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616 44만 년 전 초기 인류, 영국서 가장 혹독한 빙하기 이겨내 혹독한 앵글리아 빙하기 사람 살지 않았다는 가설 뒤집어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만든 구석기 유물 다수 확인 캔터베리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발견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가 혹독한 앵글리아 빙하기Anglian glaciation에서 살아남았음을 보여주며, 선사 시대 유럽 초기 인류의 회복력과 적응력에 대한 기존 가정을 뒤집었다. 혁신적인 고고학적 발견은 빙하기 영국Ice Age Britain에서 초기 인류의 생존에 대한 오랜 믿음을 무너뜨렸다.캔터베리 올드 파크Old Park에서 진행된 발굴을 통해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70만 년 전 영국에 살았을 뿐만 아니라, 약 44만 년 전 북유럽에서 가장 극심한 빙하기 중 하나에서도 놀랍도록 생존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 2025. 9. 5. 베네치아 상징 날개 달린 사자상, 당나라 유물일 수도 납동위원소 분석 결과 청동은 중국산, 마르코 폴로 가족이 가져와 베네치아 유명한 날개 달린 사자상winged lion statue에서 미량의 납이 검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조각상의 금속은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마르코 폴로 가족이 이 조각을 가져왔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중심부를 오랫동안 아름답게 장식하는 날개 달린 사자 청동상이 먼 나라에서 온 것으로 Antiquity(9.4)에 실린 새로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연구진은 이 조각상이 1,000여 년 전 중국에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곧 진묘수鎭墓獸로 제작되었으며, 13세기 마르코 폴로 아버지가 비단길을 통해 이탈리아로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베네치아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도시지만, 그 중 하나는 이미 해결됐습니.. 2025. 9. 5. 삼국시대 곡옥曲玉 만들어내던 틀을 출토한 전북 장수 마을유적 전북 장수군에서 어제 돌린 고고학 발굴 성과 요약이라, 이르기를 천천–장수IC 연결도로 공사 구간 사전 조사에 포함된 계남면 화양리 10-1번지 일원 ‘장수 침곡리 유물산포지 G’ 구간에서 "금강 상류지방 최대규모 마한 취락지 발굴"을 이뤘다고 했거니와 계속 말하지만 마한 운운은 택도 없는 소리라, 제낀다.왜? 마한은 이미 온조왕 시대에 백제에 멸망한 까닭이라, 그럼에도 한국고대사학계나 고고학계가 계속 마한이 존속했다 계속 주장하는 이유는 백제에 병합되지 아니한 지역에서는 마한이 온존했다 믿는 까닭이다.그 천부당만부당함을 계속 지적했으니 따로 말하지는 않기로 하거니와 암튼 저 지역 시굴 9,814㎡와 발굴 5,780㎡ 규모로 매장유산을 분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저네들 표현을 그대로 빌린다면 "원삼국.. 2025. 9. 5. 아르헨티나서 발견된 나치 약탈 미술품 회수한 듯 아르헨티나 당국이 해안 마을 마르 델 플라타Mar del Plata의 한 주택에 대한 부동산 매물 홍보 목록에 나타난 나치 약탈 그림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엘 디아 델 마르 델 플라타El Día del Mar del Plata는 화요일 경찰이 집 주변 지역을 여러 차례 급습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지난주 네덜란드 신문 알게민 다그블라드Algemeen Dagblad가 이 그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후 광범위한 음모의 대상이 되었다. 그 보도는 그 집이 전직 나치 관리 딸인 패트리샤 카드겐Patricia Kadgien 소유임을 밝혀냈다.화요일에 카지엔과 그녀의 남편이 아르헨티나 당국에 가택 연금되었고 그들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는 보도가 영어 언론에 실렸다.