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483 아후라 마즈다 닮은 람세스 2세 부적 금, 라피스 라줄리 lapis lazuli, turquoise, 카니리언 carnelian 으로 만든 양 머리 매 ram-headed falcon 를 묘사한 고대 이집트 부적 amulet 으로 기원전 1254년 람세스 2세 26년 제작이라는데 순간 조로아스터교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 아닌가 했다. 2024. 5. 16. 아가멤논 황금 마스크 대략 기원전 1550-1500년 무렵 우리는 돌맹이 부수어 계우 연명하던 시절 저짝 그리스 지중해 절해고도에선 저런 황금마스크 쓰고선 죽었다. 미케네 Mycenae 고대 도시에서 발견된 미케네 왕의 금장 가면인 이른바 '아가멤논 가면 Mask of Agamemnon'이다. 지금 딱 하나 위안은 우리가 훨씬 잘 산다는 거다. 과거에 발목잡힐 이유도 없겠지만 그래도 괜히 열불 난다. 단군할배 뭐하셨데? 2024. 5. 16. 여신의 수청 요구를 거부한 길가메시, 황소 가랭이를 찢다 어떤 놈이 힘 자랑 한창이라 황소 두 다리를 잡고선 가랭이를 찢어발기려는 장면이다. 본래 내세울 거 없는 놈들이 팔뚝 소매 걷고 근육자랑하는 법이라 옛날 내 세대엔 이대근이 그 대표였으나 그 자리가 요새는 마동석으로 갔다. 저 동물 뿔로 보아 황소임이 분명한데 부랄과 거시기가 안보인다. 거세된 황소인가 보다. 그러니 저 늙은이한테도 농락당하지 않겠는가? 우루크 Uruk 시 전설적인 왕이자 영웅 King-hero 인 길가메시 Gilgamesh 가 천국의 황소 Bull of Heaven 인 구갈란나 Gugalanna 와 싸우는 모습을 묘사한 메소포타미아 아카드 Akkad 제국 나람신 Naram-sin 재위 시대(기원전 2250-1900) 테라코타 부조 terracotta votive relief 랜다. 이 .. 2024. 5. 16. 나비 날개를 올라탄 해골 모자이크 현재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of Napoli)에 있는 폼페이 출토 유명한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모자이크다. 스토아철학 가르침이 물씬하다. "메멘토 모리"란 모든 인간은 죽는다 너도 죽는다는 뜻이다. 두개골은 죽음의 필연성을 상징한다. 왼쪽에 보이는 보라색 휘장은 고귀함과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오른쪽 너덜너덜한 천 뭉치는 아마도 대다수 사람의 가난을 상징한다. 삼각 기구는 수평 도구인 리벨라(LIBELLA)이며, 그 정점에는 통선 plumb line 이 매달려 있다. 그래서 죽음은 부유하든 가난하든 사회적 지위가 크든 작든 인류 모두의 위대한 평준화이자 평등자가 된다. 바퀴는 "운명의 바퀴"인 ROTA FORTUNAE 또는 "생.. 2024. 5. 16. 바다 생물을 묘사한 폼페이 모자이크 적어도 2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로마 모자이크는 바다 생물을 묘사한 것으로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유래했다.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Naples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이 소장 중이다. 2024. 5. 15. 광세대전曠世大典, 중국사의 봉선 封禅 이 봉선 비스무리하게 간 이벤트는 아래 열거하는 일 말고도 여러 번 있었고, 또, 신하가 주최가 된 봉선도 흉노 정벌에 나선 곽거병의 거련산 봉선이 한 차례 있었지만, 군주에 의한 공식 봉선은 아래 열거하는 열네 번이 전부다. 군주로는 역대 7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그만큼 이 봉선이 광세대전曠世大典이라는 별칭이 시사하듯이 규모가 국가 재정을 휘청거리게 말 만큼 컸기 때문이고, 나아가 무엇보다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허례허식이라는 인식이 그때도 만만찮았다. 나아가 봉선은 그것을 성립 가능케 하는 절대 조건들이 있으니, 무엇보다 국내외 정세 안정과 경제 융성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호조건을 구비한 때가 역사상 얼마나 되겠는가? 이 때문에 실제 봉선을 치르고도 나라 망쳤다.. 2024. 5. 15.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4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