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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468

Opening of the Mouth? 개구開口? 어떤 구멍? Miniature 'Opening of the Mouth' ritual set Egyptian, Dynasties 5-6 (ca. 2465 - 2150 B.C.) Gneiss; limestone with other light and dark stones. 이 고대 이집트 유물은 나로선 언뜻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 암튼 설명들을 보면 아래와 같다.  이른바 '입 벌리기' 의식, 개구식開口式 세트 미니어처다. 이집트, 제5~6왕조, 기원전 약 2465~2150년 무렵 유물이다.편마암Gneiss이 주재료이며 다른 밝은 돌과 어두운 돌이 있는 석회암이 섞였다. 이들은 '입을 여는 의식'에 사용한 도구다. 함께 제공되는 정보 카드에는 다음이 설명이 있다. "저승에서는 대형 그릇뿐만 아니라 소형 그릇도 마법의 역.. 2024. 8. 31.
전기수, 까막눈들을 위한 이야기꾼 조선의 이야기꾼, 전기수 Jeongisu, Joseon Dynasty Storytellers 조선 후기, 소설을 읽어 주고 일정한 보수를 받던 직업적인 낭독가 '전기수'가 등장했다. 전기수는 저잣거리, 담배 가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소설을 외워 구성지게 들려주었다. "전기수는 동문 밖에 살았다. 언과 패설(국문소설)인 숙향전, 소대성전, 심청전, 설인귀전 등과 같은 전기를 소리를 내어서 외워 읽었다." (조수삼, 추재집) "옛날에, 어떤 남자가 종로 거리의 담배 가게에서 소설책 읽는 것을 듣다가, 영웅이 크게 실의하는 곳에 이르자 홀연히 눈이 찢어질 듯이 거품을 북적거리며 담배 써는 칼을 들어 소설책 읽는 사람을 쳐서 그 자리에서 죽였다." (이덕무, 아정유고) 이상 송파책박물관에서 저 무렵.. 2024. 8. 30.
엔코스틱Enkaustik이 선사하는 그리스 로마시대 이집트 초상화들 그리스-로마시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되는 미라 초상화들이다. 제작 시점으로 보면 대략 서기 1~3세기다. 엔코스틱Enkaustik이라는 기법[encaustic technique]으로 그렸다는데, 핫 왁스 페인팅[hot wax painting]이라고도 하는 이 기법은 얇은 나무 패널 표면에다가 뜨거운 왁스를 섞은 안료를 직접 도포해서 그리는 기법이라 한다.이 엔코스틱 페인팅Encaustic painting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에 자세한 설명이 있으므로 참고 바란다. 언제 시간이 나면 이 역시 정리해 볼까 한다. 현재 약 900점에 이르는 미라 초상화가 파악된다.그 대부분은 파이윰Faiyum 공동묘지necropolis에서 발견되었다.  사진 출처는 ©ArysPan그건 그렇고 저들은 저리 구상화 가능한 유물 .. 2024. 8. 30.
에트루리아가 직수입한 그리스 늑대 채색 도기 고르곤과 늑대 문양이 있는 에트루리아 채색 도기 중 하나다.만든 시기는 기원전 6세기 초현재 이탈리아 살레르노Salerno에 있는 폰테카냐노 박물관Museo archeologico nazionale di Pontecagnano이 소장한다. 이 채색도기를 저짝에서는 An Etruscan-Corinthian kotyle with a head of a Gorgon and a wolf 라 명명하는데 에트루리아 채색 도기이기는 하되 그 뿌리 혹은 견본은 그리스 본토 코린트 스타일인 코틸레kotyle 라는 의미 정도가 되겠다. 그렇다면 코틸레가 무엇이 되겠느냐가 문제가 될 터인데 코틸라kotyla라도도 하는 모양이며 그 뿌리는 코틸로스kotylos라 하니, 뭐 볼짝 없이 그리스어서 비롯된다 하겠다.저 키워드로 검색.. 2024. 8. 29.
하라파가 선물한 테라코타 그릇 하라파Harappa 출토 테라코타 의식용 그릇이다. 사히왈Sahiwal 구 하라파 박물관Harappa Museum이 소장한다. 이 용기는 기원전 약 2600-1900 성숙한 하라파 시대[인더스 문명]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는 복잡하게 장식된 그릇으로 대표되는 고급 도시 계획, 건축, 정교한 장인 정신으로 유명하다. 2024. 8. 28.
트라키아 오드리시아 오드리시아 왕국Odrysian kingdom(고대 그리스어: Βασίλειον Ὀδρυσῶν, 오드뤼시아)은 기원전 5세기 초와 기원전 3세기 초/1세기 후반 사이에 번성한 고대 트라키아Thracia 국가였다. 오늘날의 불가리아, 루마니아 남동부(북부 도브루자Dobruja), 그리스 북부, 유럽 터키에 위치한 이곳은 발칸 동부에서 최초로 발전한 거대 정치 실체인 오드리시아인들이 지배하는 부족 아말감이었다. 오드리시아 왕국은 기원전 480-79년 그리스 침공 실패로 유럽에서 페르시아의 존재가 붕괴된 것을 이용하여 왕 테레스Teres 1세가 건국했다. 테레스와 그의 아들 시탈케스Sitalces는 확장 정책을 추구하여 왕국을 당시 가장 강력한 왕국 중 하나로 만들었다. 초기 역사의 대부분 동안 아테네의 동맹국..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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