하지만 엘 디아 보도에 따르면 카지엔이.. 2025. 9. 4. 팝 아트 불굴의 화가 로잘린 드렉슬러 98세로 별세 소설가에 프로레슬러로 활동하기도 1960년대 할리우드 배우, 영화 속 폭력, 그리고 성차별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최근 폭넓은 찬사를 받은 로잘린 드렉슬러Rosalyn Drexler가 수요일 뉴욕에서 98세로 별세했다.그녀의 작품을 소장한 뉴욕의 가스 그리넌 갤러리Garth Greenan Gallery 대변인은 그녀의 사망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드렉슬러는 오늘날 1960년대 팝아트 운동의 주요 작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지지만, 오랫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여겨졌다.다채로운 그림 외에도 소설도 집필했는데, 그중 하나인 1972년 출간된 『To Smithereens』는 올해 재출간되어 비평가들 찬사를 받았다. 예술가가 되기 전, 잠시 프로 레슬러로도 활동했다. 그녀의 60년대 그림들.. 2025. 9. 4. 17-19세기의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나라 조선 후기의 역사는, 17-18세기 근대화의 맹아, 화폐경제, 자본주의의 싹이 자라다가 19세기 들어 삼정문란 등으로 난맥상에 빠지고 구한말 제국주의의 침탈을 입어 자생적인 발전이 분해된 그런 과정이라기 보다, 18세기 후반부터 근대화의 여명이라 할 싹이 보이고19세기 들어 활발한 사회의 변화가 뒤따랐지만,주변국보다 너무 늦게 변화가 시작되었고, 이 변화를 능숙히 다룰 만한 역량이 당시 정부가 부족하여 불행히도 식민지에 빠져버린 사례가 될 것이라 본다. 17-18세기에 자본주의가 자라다 19세기에 정체, 혼란에 빠진 것이 아니고, 17-18세기에는 그런 것이 없다가 19세기부터 뭔가 변화가 시작된 참이었다는 말이다. 이런 변화를 추동한 것은 18세기 이후부터 자라 나온 소위 학계에서 "유학 모칭.. 2025. 9. 4. 조선후기: 어떻게 양반으로 위장하는가 족보는 호적과 상호보완성도 갖지만 어쩔수 없는 한계가 있다. 조상을 현창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니 후대의 위조와 추숭이 계속 위에 더해져원래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으로 그려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족보만으로는 과거를 제대로 들여다 볼수 없으며 호적이 여기에 더해지면 비로소 당시의 정확한 실상을 보게 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어떤 이는 호적 자료에 17세가 말~18세기 초반 직역이 업무나 업유로 기록되었다. 17세기에 직역이 업무라면 어쨌건 말단이라도 양반은 양반 혹은 상급의 중인 직역으로비록 군역은 면제받지만 이 자체는 완전한 양반이라고는 할 수 없어 주로 하급 양반들, 특히 서자들 자손에게 많이 부여되었다. 조선 후기 정부에서 "양반을 모칭하며 놀고 먹는자들"이라고 하면백프로 이 계층을 말한다. 이 사람.. 2025. 9. 4. 직립보행을 가능케 한 인간의 골반 진화 비밀을 마침내 풀다 해답은 장골ilium에 있었다! 새로운 연구는 골반pelvis에서 가장 큰 뼈인 장골ilium의 발달과 그 형성을 뒷받침하는 유전자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두 발로의 직립보행walking upright은 인간을 다른 영장류primates와 구별하는 주요 특징 중 하나다.이제 과학자들은 두 발 보행bipedalism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하는 발생학적, 유전적 미스터리들을 풀기 시작했다.네이처Nature지 최신호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인간의 골반pelvis을 변형시키고 독특한 보행 방식을 위한 길을 닦은 두 가지 진화적 변화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골반에서 가장 큰 뼈인 장골ilium에 초점을 맞췄다.인간은 척추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총 두 개 장골이 있으며, 이 두 뼈가 .. 2025. 9. 4. 