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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代謝라는 말은 아주 일찍이, 내 기억에는 대략 이천년전부터 한적漢籍에 등장하기 시작하거니와, 그 의미도 지금과 하등 다를 바 없어 교대交代 혹은 교체交替를 말한다.
그 의미를 강조하고자 요새는 그 앞에다가 신진新進 같은 말을 덧씌우기도 한다.
정치권이나 스포츠계 같은 데선 세대교체라는 말을 쓰기도 하더라.
새것이 오면 헌것은 물러나안 한다.
새것이 왔는데도 자릴 지키고자 안간힘 쓰는 일을 아둥바둥이라 하며 그런 행태를 추태醜態라 한다.
봄은 대사의 계절이다.
추태가 더러 보인다.
작년 열매 떨구지 않은 마가목 산수유 보는 아침에..
그나저나 남 얘기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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