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44 Excavations of Achasanseong Fortress, Seoul, 2017 Archaeologists have discovered a reservoir or pond, alongside with wooden tablits from the Silla Dynasty period. 2017년 고환경연구소에 의한 아차산성 발굴 2021. 1. 17. 흑판승미黑板勝美가 증언하는 능산리고분군 배치도, 현재의 고분들은 가짜다 구로이타 가쓰미黑板勝美 1915년 도쿄제국대학에 제출한 복명서가 첨부한 능산리 고분군 일대 지도. 보다시피 고분 배열 양상이 현재랑 판이하다. 지금의 봉분 중 일부가 제 위치 아닐 공산이 크다. 그리고 이를 보면 참도 흔적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2017. 1. 16) *** 내 예연은 결국 현실화했다. 이후 지금의 능산리고분군 고분 위치가 개판임이 드러났다. 70년대 홍사준이 주도한 능산리 고분정비는 고분 위치까지 개편한 개판이었다. 2021. 1. 16. 구로이타 가쓰미[黑板勝美] 복명서를 찾아서 1915년 동경제국대학 교수 흑판승미黒板勝美(1874~1946)는 학교 명을 받잡고는 장장 백일에 달하는 조선 반도 답사에 나선다. 그 답사 결과를 승미는 복명서復命書 형태로 학교에 제출하니, 그 복명서는 그의 출생 백주년에 즈음한 1975년에 와서야 비로소 전모가 공개된다. 이 복명서 구한다고 난리를 쳤다. 국내엔 다섯 개 기관이 소장 중이라, 마침 개중 절친 한분이 봉직하는 대학도서관을 발견하곤 급구했다. 급한 김에 필요한 부분은 카톡으로 먼저 받았다. 내가 이 복명서 원문을 보고자 한 이유는 이를 인용한 수치가 논문에 따라 달랐기 때문이다. 이성시 선생이 처음 이 자료를 이용했을 적엔 답사기간이 80일 아니었나 기억하는데(혹 기억착오일 수도 있다) 보니 100일이다. 그의 답사지는 지도로 완성해야겠.. 2021. 1. 12. 장성 불대산 자기가마터 어제 장성 불대산 기슭으로 가마터 현지조사를 감행했다. 이미 지표조사에선 알려진 곳인데다 동행한 기호철 선생에 의하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곳에 자기소가 보인다 하며, 나아가 그에서 생산하는 자기들은 下品이라 기록됐다 했거니와, 현재는 편백나무 숲 무성한 이 일대 곳곳에는 도자기가 나뒹구는가 하면, 불을 잔뜩 머금어 유리질화한 가마 내부 벽체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한데 이 일대 지형을 보면 도대체가 가마를 운영할 만한 여건은 되지 못한다는 것이었으니, 무엇보다 흙을 파낼 만한 데가 눈에 띄지 않았다. 더구나 가마가 자리잡기엔 너무나 경사도가 가팔랐으니, 이런 데서 어째 가마를 운영했다는 말인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그나마 상정할 만한 것이라고는 연료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연료를 찾아.. 2021. 1. 10. 황비홍의 전유물 황비창천경煌丕昌天鏡 이는 고려시대 동경銅鏡 연구로 동국대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주연 선생 일러인데 업어온다. 말로는 완성본 아니라 하는 듯한데 이걸로 끝이다. 저 황비창천은 황비홍이 들고다니던 구리거울이다는 게 내 해석이다. 아래는 이 동경에 대한 서울역사박물관 설명이다. 황비창천경 | 유물 > 소장유물정보 > 소장유물 검색 | 서울역사박물관황비창천경 유물명 황비창천경 유물번호 서울역사013909 수량(점) 1 시대 한국(韓國) 고려(高麗) 크기 지름 : 16.9cm 재질 금속(金屬) 주제/장르 동판(銅板)의 표면을 잘 다듬고 문질러 얼굴을 museum.seoul.go.kr 동판(銅板)의 표면을 잘 다듬고 문질러 얼굴을 비추어볼 수 있도록 청동(靑銅)으로 만든 거울. 황비창천경(煌丕昌天鏡)이다. 동경(銅鏡)은 동판(銅板)의 .. 2021. 1. 9. 전영장田英章이 되살린 구양순체 전영장田英章, 생존 인물이니 ‘톈잉장’이라고 표기해야 하나? 1950년생 범띠이다. 며칠 전 청나라 요맹기 해서체를 소개했거니와, 전영장은 현존 인물로서 당나라 구양순체歐陽詢體를 가장 잘 익히고 재현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중국과 일본의 서예계에서 교육 및 작품활동을 하여 서예계 대표인물이 되었으며, 중국서화협회 종신작가이다. 얄미울 정도로 글씨를 잘 썼다. 어찌 시기 질투하지 않을 수 있으랴! *** 이상은 순천향대 홍승직 선생 글을 전재한다. 요맹기姚孟起가 쓴 유우석刘禹锡《누실명陋室铭》 요맹기姚孟起가 쓴 유우석刘禹锡《누실명陋室铭》 당나라 때 유우석刘禹锡이 쓴 것으로 전해지는 짤막한 글 《누실명陋室铭》을 청나라 때 서예가 요맹기姚孟起가 해서체로 쓴 것을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했다. 글씨 참 잘 썼다. 요맹기.. 2021. 1. 9. 이전 1 ···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3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