슬라브족 이주는 유럽을 어떻게 바꿨을까 by 막스 플랑크 학회 Max Planck Society 슬라브족Slavs 확산은 유럽 역사에서 가장 형성적이면서도 가장 잘 이해되지 않은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다.서기 6세기부터 슬라브족은 비잔틴과 서구 문헌 기록에 등장하기 시작해 발트해에서 발칸반도, 엘베 강에서 볼가 강에 이르는 지역에 정착했다.그러나 고트족Goths이나 랑고바르드족Langobards과 같은 게르만족의 유명한 이주나 훈족Huns의 전설적인 정복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슬라브족 이야기는 오랫동안 유럽 중세 역사가들에게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는 부분적으로 초기 슬라브 공동체가 고고학자들이 발견할 만한 유물을 거의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들은 화장을 하고, 소박한 집을 짓고, 장식이 없는 소박한 도기를 제작했다.아마도 가장 중요.. 2025. 9. 4. 일본을 사랑했다는 한국 연구자라는 말은 없다 일본인들 논문에일본을 사랑했다는 한국연구자라는 말과 함께 소개되는 것 봤는가. 왜 없을까. 이런 말을 하는 쪽이 약자라서 그렇다. 이런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구질구질하게 하지 말고 오직 팩트만 보자. 아닌 것 우길 필요도 없고, 또 맞는 것을 내줄 필요도 없고, 오직 팩트로 싸울 것은 싸우고인정할 것은 인정하면 되는 그런 시대가 왔다고 본다. 조선을 사랑했다는 일본 연구자 조선을 사랑했다는 일본 연구자일제시대 조선사를 연구한 연구자들에 대한 설명에서 이 사람은 실제로 조선을 사랑했다던가 이런 글을 본다. 이런 이야기는 사석에서 술을 먹으며 할 수 있을지는 모르곘는데그 사람이 조선을historylibrary.net 2025. 9. 4. 팔레트는 유다 왕국에서 어떻게 왕실 상징이 되었나 by 샌디 오스터Sandee Oster, Phys.org 렐리 아비사르Reli Avisar가 레반트 저널Levant journal에 발표한 연구는 팔메트palmette라는 상징과 그 의미가 지역의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핀다. 이 연구는 일반적으로 중앙 줄기와 길게 뻗은 잎을 지닌 나무(대추야자date palm)로 묘사되는 팔메트가 엘리트 계층 상징으로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팔메트는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에 레반트 전역에서 인기 있는 장식 모티프로, 주로 귀족들 유물에 등장했습니다. 유다에서는 기원전 9세기 후반이나 8세기 초반에 제작된 몇 가지 사례만 남아 있는데, 봉인 두 개와 청동 추 하나가 그 예입니다.이러한 유물들은 개인 소유물이어서 당시 팔메트는 주로 지역 귀족들.. 2025. 9. 4. 트럼프가 날린 국립초상화미술관장, 밀워키 미술관장 취직 미국 밀워키 미술관 Milwaukee Art Museum (MAM)은 킴 사젯 Kim Sajet 전 미국 국립초상화미술관장이 22일 자로 그 관장에 취임한다고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MAM 이사회 의장인 앤디 누네메이커Andy Nunemaker는 성명을 통해 "이 순간은 박물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사람들을 예술과 연결하고 서로 연결하며, 영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기쁨을 선사하는 경험을 창출하는 동시에 국내외 무대에서 박물관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를 영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고 밝히면서 그의 영입을 공개했다. 이 소식은 사젯이 박물관 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니셔티브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스미스소니언 국립 초상화 미술관 Smithsonian Nati.. 2025. 9. 4. 