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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의 일대 변혁 현재의 우리한테 익숙한 시루 똥꾸녕이다. 우연의 소치가 아니라 음양오행이 작동한 구녕 배치다. 삼국시대 시루도 다 이래서 구멍이 딱 음양오행을 구현한다. 가운데 구멍을 중심으로 테두리로 구녕 6개 8개 등등으로 박는다. 한데 이 시루가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구녕 숫자가 중구난방이라 바늘로 풍선 찌르듯 곳곳에 구멍을 뽕뽕뽕뽕 뚫는다. 그래서 구멍 숫자가 졸라 많다. 이 시루 똥꾸녕 디자인 변화를 통해 한반도에 음양오행설이 언제 상륙 정착했는지를 안다. 2020. 5. 31.
사비시대 백제 돌삐 도관導管 1,400 year old Stone Water Pipe from Baekje Period Excavated at Sabi City Wall, Buyeo, Chungcheongnamdo Province 정확한 기능을 현재로선 짐작키 어렵다. 상수도관 하수도관으로 썼을 수도 있고 그것을 포함한 물대기 전반으로 사용했을 것이기에 그냥 도관導管이라고만 해둔다. 재질은 돌삐라 촬영은 2017. 5. 31 부여다. 조사자인 심상육 선생에 의하면 출토지는 부여 청산성 정상부, 사비도성 동북우 지점이라 하며 이와 흡사한 같은 석제 도관이 국립부여박물관에 1점인가 소장된 것으로 안단다. 발굴조사를 통한 첫 확인 사례다. 아마 발굴보고서는 나왔을 것이다. 사비도성 쌓을 적에 들어갔으니 그 나이는 대략 천사백살이다. **.. 2020. 5. 31.
추락하는 영화관엔 날개가 없다 백년만의 영화관 외출이라 아들놈이 영화보러 가재서 집구석에 있어봐야 잠만 자니 그래 가자 해서 인근 용산 cgv로 조조행차했다. 코로나19 직격탄 맨 먼처 맞아 좌초한 데로 영화관 만한 데가 있을까? 나 역시 얼마전까지 명색 영화 담당 문화부장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영화관 한번 제대로 가 보질 못해 못내 미안했거니와 그리하여 그 참상이 어떤지는 간접으로만 접할 뿐이었으니 일요일인 오늘 그 현장을 뒤늦게 살핀다. 영화광인 아들놈도 일찌감치 넷플릭스로 전환하고는 방구석족 된 지 오래라 저 또한 하도 간만이라며 하는 말이 가관이라.. 팝콘 맛을 잃어버렸어 하는 게 아닌가? 그래 대따시 큰 팝콘 한 사발 사서 부자지간 우거적우거적 씹어돌리자 도원결의하면서도 이리 손님이 없는데, 더구나 조조인데 못내 팝콘을 팔랑가.. 2020. 5. 31.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오방색, 다섯 색깔에 담 긴 이야기 1편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교보재 소개 오방색, 다섯 색깔에 담긴 이야기(1) 상설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6힉년을 주 대상층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방색의 전통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실에서 해당하는 유물을 찾고 주어진 미션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보재를 구성하였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들이 유물카드를 들고 전시실을 돌아다니며 즐거워 하는 날을 기다립니다. 분량 조절 실패로, 부득이 1편, 2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우선 교보재 중 활동지를 소개하는 1편 부터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5. 31.
허무를 격발케 한 속성수 버드나무 Willow trees that triggered the vanity of life 人生無常を誘発させたヤナギ 환공桓公이 북쪽으로 정벌하면서 금성金城을 지나다가 일찍이 낭야琅邪에 근무하던 시절에 심은 버드나무[柳]가 모두 열 아름쯤 된 것을 보고는 감정에 젖어 말하기를 "나무도 이와 같거늘 하물며 사람이 [변화를] 견딜 수 있으리오!"하고는 버드나무 줄기를 부여잡고 가지를 매만지면서 주루룩 눈물을 흘렸다. 《환온별전桓溫別傳》에 말했다. "온溫은 字가 원자元子라, 초국譙國 용항龍亢 사람이라. 한漢나라 때 오경五更을 지낸 환영桓榮의 후손이다. 아버지 환이桓彝는 사람을 알아보는 감식안이 있었다. 溫은 어린 시절 호매한 기풍[豪邁風氣]이 있어 온교溫嶠한테 인정을 받아 누차 승진하여 낭야내사琅邪內史가 되어 진서대장.. 2020. 5. 31.
