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옛 가축과 작물 이야기/일반론10 주시해야 하는 중국 동물고고학의 추이 앞서 2025년 중국 동물고고학 추이에 대해 김단장께서 리뷰한 바여기에 대해 약간 쓴다. 최근 동물고고학 연구 성과가 폭주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사람에 대해 이루어지던 고DNA 연구가 동물뼈로 그 중심축이 이동한 덕분이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는 동물뼈의 육안 분석을 기본으로 성과가 매우 더디가 발전했던 것이최근에는 사육동물의 기원과 확산에 관련하여 하루가 다를 정도로 업적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학계의 경우 이 흐름을 올라타야 한다. 아직은 일본학계는 이러한 흐름이 잠잠하지만조만간 그쪽도 성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인 바일차 쓰나미에는 올라타지 못했지만 이차 쓰나미라도 승차하기 위해서는 현재 나오는 연구의 추이를 면밀히 주목해야 한다. 2025년의 중국 동물고고학에 대한 이야기에서 길림대 측의 중국 .. 2026. 1. 18. 2025년 세상을 흔든 중국 동물고고학의 성과들 2025년은 동물고고학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해였다.'대고고大考古'라는 개념 아래, 동물고고학은 주요 유적에 집중하고 중요한 학문적 질문들을 다루며 수많은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전의 분자고고학分子考古学은 돼지, 소, 양과 같이 인간 생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및 중형 포유류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으며, 다른 가축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그러나 2025년에 진행된 일련의 포괄적인 연구들은 중국에서 집고양이, 개, 거위의 가축화와 확산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 집고양이는 언제 중국에 들어왔을까?2025년, 동물고고학자들은 중국 내 14개 유적에서 발굴된 고양이과 동물 유해 22구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22개와 전체 유전자 7개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2026. 1. 17. 북극 동물 미라 앞선 늑대와 털코뿔소 이야기에 대한 촌평이다. 북극에는 이 외에도 동물 미라가 많이 나온다.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러시아의 경우 북극권에 가까운 지역에 있는 박물관에 가면이런 동물 미라가 많이 전시되어 있다. 모두 영구동결 동토층에서 발굴해 낸 것으로 종도 무척 다양하다. 늑대 새끼 마지막 식사에서 추출한 DNA가 폭로한 털코뿔소 멸종의 단서들 필자는 살레하르트에 있는 북극권 박물관 한 곳을 방문했었는데거기도 북극권에서 발굴한 동물 미라를 전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동물 미라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뭐냐-. 북극권에서 수만년 얼어붙어 보존된 당시 사람의 미라도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언젠가는 제2의 외치 열풍이 불어올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 아래는 필자가 목격한 북극권 동물 미라 사.. 2026. 1. 16. 필자도 쫒아가다 가랭이 찢어지는 요즘 동식물 고고학 사실 필자도 잘 모르면서 60이후 전략적으로 공부해 볼 부분으로 동식물 가축과 작물의 역사도 있었는데이를 인구이동, 정확히는 농경민의 이동과 결부시켜 볼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틈틈이 관련 논문을 일년에 한 두 편이라도 계속 출판하고 있었는데어느 날부터 이 분야 발전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한가한 시골 거리 같던 이 분야 연구가 요즘은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빨라져서이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필자로선 정말 가랭이가 찢어질 판이다. 그렇다고 판을 조금 깔아 놓은 것을 접어버리기에는 아깝고 처음 기획한 목적을 조금 늦더라도 차근 차근 조금이라도 달성해보고자 할 뿐이다. *** [편집자주] ***저런 소식을 추적하고 가려내서 전하는 일을 하는 나 같은 사람도 가랭이 찢어지기는 마찬가지다.. 2025. 9. 27. 김득신 "파적도"와 쇄미록 평소 무심하게 보아 넘긴 김득신의 파적도破寂圖. 이 파적도는 쇄미록을 읽고 나면 그 일기를 보고 그린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진다. 먼저 고양이-. 오희문 일가는 고양이를 원래 길렀다. 그런데 난리 중에 닭을 키우게 되면서 고양이를 아는 절에 맡긴다. 닭은 키우면서 살림에 보탬이 되는 듯 하지만 자주 없어진다. 주변 야생동물들이 종종 잡아 먹어버리는 것이다. 이쯤 되면 고양이를 괜히 치워버렸다 싶을 것이 이번에는 쥐 때문에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곡식이고 생선이고 간에 쥐가 다 먹어버리니오희문은 쥐 때문에 학을 떼고 결국 절로 가서 고양이를 다시 품에 안고 데려온다. 문제는 그 고양이도 얼마 안 있다가 사라지는 듯. 오희문은 아마도 호랑이가 물고 가버렸나보다, 라고 체념한다. 위 장.. 2025. 8. 24. 사슴, 노루, 고라니, 돼지 조선 후기까지도 우리나라는 돼지를 많이 키우지 않았다는 것은여러 기록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쇄미록도 이에서 예외는 아니다. 쇄미록은 각종 생선 (민물 혹은 바다)소고기, 노루 사슴, 고라니, 멧돼지까지 먹은 기록이 나오지만 집돼지를 도축해 먹은 기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사실 이전에도 썼지만 닭과 꿩은 서로 대체재에 해당하며사슴과 돼지가 서로 대체제에 해당하여 사슴뼈가 많이 나오면 돼지뼈가 드물고 꿩뼈가 많이 나오면 닭뼈가 드물게 되는데 쇄미록에도 노루 사슴은 먹어도 돼지를 안 먹은 것을 보면조선후기에 돼지 사육이 그다지 흔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 닭과 돼지 사육이 본격화하여 사람들 식탁을 차지하게 된 것은 필자가 보기엔 20세기 후반이다. 닭만 해도 우리가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기는 아.. 2025. 8.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