모체 왕조 엘리트 거주지 페루 북부서 발굴 페루 라 리베르타드La Libertad 지역에 있는 리카파 2[Licapa II]의 모체Moche 유적을 발굴하는 고고학자들이 지역 엘리트들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1,400년 된 거주지 유적을 발견했다고 페루 안디나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자들이 "작은 궁전small palace"이라고 묘사한 이 건물은 후기 모체 시대Late Moche Period(서기 600년경~700년경)에 건설되었으며, 와리 제국Wari Empire이 영향력을 확장하기 시작한 미들 호라이즌Middle Horizon 시대에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한 시기였다. 산마르코스San Marcos 국립대학교 헨리 탄탈레안Henry Tantaleán과 바르셀로나대학교 카리토 타베라Carito Tavera가 이끄는 치카마 고고학 프로그램C.. 2025. 9. 4. 조선을 사랑했다는 일본 연구자 일제시대 조선사를 연구한 연구자들에 대한 설명에서 이 사람은 실제로 조선을 사랑했다던가 이런 글을 본다. 이런 이야기는 사석에서 술을 먹으며 할 수 있을지는 모르곘는데그 사람이 조선을 사랑했건 아니건 그건 필자 입장에서는 치지도외다. 중요한건 팩트가 아니겠는가. 조선을 우습게 봤건 사랑했건 미워했건 존중했건 간에 팩트를 응시하고 이야기 해야지조선을 사랑했는데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논문에는 그런 잡소리는 적으면 안 된다. *** [편집자주] *** 뭐 하도 사랑받고 싶어 그러는 게 아니겠는가?사랑받고 싶으니, 사랑해주는 이 없으니 굄을 받고 싶어 사랑 타령 아니겠는가?조선을 사랑하면 조선을 더 잘 안다는 착각이 있지 않겠는가?글쎄 그럴까? 나는 조선을 악랄히 미워한 사람일수록 더 조선을 폐부를 자刺하는 .. 2025. 9. 3. 아르헨 집 매물 홍보물에 오른 나치 약탈 미술품 관련 가택 연금 아르헨티나 경찰이 마르 델 플라타Mar del Plata 한 주택 매물 목록을 통해 공개된 나치 약탈 그림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는 가운데, 법원은 해당 그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해당 주택에 소유주들을 연금했다. 주세페 기슬란디Giuseppe Ghislandi가 그린 이 작품은 유실 미술품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어 있으며, 나치 집권 이전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한 유대인 미술상 자크 구트스티커Jacques Goudstikker 소유였다.구트스티커는 자신이 소장한 고전 거장들 작품 일부를 매각했으며, 이 중 일부는 이후 그의 상속인에게 돌아갔다. 지난주 네덜란드 일간지 알게멘 다그블라드(Algemeen Dagblad)는 기슬란디의 그림을 발견하며, 해안 도시 마르 델 플라타 한 주택 매물 목록에서 이 그림을 .. 2025. 9. 3. 70년째 극복하자는 연구들 일제시대 연구들, 물론 그 중에는 일본인 뿐 아니라 우리 한국인의 논문도 포함되어 있지만, 해방 이후 우리 학자들에 의해 비판 혹은 찬상 받으며 70년째 버티고 있는 논문과 연구 작업들이 각 분야에 있다. 필자가 알기로 정통 사학계 외에도 경제사에도 그런 양반의 작업이 있고, 의학 및 질병사에도 그런 일본 학자의 연구가 남아 있는데 이 사람들 작업은 지금 70년째 붙잡고들 있지만 여전히 "극복"이 제대로 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리송하다. 이들 연구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의 입장에서 보자면제 3자가 들어와서 남의 역사를 맘대로 재단했다는 사실, 그리고 썩 맘에 안드는 결론을 내리고 가버렸다는 점에서 불쾌한 점을 제외하고 나면학문적 방법론이나 엄밀성, 그 주제의 포괄성, 그리고 무엇보다 그 연구자가 한평생을 .. 2025. 9. 3. 오르세 미술관장 취임 16개월만에 사망 작년 파리 오르세 미술관 관장에 취임한 미술사학자 실뱅 아믹Sylvain Amic이 지난 일요일 프랑스 남부에서 58세 나이로 심부전으로 타계했다. 관장 취임 불과 16개월 만에 세상을 뜬 것이다.1967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프랑스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믹은 감비아Gambia 반줄Banjul에서 학교를 운영하다가 1990년대 후반 큐레이터가 되었다.2000년 이래 2011년까지는 19세기와 20세기 프랑스 미술품 컬렉션으로 유명한 몽펠리에 파브르 미술관Musée Fabre에서 근무했다.