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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2405

을축년대홍수를 둘러싼 호외號外 경쟁 호외 발행날짜가 안 보여 안타깝다. 1925년 을축년대홍수는 단군조선 이래 한반도가 경험하지 못한 미증유의 대란大亂이었으니 아마도 빙하기가 끝날 무렵 한반도 지형을 바꾸었을 그 시대 격변을 능가했으며 곧이어 전개될 한국전쟁의 그것도 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저는 여러모로 한반도사 획기였으니, 그 이전에도 있기는 한 구호사업의 혁명을 불러왔으며 그 타개를 위해 공공사업을 시작했고 국토 개조 사업 근간을 바꾸었으며 무엇보다 대중매체 시대로의 완전한 전환을 알린 신호탄이었으니 막 이 땅에 피기 시작한 언론출판문화 역시 혁명을 불러와서 참사는 곧 돈이 되는 시대라 이 참사는 각종 화보로 제작 배포되었으니 그 선두에 신문사들이 앞장섰다 하나, 조선총독부 역시 묵직한 화보집을 만들어 조선을 홍보하는 호재로 쓰기도 했.. 2024. 7. 17.
등자도 안장도 없는 아시리아 시대 말 신아시리아Neo-Assyria 시대 부조 relief 중 한 장면이라.한 마부가 두 마리 말을 끌고 가는 모습을 담았다.기원전 8세기, 710년 어간 부조라는데오늘날 이라크 코르사바드Khorsabad 뒤르-샤루킨Dur-Sharrukin에 있는 사르곤Sargon 2세 왕궁 유적에서 발견되었다 하며현재 바그다드 이라크 박물관에 전시 중이라 한다.물론 전투 장면이 아님을 염두에 두어야 하나 등자는 말할 것도 없고 안장도 없다.얼마나 현실을 반영했지는 모르겠지만 조랑말 수준이다.위험이 따르기는 하나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신아시리아 시대엔 등자 안장이 없고 그 말은 다 조랑말이었다.이미 일전에 지적했듯이 등자가 대단한 발명인 듯이 이야기하고 그에 한국고고학이 환장하나 꼭 그런가?실제 지금도 몽골에 .. 2024. 7. 17.
트라키아가 불가리아에 아로 새긴 흔적들 트라키아인들은 고대에 지금의 불가리아에 살았다.그들은 수십 년 동안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 다리우스Darius 1세와 크세르크세스Xerxes 1세 치하에서 페르시아 지배를 받다가 테레스Teres 왕이 기원전 480년 무렵 시탈케스Sitalkes와 코티스Cotys 1세 치하에서 번성한 오드뤼시아 왕국Odrysian Kingdom[오드리시아]에서 부족 대부분을 연합했다.트라키아는 마케도니아 필립 2세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대왕한테 정복되었지만, 세우테스Seuthes 3세 치하에서 다시 독립했다.수도 틸리스Tylis(현재 불가리아 중부 카잔락 근처 툴로보Tulovo)에 본거지를 둔 한 켈트 왕국이 기원전 3세기에 트라키아 땅에 존재하기도 했다.로마인들이 기원전 2세기에 트라키아를 침략했고, 그 이후 전쟁들은.. 2024. 7. 16.
트라키아 시툴라, 사자가 주둥이로 따르는 양동이 불가리아 소피아 바실 보즈코프 Vassil Bojkov 컬렉션에 포함된 청동 스탐노스 모양 시툴라 Bronze stamnoid situla다. 기원전 340-320년 무렵 제작. 트라키아 시대에 속한다. 스탐노이드stamnoid란 스탐노스stamnos 형용사형으로, 고대 그리스 도기 일종으로 보통은 액체를 담는데 사용한다. 발과 넓은 입, 그리고 어깨에 뚜껑과 손잡이가 있다. 가장 초기 사례는 고대 라코니아Laconia 와 에트루리아에서 발견되며, 기원전 530년 무렵에는 아테네에서도 제조되기 시작했다.시툴라는 종종 상단에 두 개 손잡이를 부착한 양동이 모양 그릇을 말한다. 간단히 바케스라 보면 된다.청동 시툴라(더 드물게는 은으로 제작하기도 한다)는 기원전 4세기 내내 그리스, 트라키아, 스키티아, 남.. 2024. 7. 16.
불가리아 트라키아 하늘을 비행한 페가수스 리톤rhyton[라이톤, 음주기] 장식으로 활용한 페가수스 황금이 재료다. 무게는 475.5g. 불가리아 북동부 라즈그라드Razgrad 주 바조보Vazovo 마을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Protome of Pegasus from a high-homed rhyton Gold. Weighs 475.5 grams Accidental finding near the village of Vazovo (District of Razgrad) 2천400년 된 황금 페가수스는 고대 아브리투스Abrithus[지역 이름] 역사와 관련된 가장 귀중한 유물 중 하나로 꼽힌다. 당연히 트라키아 유물이다. 외국 전시회에 출품된 적 있는데 그 본래하는 소장처는 어딘지 즉각 확인되지는 않는다. 2024. 7. 16.
아그리 헬멧 Agris Helmet, 황금으로 떡칠한 켈트의 유산 Material Iron, bronze, gold, coral Size 21.4 centimetres (8.4 in) high 23 by 19 centimetres (9.1 by 7.5 in) wide Cheek-guard: 9.4 by 7.6 centimetres (3.7 by 3.0 in) Created 4th century BC Place Agris, Charente, France Present location Musée d'Angoulême 이 Agris Helmet은 발견 지점을 따라 부르는 명칭이고, 그 지점은 프랑스인 까닭에 아그리스 헬멧이 아니라 아그리 헬멧으로 쓰는 편이 낫다. 물론 영어를 존중한다면 아리리스, 혹은 애그리스 헬밋이라 하겠지만 말이다. 저 헬멧 개요는 앞과 같다. 프랑스어..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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