백제금동보살, bodhisattva from late baekje period 부여나성 구간 중 북나성 시굴조사서 수습한 백제시대 금동보살상 파편...아까비 A fragment of guilt bronze bodhisattva from late baekje dynasty period, excavated from north buyeo city wall. (2017. 5. 31) 40 Tombs for a Golden Ruler from Heaven Geumcheok-ri Tumuli, Gyeongju 慶州金尺里古墳群 경주 금척리 고분군 About 30 round and gourd-shaped tombs are scattered throughout Geumcheok-ri, the suburbs of Gyeongju. The tombs here are presumably.. histor.. 2020. 5. 31.
한국수학사 확립의 원훈대신 김용운 한국 수학사 확립의 일등공신 김용운 교수 별세(종합) | 연합뉴스 한국 수학사 확립의 일등공신 김용운 교수 별세(종합),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30 21:31) www.yna.co.kr 수학자이자 문명비평가 김용운 교수 별세 | 연합뉴스 수학자이자 문명비평가 김용운 교수 별세, 이충원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30 18:03) www.yna.co.kr 여름 문턱인 요즘 부고가 부쩍 많아지곤 하는데, 올해도 어김이 없어 거목이 연이은 타계 소식을 전하거니와, 내가 관심 있는 분야만 해도 목수 신영훈 선생에 이어 불교학도 홍윤식 선생도 유명을 달리하더니, 김용운 선생도 부고란에 이름을 걸친다. 김용운金容雲이라고 하면, 내 업계에서는 한국수학사 초석을 다진 거목이다. 1.. 2020. 5. 30.
그리스가 한국에 문호를 개방했다는데, but 그리스, 내달 15일부터 한국 등 29개국 관광객 입국 허용(종합) | 연합뉴스 그리스, 내달 15일부터 한국 등 29개국 관광객 입국 허용(종합), 전성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5-30 17:17) www.yna.co.kr 듣자니 그리스가 6월 15일을 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29개국 입국을 허용키로 했단다. 이를 보면 독일·오스트리아·핀란드·체코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16개국과 함께 한국·일본·호주·중국·뉴질랜드·이스라엘 등 비회원국 13개국이라 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은 입국 허용 대상에서 제외한단다. 내가 자료를 자세히 조사한 건 아니나, EU 회원국 중에서도 한국에 문호를 개방한 첫 사례 아닌가 하거니와, 저들이 이리하는 이유야 저 기사에서 언급한 대로 관.. 2020. 5. 30.
피곤해서 누워버린 부처님 유공庾公이 일찍이 사찰에 들어갔다간 누운 부처님(1)을 보고는 말하기를 "이 분은 중생을 제도하시느라 피곤하신 모양이군"이라 하니, 당시 사람들이 명언이이라 여겼다. (1) 《열반경涅槃經》에 일렀다. "여래如來께서 등이 아파 사라쌍수 사이에서 머리를 북쪽에 두고 누우셨다. 그런 까닭에 훗날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이러한 불상을 그렸다" (世說新語 言語第二) 庾公嘗入佛圖,見臥佛[涅槃經云:「如來背痛,於雙樹閒北首而臥,故後之圖繪者為此象。]曰:「此子疲於津梁。」 于時以為名言. (世說新語箋疏 言語第二) 《세설신어世說新語》는 중국 남북조시대 송宋 출신 문사 유의경劉義慶(403~444) 찬撰이어니와, 실상 이 원전은 망실하고 같은 남조시대 양梁나라 유준劉峻, 곧 유효표劉孝標(462~521)가 주注한 판본으로 전해질 뿐이다.. 2020. 5. 30.
