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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427

Michelangelo's Painting of the Sistine Chapel Ceiling, 그 힘은 수의계약과 아시바 "와..이걸 우째 그렸지?" 내가 모르는 젊은 한국친구가 찬탄하기에 오지랍주의가 발동해 내가 말했다. "돈 받고 그린 거임..주문생산" 일본 친구들은 "기레 기레" 찬탄을 거듭하기에 내가 유창한 일본어로 거들었다. "아시바!" 우째 찍었는진 묻지마라. (August 9, 2017 at 12:44 PM from Roma) 바티칸공국 시스티나 예배당 Aedicula Sixtina / Sistine Chapel, 그 천장 비름빡에 미켈란젤로 디 로도비코 부오나로티 시모니 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더럽게 길다)가 그렸다는 이 벽화를 찬탄하나, 작품은 돈 먹인 만큼 나오기 마련이다. 저 공사가 공개입찰이었겠는가? 미켈란젤로가 유명하다 하니, 그 유명세 등에 업고.. 2019. 8. 9.
Archaeological Excavations Excavations at Jungdo(中島), Chuncheon(春川), August 8th, 2014 2019. 8. 8.
조종업본 삼국유사 기이편, 그 기구한 운명 회수한 도난 '삼국유사', 법원이 국가귀속 결정송고시간 | 2019-08-06 09:46소장자, 소송으로 돌려받아야 할 상황…문화재청 "난감한 판결" 어제(5일)다. 경향신문을 보니 단독기사라며 윤지원 기자가 작성한 〈삼국유사 16년간 숨긴 장물아비 실형〉 제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언론계에서는 이른바 나와바리 개념이 철저해 소재가 아무리 문화부 고유영역처럼 간주되는 삼국유사라 해도, 이런 사안은 문화부가 아니라 사회부 사안으로 간주하며, 그런 까닭에 이런 기사는 적어도 문화부 기자라면 먼산 구경하듯 한다. 다름 아닌 법원 판결이며, 그런 사안은 언론사 업무 분장으로 보면 이런 일을 전담하는 사회부 사안이다. 한데 이 기사가 나로선 허심하지 않았으니, 내용을 대강 훑으니, 문제의 삼국유사가 기이起異 편.. 2019. 8. 6.
경주에 미친 경주의 이방인 사진작가 오세윤 그는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출신이다. 조마는 산이 대부분인 김천 땅에서는 희한하게도 낙동강 지류 중 하나인 감천이 관통하며 형성한 드넓은 충적대지가 발달한 곳이라, 그 어디를 찔러도 바늘 하나 들어갈 데 없는 산골 깡촌인 내 고향 대덕과는 같은 김천이라 해도 왕청나게 달라, 부농이 많다. 특히 자두 농장과 포도농장이 발달했다. 그가 부농인지는 모른다. 다만 연전에 그의 아버지가 과수원을 떡 하니 판돈을 장남인 그에게 앵기셨는데, 그 돈으로 경주 땅 어디를 매입했지만, 아직 나대지로 뒹구는 것으로 안다. 김천에서 고등학교를 댕기고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어국문학과로 진학하면서 일찌감치 경주에 정착해 그곳을 터전으로 삼는다. 스무살 때 정착했으니 오십 중반을 넘어 환갑을 바라보는 그에게 경주는 20년 김천에.. 2019. 8. 6.
Sangdangsanseong Fortress, Cheongju 淸州上黨山城 / 청주 상당산성 The stone wall seen fom Gongnammun, its south gate 공남문控南門에서 꼬나본 성벽이다. 2019. 8. 5.
공구리 유산 concrete heritage 우리가 매양 유럽 중세도시 흔적이라며 찬탄하는 건축물. 자세히 뜯어보면 대부분이 시멘트다. 이 베네치아라 해서 다를 바 없다. 와! 하는 탄성은 실은 공구리 만세! 라는 말과 같다. 내 말 믿기지 않거들랑 담부턴 자세히 비름빡 살펴봐라. 시멘트를 복권해야 한다. 이 친구들 전통 석조건축물이란 것도 제대로 남은 게 없다. 그리스 로마신전 건축 봐라. 다 무너져서 새로 쌓은 것들이고 그나마 남은 몇개는 실은 간단없는 개보수의 소산에 지나지 않는다. 저 육중한 공구리 빌딩들을 지탱한 절대의 힘은 아시바다.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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