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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과학 ABC30

왜 유당불내증이 문제인가 앞 글에서 김단장께서 유당불내증에 대한 글을 올리신 바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 7천500년 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지브롤터 이주민1996년, 고고학도들이 지브롤터Gibraltar 유로파 포인트 Europa Point 인근 동굴 매장지에서 7,500년 된 신석기 시대 두개골 하나를 발견했다.지브롤터 옛날 이름을 따서 "칼페이아Calpeia"라고 명명한 이historylibrary.net 이에 대해 필자가 약간 아는 바를 부연한다. 고대 DNA연구에서 유당불내증에 대한 성과가 많이 보고되는 것을 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바는 이렇다. 첫째는 최근 고대DNA연구가 많이 발전하여 수만년 전 인골에서도 당시 사람들의 DNA를 뽑는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사실 이렇.. 2025. 6. 14.
미토콘드리아 DNA 기사를 읽는 법 (2) 흔히 고고과학 분야의 논문에서 미토콘드리아 DNA 관련 기사가 나오면이는 모계유전을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미토콘드리아 DNA는 핵 DNA보다 카피수가 많기 때문에 오래된 조직에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초기 고대DNA연구는 거의 모두 미토콘드리아 DNA를 타겟으로 연구가 이루어졌고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초기 인류에 대한 주장 중 소위 미토콘드리아 이브 (mitochondrial Eve)란 바로 그런 산물이다. 현생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때 최초의 모계조상이 누군가, 그것을 추적하면 그가 바로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는 뜻이 되겠다. 여러분의 미토콘드리아 DNA는 100 프로 어머니한테 온 것이다. 아버지한테서 온 것은 없다. 따라서 여러분이.. 2025. 6. 14.
미토콘드리아 DNA 기사를 읽는 법 (1) 김단장님 부탁이 있어 미토콘드리아 DNA 관련 기사를 읽는 법에 대해 약간 글을 남겨둔다. 지금은 그 중요성이 많이 줄긴 했지만 한때는 옛뼈나 미라 등 조직에서 DNA를 추출했을 때 미토콘드리아 DNA외에는 연구가 안되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 세포에는 두 가지 종류의 DNA가 있다. 하나는 핵 DNA, 또 하나는 미토콘드리아 DNA 이다. 이 중 핵 DNA는 이름 그대로 핵 안에 들어 있는 한 쌍의 DNA copy이고, 사실상 우리 몸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청사진이라 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DNA이야기 한다면 대개 핵 DNA를 가리킨다. 중요성은 훨씬 높지만 한 세포에 딱 한 쌍의 카피만 들어 있는지라 세포가 죽은 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여기서 완전한 유전 정보를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 때문.. 2025. 6. 13.
일부에만 허용되었던 지구적 규모의 연구 앞에서 김단장께서 국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하신 바-. 이에 대해서 조금 적어본다. 사실 지구적 규모의 연구는 유럽의 경우에는서세동점 이후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멀리는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이 당시에 이미 나폴레옹은 자기들과는 아무상관도 없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연구하기 위해 관련 학자를 대동하고 원정을 떠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 후에도 유럽인들의 연구는 항상 세계구적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다윈의 경우 겨우 그의 나이 22세 때 비글호를 탑승한 그는 그 배를 타고 전 세계를 5년간 누볐다. 다윈이 전 세계를 누빌 때, 우리나라는 지동설을 처음 주장했다는 최한기가 아직 지동설을 조선에 소개도 못하고 있었다. 다윈의 젊은 시절 경험이 진화론으로 결실을 맺은 것은 다들 .. 2025. 5. 4.
AI가 부르는 종설의 최후 논문 형식 중에 종설이라는 것이 있다. 이공계, 의학에서는 소위 리뷰라고 한다. 사실 권위있는 학술지에서 리뷰, 혹은 종설 논문은 아무나 쓰는 것은 아니다. 한 가닥하는 학자가 자신의 연구를 정리하기 위해 쓰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분야 권위자가 해당 분야 연구 추세를 정리하기 위해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들이 대개 큰 학회의 plenary lecture를 한다. 미국 학회의 plenary lecture나 keynote speech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요즘 챗 GPT는 AI가 광범위하게 쓰이면서종설논문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데 대한 회의가 여러 군데서 감지된다. 종설논문이라는 것이 결국 해당 분야의 최신 경향을 가장 빨리 알기 위해 쓰고 읽는 것인데 챗GPT에서 요즘은 맞춤형 종설논문을 자기.. 2025. 5. 1.
사람과 동물의 분석 - 고고과학 연구서설 필자가 쓰기로 한 책의 내용과 구성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당초에는 알건 모르건 고고과학 전반을 다 커버해보겠다는 생각이었는데준비를 하며 보니 필자가 잘 모르는 것은 그렇다 치고 이제 그 분야 전공자 분들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는 분야가 있어이런 분야는 굳이 필자가 건드릴 필요 없겠다고 생각하고 제목과 내용을 손을 보게 되었다.따라서 책의 내용은 필자가 주로 작업하였던 분야로 국한시켰고, 책의 제목은 "사람과 동물의 분석 - 고고과학 연구서설"이다. 책에서 다룰 내용은 다음과 같이 조정한다. 총 13개 챕터이다. Ancient DNA*ArchaeoparasitologyBiological AnthropologyCraniofacial reconstructionHuman identificationMass ..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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