미륵사에서 맺은 인연, 선화공주를 놓지 못한 홍윤식 불교민속학자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 | 연합뉴스 불교민속학자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별세,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29 20:23) www.yna.co.kr 홍윤식洪潤植 선생은 학적學的 이력이 좀 다채롭다. 흔히 그를 불교민속학자라 하나, 저 시대를 산 직업으로서의 학문인이 흔히 그렇듯, 그렇다고 그 하나에다가 가둘 수는 없으니, 그를 중심으로 역사학자이기도 했고 국문학도이기도 했으며, 또 고고학도이기도 했다. 그를 동국대 교수로 기억하는 이가 많으나, 동국대에는 1987∼2000년 역사교육학과 교수로 복무했으며, 그의 이력을 검토할 적에 우리가, 문화재업계에서 기억할 대목은 1967∼1986년 문화재 전문위원이었고, 1987∼1996년에는 문화재위원이었으며, 더구나 1974.. 2020. 5. 30.
기자로 늙고 싶지 않은 기자, 갈 데 없는 기자 "기자로 늙고 싶지 않아요."그제 후배 기자한테 들은 말이다. 일전에 내가 이런 말 한 적 있다."갈 데 없는 이가 늙어서까지 기자한다" (May 30, 2015 at 12:01 AM) 직업으로서의 기자 2020. 5. 30.
딴세계를 살고 계신 정의연 대표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시민단체 산하 힐링센터 관리권을 자기 아버지한테 맡겼다는 언론보도를 사실이라 실토하면서 이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해서인지 잘못이라 인정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대표로 있는 그 법인 시민단체가 발행하는 소식지 발행권을 남편이 대표로 있는 지역신문에 맡긴 일 역시 나는 잘못이라고 최소한 사과라도 하는 시늉은 할 줄 알았다. 다. 남편의 신문사, 정의연 신문 제작 등 관련 제 남편의 신문사가 정의연의 일감을 수주하여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정의연은 1년에 1회, 창립월인 11월에 그해 활동을 보고하고, 향후 주요 사업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의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정의연은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수원시민신문을 포함하여 4개 업체에 견적을 확인하였.. 2020. 5. 29.
알알이 박힌 불심佛心 코로나에 새치기 당한 부처님 열받아 안 나투시려다 뒤늦은 생일상 받으러 오시니 알알이 불심 박아 공양합니다. 2020. 5. 29.
피라미 따위가 피라미 따위가 도랑에서 한가로이 꼬리치며 놀고 휘리릭 왔다갔다 하는 모습은 사람들이 누구나 보아서 알 수 있다. 메추라기 따위가 덤불숲에 살며 먼지 일으키며 날아오르고 바람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도 사람들은 누구나 보아 알 수 있다. 하지만 신령한 용이 깊은 못에 가만히 웅크리거나, 큰붕새가 푸른 하늘 위로 날개치며 날아오르는 모습은 사람들이 어찌 보아 알 수 있으리오. - 심대윤沈大允(1806~1872) 에서 (May 29, 2015) 2020. 5. 29.
직업으로서의 기자 나는 기자생활 28년째다.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애초엔 여러 선택이 있었겠지만, 첫째, 하다 보니 적성에 그런 대로 맞는 듯했고둘째, 어느 시점 지나다 보니 할 줄 아는 게 없어졌다. 직업으로서의 기자의 길을 걸었을 뿐이다. 그런 내가 시종일관, 나는 언제나 정의에 투철한 기자였노라고 사기 치지 않는다.그러기엔 너무 쪽팔리기 때문이다. 내가 기자로서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그런 내가 작은 잘못이 있다 해서 그런 30년간의 훌륭한 기자생활을 부정하려 하느냐고 감히 주장하지 못한다. 그런대로 적성에 맞고다른 할 일이 없었던 까닭에 직업으로서의 기자질을 했을 뿐이다. 2020. 5. 28.
여름으로 가는 문턱의 꽃, 잡탕의 힘 요샌 참말로 계절별, 월별 꽃도 다종다양해서 봄이라 해서 유별나거나 발광할 것도 없고 여름이라 해서 녹음만 있는 것도 아니요 가을이라 해서 국화만 판치지 아니한다. 심지어 한겨울에도 납매가 핀다. 봄꽃 몇 가지, 여름꽃 두어 종, 가을꽃 서너 마리 계우 구경할 뿐이었다가, 언젠가부턴 온 국토가 사시사철 꽃이다. 그 힘은 어디인가? 잡종이다. 섞임이다. 수입이다. 외국산이다. 이주다. 가꿈이다. 인공이다. 하물며 식물이 이럴진댄, 사람은 어떠해야하겠는가? 우리끼리? 민족끼리? 자연이 좋다? 사람 손을 타지 않아야 한다? 잡탕만이 살 길 아니겠는가? 간단없는 개입, 끊임없는 간섭만이 살 길이다. 가만히 놔두어 뭔가 되기엔 한반도는 저주 그 자체다. 호접몽 胡蝶夢 먹다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단다. 그래서 무제낐.. 2020. 5. 28.