이후 루앙Rouen으로 옮겨 11개 미술관을 하나로 모아 '루앙 미술관(Museums of Roue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022년부터는 2024년까지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리마 압둘 말락Rima Abdul.. 2025. 9. 3. [독설고고학] 갈돌 갈판만 보면 화딱지만 난다 LH토지주택박물관이 오늘 무슨 홍보물에 올린 자료 중 하나라,신석기 이래 청동기시대에 걸쳐서 집중으로 출토하는 일상생활 도구 중 하나라, 이른바 갈돌 갈판이라 하는 것이다. 밑밭을 갈판이라 하고, 저 위에 무엇인가를 올려 부수고 바수고 가루로 만드는 막대기를 갈돌이라 한다. 양평 상자포리라고 해서 출토 지점이 확실하고, 또 그 내력을 신석기시대로 밝힌 것으로 보아 정식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이라는 느낌이 강하거니와그런 까닭에 신석기시대 문화층에서 출토했으므로 저리 표식하지 않았겠는가?뭐 말만 하면 우리 고고학은 안 해 본 게 없다 다 해 봤다는데, 저런 갈돌 갈판은 볼짝없다. 나오자마자 씻기 전에 모조리 잔류물 분석을 해야 한다. 저걸 했을까? 안했을 것이다. 왜? 해서 무슨 성과가 나왔으면 저리 .. 2025. 9. 3. 잎을 파고 든 곤충, 3억 년 전 이미 지구에 출현 by 게지네 슈타이너 Gesine Steiner,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Museum für Naturkunde Berlin (MfN) 연구원을 포함한 고생물학자들이 식물 화석을 바탕으로 나뭇잎 내부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곤충 유충의 먹이 터널 insect larval feeding tunnels (잎광충leaf mines이라고도 함)과 관련 알 퇴적물을 밝혀냈다.화석 식물에서 잎광충 침입 leaf mine infestations 빈도는 매우 높으며,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곤충 침입으로 분류될 수 있다. MfN 컬렉션을 비롯한 여러 곳에 소장된 화석을 대상으로 삼은 이 연구 결과는 곤충 유충의 이러한 고도로 특수화한 행동이 2억 9천 5백만 년 전에 이미 존재했음을 보여준다.이는.. 2025. 9. 3. 홍길동은 왜 항복하지 않는가 흔히 대동보를 통해 자기 문중을 보는 근대적 시각 때문에 문중의 구성원은 모두 평등하며 한 조상의 자손이라는 생각을 요즘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같은 문중 안에도 많은 다른 경제적 사회적 상황이 형성되며이에 따라 후손들 사이에 서로간에 층서를 형성하게 된다. 위로는 문중의 장손으로 사마시 대과 급제자를 대대로 낳는 집안이 있는가 하면서자도 아니고 얼자라 아예 자손 취급도 못받고 호적에 노비로 숨겨져 있는 자손도 나오게 된다. 따라서 조선후기에는 같은 집안이라 해도 위로는 명문 벌열부터 아래로는 노비까지 층서를 형성하며굳이 노비가 아니라 해도 적자와 서자, 장손과 지손간에 구별이 생겨 꼭대기에서 아래까지 층층으로 배열된 집단이 형성되니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후기.. 2025. 9. 3. 8,000년간 인간은 야생 동물은 줄이고 가축은 키웠다 유적 311곳 22만 점 뼈 분석, 천년 전 드라미틱한 변화 감지 by Paul Arnold, Phys.org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대학교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야생 동물 크기를 줄이고 가축은 크기를 키웠다.연구진은 지난 8,000년 동안 지중해 지역 프랑스에서 발견된 수만 개 동물 뼈를 연구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야생 동물과 가축 크기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았다. 과학자들은 이미 선택적 교배와 같은 인간의 선택이 가축 크기에 영향을 미치고 환경 요인 또한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안다.그러나 이 두 가지 힘이 오랜 기간 동안 야생 동물과 가축 크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 2025. 9. 3.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0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