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420 Sarangchae 사랑채 The sarangchae functioned as an auxiliary space to family life as it celebrated its most important moments in the anchae 안채. The term denotes an everyday living- and work room usually set aside for male labor and also hosting. The sarangchae was a space for breeding animal stock, storing crops, and keeping farm implements in the winter, farmers would use the room as a workplace, making straw rop.. 2023. 5. 10. 대장간 blacksmith's (Daejanggan) in Korea The 'daejanggan' has been a place where iron was heated to make various tools, and it was mainly located in rural markets. Wandering blacksmiths visited the village far from the market. The daejanggan was equipped with various tools for blacksmithing. The blacksmith's shop, which made various household items was an important place for self-sufficient farming and fishing villages. 대장간은 쇠를 달구어 각종 .. 2023. 5. 7. 도난 당한 백제 창왕시대 사리장엄을 복원한다 이것도 일전에 한 얘기지만, 건디기가 사라졌다 해서 학계가 그 껍대기만 남았다 해서 포기해 버린 대표 유물이라, 그 방기한 자리에다가 우리는 무엇을 가져다 채워야 하는가? 우리가 채워야 할 것은 저 속물이라, 위선爲先, 그 모양이 우체통이라 이것이 무엇을 말함인지를 궁구해야 했으니, 그것이 바로 동시대 목관임을 하시何時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속알맹이는 어느 시점인지 도굴꾼이 쏙 빼어갔으니, 그럼에도 우리는 저 외양이 무엇을 말함인지를 물었어야 하며, 거기에서 바로 우리가 채워야 할 것을 찾지만, 아무도 묻지 아니했다. 왜? 이 친구들은 밥술에 밥을 떠서 먹여줘야 하니깐 말이다. 왜 묻지 아니했으며, 왜 답을 찾지 못했는가? 그들은 탑파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다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탑파란 .. 2023. 5. 7. 신라는 왜 1만 군사를 내주었는가를 다시 묻는다 앞서 나는 순망치한이라는 논리로 475년 신라가 쓰러져가는 백제를 구원하고자 1만 명에 달하는 대군을 백제로 파견했다고 했다. 그걸로 모든 의문이 명쾌히 해명되는가? 앞서 말했듯이 저 파견이 신라로서는 실상 고구려와의 전면전 선언이었다. 고구려가 7일 낮 7일 밤만에 백제 왕도 한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참수한 다음 그대로 한성에 주둔한 상태였다면 한성에서는 2차 대전이 벌어질 것임은 한밤중 불을 보듯 뻔했다. 그걸 모를 리 없는 신라 조정과 자비마립간은 왜 고구려와의 전면전을 불사했는가? 첫째 신라 내부의 자신감이었다. 우린 어느 누구와 붙어도 그네들을 깨뜨린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그것이 아니라 해도 이참에 고구려를 확실히 꺾어놔야 한다는 매파가 득세했다. 나는 그 진원지로 벌지와 덕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 2023. 5. 5. 신라의 결단, 백제 구원병 1만의 무게감 475년 백제가 실상 고구려에 멸망하고 개로왕까지 사로잡혀 참수된 참혹에서 우리가 또 한 가지 간과한 중차대한 사실이 있으니 이 난국에서 신라가 취한 자세다. 왕도가 포위된 위급한 상황을 알리면서 구원병을 청한 백제 문주한테 신라와 자비마립간은 물경 1만에 이르는 대군을 파견했다. 이 1만이 주는 무게감을 아무도 심각히 보지 않았다. 신라에 의한 일통삼한에 이르기까지 삼국이 총력전 체제에서 동원가능한 군발이 숫자는 3만~5만 명이었다. 일통삼한 전쟁 와중에 신라가 전국에서 징발한 군발이는 5만명에 지나지 않았다. 것도 보급부대까지 합친 규모다. 장수왕이 개로왕 목을 딸 때 동원한 군대도 3만이었다. 저 무렵 삼국 공히 국가 명운을 건 전쟁에 동원 가능한 숫자는 삼만이 최고였다. 광개토 담덕가 5만을 동원.. 2023. 5. 5. 부디 다음 생엔 남자로 태어나게 해달라는 상궁 최씨의 간절한 소망 묘법연화경 妙法蓮華框 Lotus Sutra Transcribed in Korean 1626년(인조 4) 원효사 소장본이다. 상궁 최씨가 한글로 필사한 불교 경전인데, 책 마지막에는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 성불하기를 기원하는 발원문이 있다. 본문은 한글로 필사하되, 본명을 혜원慧遠이라 밝혔으며, 사경寫經이라는 공덕을 쌓음으로써 부디 다음 생에는 남자로 태어나게 해달라는 호소가 눈물겹기만 하다. 오늘 개막하는 서울역사박물관 조선여인 전 출품작 중 하나다. 발원문은 이렇다. 發願文 尙宮崔氏慧遠 願我此身 以此功德 於當未來 變爲男子 入佛道場 參禮慈尊 聞所未聞 見所未見 永脫塵根 終成佛果 天啓六年三月 日寫 발원문發願文 상궁尙宮 최혜원崔慧遠 원컨대 이 내몸 이런 공덕으로 미래세에는 남자로 변하여 부처님 도량에 들어 .. 2023. 5. 4. 이전 1 ··· 243 244 245 246 247 248 249 ··· 40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