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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934

《화랑세기》에 보이는 진흥왕 말년~진지왕 시대 화랑과 원화, 그 왔다리갔다리 혼란상 - 562년 5세 풍월주 사다함 사망, 6세 풍월주 세종 취임 - 568년 원화源花 부활, 29년 만(540년 기준), 미실美室 원화 취임, 연호 대창大昌 개원 - 572년 홍제鴻濟 원년 3월, 동륜태자 보명궁 개한테 물려 사망, 미실 연루, 원화 4년 만에 폐지, - 572년 풍월주 세종 재취임. 세종, 설원랑에게 풍월주 양위(양위연대는 불명, 아마 572일듯) - 576년 진흥 사망, 진지 즉위와 더불어 화랑 분열, 호국선護國仙 문노파가 독립해 설원랑의 운상인파雲上人派와 대립 - 579년, 진지 폐위 직전 진흥왕비 사도태후가 두 파를 통합, 원화 부활, 미실 원화 재취임. 미실이 설원랑을 다시 풍월주로 임명, 곧이어 문노에게 풍월주 양위 *** 이것이 화랑세기에 보이는 진흥왕 말년과 진지왕 시대에 걸.. 2020. 12. 5.
이사부異斯夫에 의한 우산국 정벌, 어찌 봐야 하는가 1. 고려시대 여진 침투 기록에서 유추하는 신라시대 동해안 해로海老 내가 연구사 검토할 때까지만 해도 이 대목이 집중 부각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나, 나는 언제나 말했듯이 신라 지증왕 시대 이사부異斯夫(일명 태종苔宗)에 의한 우산국于山國(지금의 울릉도) 정벌 비밀은 고려시대 여진족에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시대 여진이 한반도를 침략하는 통로는 언제나 동해안 해로였다. 고려시대 동해안 피침탈 기사를 보면 언제나 여진은 배를 타고 나타났다가 배를 타고 사라진다. 그래서 그 지역 지방관 업적을 나열하는 데는 언제나 여진 적선 몇 척을 나포했다는 기록이 빠지지 않는다. 그들의 침투 지역에 주된 지역은 경주였다. 이들이 자주 찾은 곳은 경주였다. 그들이 경주를 침략하는 통로가 바로 해로다. 이는.. 2020. 12. 4.
망국의 제1 원흉은 고종 망국의 제1 원흉, 고종이다. 그의 이런 책임을 면탈하는 것이 마치 식민사관 청산인 듯이 주장하지만 첫째, 그것이 결코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첩경일 수가 없고 둘째, 그것이 식민사관을 극복하는 일도 아닐 뿐더러 셋째, 그렇다고 해서 그의 책임이 면탈되는 것도 이 아니다. 망국의 모든 책임이 고종 한 사람에게 귀결하지는 않는다 해도 상당한 책임에서 그는 자유로울 수 없고 그래서도 아니된다. 덕수궁을 경운궁으로 돌려야 한다는 주장, 그 뒤켠에는 이런 책임 면탈론이 있다. 그렇게 책임이 면탈한 자리에 강포한 일제가 자리잡는다. 순진한 처녀를 강포한 군인이 강간했다고 한다. (2011. 12. 3) *** 마침 저 무렵에 대한제국과 고종, 그리고 그 왕비 민씨를 구국의 영웅처럼 치받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서울대 국.. 2020. 12. 4.
황초령黃草嶺, 문명과 야만의 또 다른 관문 앞선 포스팅 마운령과 더불어 항상 짝으로 등장하는 고개가 황초령이다. 기후 때문에 이 일대 풀은 언제나 누렇게 떠서 이런 이름을 얻었는지는 모르겠다. 황초령 역시 조선시대 문집을 통해 드러나는 양상을 보면 문명과 야만을 가르는 관문 중 하나다. 이 황초령은 어떤가? 식민지시대 황초령 진흥왕순수비를 조사한 자료들을 보면 그것이 발견된 지점이 해발 1,100미터 지점인가 그렇다. 진흥왕 순수비 중에서는 해발 고도가 가장 높다. 내가 현장을 확인하고자 하는 이유다. 구글맵을 통해 보니, 그 고갯길 근방에는 황초령역이 있다. 그리고 지도 굴광선을 살피면, 이곳엔 고갯길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황초령을 넘어야 백두산으로 간다. 마운령이건 황초령이건 그 너머는 야만이 사는 곳이었다. 이 야만을 장착한 이들이 여진.. 2020. 12. 3.
거시기를 닮은 거북대가리 귀두龜頭 거북 대가리를 한자로는 귀수龜首 혹은 귀두龜頭라 한다. 불알에 근원을 두고 막대기처럼 불뚝 솟아오르거나 축 처진 방망이 역시 요즘도 귀두라 부른다. 농담일 거 같은가? 보라! 거북대가리나 거시기 대가리나 같지 아니한가? 龜何龜何 首其現也라 若不現也면 燔灼而喫也라 거북이가 대가리를 내어놓아라는 거시기를 세우란 뜻이다. 따라서 구지가龜旨歌는 발기가發紀歌다. 안 믿기는가? 역사는 부끄러움과의 대결이 아니다. 그것을 척결해야 한다. (2016. 12. 3) turtle head, as symbol of male penis Turtles are underwater creatures that hold their heads in and out. In East Asian cultures, these characteri.. 2020. 12. 3.
마운령磨雲嶺, 문명과 야만의 경계 작금 북한 영토를 배경으로 하는 관심이 환장을 유발하는 이유는 내가 현장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운령磨雲嶺. 이 마운령에 대한 확실한 증언은 조선시대 접어들어 각종 문집에 전하기 시작한다. 이들을 분석하면 마운령은 하나 같이 관문이다. 이쪽과 저쪽을 구분하는 관문으로서의 마운령이다. 이 마운령을 경계로 삼아 문명과 야만이 갈리는 흔적이 뚜렷하다. 몇번 말했듯이 나는 남북이 통일하는 날, 맨먼처 차를 몰아 마운령과 황초령에 오를 것이다. 그리하여 왜 하고 많은 곳들 중에 이곳을 진흥왕이 올라 순수비를 세웠는지를 물어볼 것이다. 각설하고, 구글어스로 왜 마운령인가를 찾아보곤 한다. 왜 마운령인가? 우리는 동해안 변이라고 하면 막연히 해안선 따라 북상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명사십리가 대표하는 해변길을 ..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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