2년전 오늘 방탄소년단은 세계를 정복했다 이 일을 두고 이날 나는 이리 적었다. 딴따라가 일면을 장식하는 시대다. 남북 정상회담, 혹은 북미정상회담은 회담이고 그거랑 하등 무관계한 일들도 있다는 사실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일은 결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까지 받아냈다. 그들이 신보 《Love yourself 轉 tears》로 빌보드200 정상에 등극한 일은 한국대중음악사 혁명이었고 k-pop 새장을 열었다. 그런 일이 내가 문화부장 재직시절에 있어 나한테는 더 새롭다. 2020. 5. 28.
목수 신영훈 선생 타계 한옥과 문화재 보수의 대가 신영훈 선생 별세…향년 86세 | 연합뉴스 한옥과 문화재 보수의 대가 신영훈 선생 별세…향년 86세,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28 16:27) www.yna.co.kr [訃告] 故 신영훈님께서 2020년 5월 28일 11시에 별세 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립니다 빈소 :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2층 4호실 (서울 종로구 연건동) 발인 : 2020년 5월 30일 07시 장지 : 분당 메모리얼 추모공원 *** 아래는 열화당 홈페이지에 옮겨옴 신영훈 申榮勳 호 목수(木壽). 건축가, 전 문화기관단체인 1935년 개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아호는 목수(木壽), 문화재 보수의 대가이자 한옥의 거장으로 1959년부터 국가 지정 중요 국보, 보물 보수에 종사했고,.. 2020. 5. 28.
거나하게 드셨다가 기자간담회까지 불참한 황석영 황석영 안 나타나 기자간담회 취소…"자다가 못 일어나" | 연합뉴스 황석영 안 나타나 기자간담회 취소…"자다가 못 일어나", 이승우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28 14:13) www.yna.co.kr 언제까지 이런 기행이 용납될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마지막 세대다. 그래 이젠 팔순 바라보는 노인이니 그런갑다 하겠지만, 시대가 바뀌었으니, 고은도 한 방에 갔다는 사실 유념했으면 싶다. 그래, 황석영이니깐 그럴 수 있다 하자. 하지만 그걸 용납할 시간도 없고, 그걸 용납할 기자들도 이제는 없다. 황석영이니깐? 시대는 바뀌어 그에 걸맞는 언행을 우리 사회는 요구한다. 전날 거나하게 한 잔 하시고 음냐음냐 하신 듯한데, 뭐 안 봐도 비됴이긴 하다만, 다른 자리도 아니고, 본인의 신간을 홍보하겠다고.. 2020. 5. 28.
Late 5th-early 6th century Silla funeral relics unearthed at royal tomb complex (LEAD) Late 5th-early 6th century funeral relics unearthed at royal tomb complex | Yonhap News Agency(ATTN: CHANGES dateline; UPDATES with more details in paras 5-6, 11-12; ADDS photo at bott...en.yna.co.kr (LEAD) Late 5th-early 6th century funeral relics unearthed at royal tomb complex Art/Culture 16:54 May 27, 2020 (ATTN: CHANGES dateline; UPDATES with more details in paras 5-6, 11-12; ADDS ph.. 2020. 5. 28.
갈라섬이 유행인가? 이동건-조윤희도 각자도생 Celebrity couple Lee Dong-gun, Cho Youn-hee divorce after 3-year marriage | Yonhap News Agency SEOUL, May 28 (Yonhap) -- South Korean celebrity couple Lee Dong-gun and Cho Youn-hee have... en.yna.co.kr Celebrity couple Lee Dong-gun, Cho Youn-hee divorce after 3-year marriage All Headlines 10:52 May 28, 2020 SEOUL, May 28 (Yonhap) -- South Korean celebrity couple Lee Dong-gun and Cho Youn-hee hav..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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