이집트 어린이 미라가 고대 매장 풍습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롭고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제기한다.최초로 실시된 종합적인 과학적 조사에서 연구진은 소년 가슴에 숨긴 물건을 발견했는데, 이 물건은 소년의 신원이나 장례 의식에 대한 단서를 담았을 가능성이 있다.비침습적인 CT 스캔을 통해 드러난 이 물건은 의도적으로 매장에 포함된 파피루스나 부적일 수 있다.과학자들은 이 물건에 아이 이름이나 사후 세계를 위한 보호 문구가 적혀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그러나 미라를 감싼 카르토나주cartonnage 상태가 매우 취약하여 현재로서는 이 물건을 확인할 수 없다.100여 년 만에 최초의 과학적 연구이 미라는 1914년 아돌프 베르트람 추기경Car.. 2026. 4. 12.
전설인가 실재인가? 중국, 4천 년 전 하夏 왕조 수로망 하남성에서 발견 공개 중국 중부에서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이 동아시아 초기 문명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신화통신에 따르면, 하남성에서 약 4천 년 전으로 추정되는 정교한 수리 시스템이 발굴되었다.이번 발견은 하夏 왕조Xia Dynasty 시대 고도의 도시 계획과 국가 차원의 조직 체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다.왕청강 유적Wangchenggang Site 주요 발견이번 발굴은 역사적인 도시 덩펑Dengfeng[등봉登封인가?]에 위치한 왕청강 유적에서 진행되었다.왕청강 유적은 초기 중국 문명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곳으로 간주됐으며, 이번 발견은 그 중요성을 더욱 강화한다.고고학들은 하 왕조 초기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개 대형 인공 수로를 발견했다.각 수로는 폭이 약 3미터, 길이가 120미터가 넘는다.남북 방향으.. 2026. 4. 12.
이스라엘 비잔틴 대성당에서 독특한 이중 세례당과 신비로운 대리석 블록 by 샌디 오스터Sandee Oster, Phys.org 팔레스타인 탐사 계간지(Palestine Exploration Quarterly)에 발표된 새로운 논문에서 마이클 아이젠버그Michael Eisenberg 박사와 알레타 코발레프스카Arleta Kowalewska 박사는 최근 발굴된 히포스Hippos의 비잔틴 시대 대성당Byzantine-period cathedral에 대해 기술했다.고고학자들은 두 번째 포티스테리온photisterion (세례당baptismal hall)을 발견했는데, 이는 두 개 포티스테리온을 보유한 유일한 초기 대성당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고고학적으로 전례 없는 세 개 구멍이 있는 독특한 대리석 블록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의식용 기름을 담는 데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대 .. 2026. 4. 12.
체르베테리 부부 테라코타 관, 에트루리아 그 압도하는 힘 이 분은 내가 로마서 친히 영접하고자 현장을 굳이 찾아봤으니 그런 까닭에 인상이 더 깊을 수밖에 없는 에트루리아 무덤 조각의 최고 걸작이다.에트루리아 주요 근거지 중 하나인 체르베테리Cerveteri라는 데서 출토한 관뚜껑이라부부임이 분명한 배우자 한 쌍을 그 관 장식으로 삼았다.현재 로마 소재 빌라 줄리아 박물관Villa Giulia museum이라는 데를 좌정한다.흔히 에트루리아 문명을 로마를 있게 한 프로토타입처럼 말하지만 천만에.별도 문명이며 훗날 로마에 망했을 뿐이라.물론 로마랑 끊임없이 쟁투 교유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영향 관계가 있을 수밖엔 없지만로마 이전 이탈리아 반도 문명 당당한 주축은 에트루리아 몫이었다.그 문명의 극성을 증언하는 유물 중 하나인 저 관은 기원전 520년 무렵에 만들었다.. 2026. 4. 12.
로마 정복 직전 브리튼 땅 켈트인들이 남긴 멜슨비 보물Melsonby Hoard 영국 땅 노스요크셔North Yorkshire에서 발견된 소위 멜슨비 보물Melsonby Hoard은 앞서 자세히 소개했거니와 이는 영국에서 발견된 가장 큰 철기 시대 금속 공예품 매장지 중 하나로, 기원전 40년경부터 서기 4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약 950점 유물을 포함한다.그야말로 노다지인 셈이다.가장 중요한 발견물로는 철기 시대 운송에 대한 이해를 재구성하는 28점 철 타이어iron tyres가 꼽힌다. 영국에서는 두 바퀴 전차two wheeled chariots가 잘 알려졌지만, 이 타이어와 관련된 U자형 브래킷brackets은 이전에 이 지역에서 문서화하지 않은 네 바퀴 마차four wheeled wagons가 존재했음을 시사한다.유사한 왜건 기술이 유럽 본토에서도 알려져 있지만, 이는 그러.. 2026. 4. 12.
누가 고기를 차지했을까? 1만 년에 걸친 유럽인 뼈가 시사하는 식단 불평등 PNAS Nexus 제공 영양가 있는 음식에 대한 접근성은 인류 성공의 근본적인 기둥이지만, 역사 전반에 걸쳐 이러한 접근성은 불평등했다.산업화 이전 유럽 사회에서 고기는 매우 귀한 음식이었으며, 고기에 대한 접근성은 종종 높은 사회적 지위와 관련 있었다.인간 뼈 콜라겐의 탄소 및 질소 동위원소 비율은 개인이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질소 동위원소 비율은 개인이 섭취한 고기 양을 반영하고, 탄소 동위원소 비율은 C4 탄소 고정 광합성 경로를 이용하는 식물 비율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사회적 지위가 낮은 기장millet과 다양한 지위의 해산물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추론할 수 있다.그러나 여러 유적에서 동위원소 비율을 비교하는 일은 어렵다.퇴비 사용, 다양한 기후 조건, 그리고 영양 부족.. 2026. 4. 12.
실피움silphium, 로마가 환장했으나 멸종해 버린 신비의 식물 피임·최음 식물에 집착한 고대 로마인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그 식물by 토마스 J. 데릭Thomas J. Derrick,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로마 지도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국고에 실피움silphium을 비축해 두었다고 전한다.고대 작가 大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는 로마 황제 네로가 마지막 남은 실피움을 소유했다고 기록했다.또한, 로마 엘리트층의 만연한 혼외정사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실피움이 완전히 멸종했다는 설도 있다.실피움이란 무엇일까?실피움: 한때 오늘날 리비아 지역에서 야생으로 자란 멸종한 식물이다.피임과 낙태, 의약품, 음식 조미료, 향수, 가축 개량제 등으로 사용한 이 허브는 특별한 효능 덕분에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가장 귀중한 상품 중 하나였다... 2026.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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