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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왜 농경과 동물사육, 사람 이동에 주목하는가 필자는 고고학자나 역사학자를 흉내낼 생각은 전혀 없다. 예를 들어 유적이나 유물에 대한 검토는 필자 입장에서는 그 성과를 받아 인용하면 그뿐이지 이에 대해 필자가 왈가왈부하는 일은 시간 낭비라 생각한다. 필자는 그러면 왜 농경과 동물사육, 사람이동에 대한 글을 올리는가. 바로 필자의 60세 이후 연구가 이에 닿아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지금 작업은 시간이 남아 여흥 삼아 하는 작업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오던 미라, 기생충, 발굴조사 작업만큼이나 serious한 일이라 하겠다. 그 전체 모습은 빠르면 2-3년 안에 그 구조물을 드러낼 것이라 본다. 그때까지는 의학을 전공한 필자가 고고학이나 역사학을 넘나들더라도 주제 넘은 짓이라 생각지 말고 조금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통섭의 길은 어차피 이런 과정을 밟을 .. 2024. 5. 21.
"충주 장미산성 처음 쌓은 데는 백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소장 조상순)가 충주에 소재하는 삼국시대 산성인 장미산성을 발굴한 결과 이 성을 처음 쌓고 활용한 정치체가 백제임을 뒷받침하는 백제 토기를 다량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말했다.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산 73-2번지 일원을 조사한 이번 조사에서 성벽 안쪽을 발굴한 결과 흙으로 쌓은 성벽과 같은 시기에 사용한 부뚜막과 같은 취사 관련 시설을 확인하는 한편 그 주변에서 항아리, 시루, 삼족기三足器, 굽다리접시[고배 高杯] 같은 5세기 전반기 삼국시대 백제 토기로 분류하는 유물을 집중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출토된 토기는 장미산성 운영 시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백제 도성이었던 서울 풍납토성의 토기와 특징이 비슷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면서 "이와 함께 산성 운영에.. 2024. 5. 21.
먹거리 가져 오라는데 예술을 던진 무책임 가장 백결 선생과 그의 마누라 절구공이 백결선생百結先生  그의 행적은 앞에서 모조리 뽑아다 놨거니와, 이 행적을 보면 참말로 저 양반 무책임 가장 전형이라 할 만해서 놈팽이 딱 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땐 정미소가 없었을 테니, 옆집 혹은 옆동네서는 집집마다 절구에다가 곡식을 넣어 절구공이 소리가 들리는데, 이 집구석은 빻을 곡식이 없어 마누라가 하소연한다. 그런 하소연에 남편이라는 작자, 가장이라는 작자는 곡식을 마련하거나 꿔올 생각도 아니하고는 태연히 하는 말이 절구공이를 소재로 하는 노래 작곡 하나 하고는 이거 먹고 떨어져라 했다 하니 본명을 알 수 없는 그의 호 백결百結도 말이 좋아 백결이지 누더기 넝마라는 말이다. 거지 행색이었으니, 그렇게 하고 싶어 한 것도 아니요, 실제 집구석에 쌀 한 톨 없는 찢어진 가난뱅이 비름뱅이에 지나.. 2024. 5. 21.
도작농경에서 한반도 남해안의 의미 삼국시대 이전, 한반도 남해안은 한국문명의 끝이자 일본문명의 시작점이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지역에서 도작에 올인한 수준은 한반도 중부 이북과 비교하여 현격한 차이가 있지 않을까해서다. 한반도 북-중부 지역에서 도작은혼합농경 일부로서 전체 농작물 중 차지하는 비중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고 본다. 반면 한반도 남부에 이르면 쌀의 높은 생산성과 온난한 기후 덕에 도작에의 의존성이 더욱 올라가고,이러한 경향은 현해탄을 건너 일본열도로 도작이 전개되면서 더욱 강화했다고 본다. 따라서 한반도 남부지역의 도작은 중-북부 지역의 도작과 그 의미를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북부 규슈로 이식된 야요이 초창기 도작촌은 한반도 남부에서 상당히 치밀하게 계획된 이주였을지도 모르겠다. 도작의 생산성에 착안하여 이에.. 2024. 5. 21.
세계문화사 대계를 꿈꾸며 언제까지 이 흐름이 계속할지 나 자신부터가 자신이 없다.메뚜기 습성 때문이라 내 성정이 어느 하나에 쉬 몰입했다간 쉬 식어버리고 다른 데로 옮아가는 까닭이다.지금은 참말로 거창하지만 세계문화사 대계 구축에 올인 중이다.김태식판 세계문화사 위키피디아라 나름으로는 이름 붙였는데 지금 추세 보니 대략 1년 투자하면 얼개는 갖출 듯 하다. 그때가 되면 저절로 어느 정도는 굴러가리라 본다.왜?돌고도니깐.제아무리 방대한 듯해도 결국 돌고 돌더라.이 도는 흐름이 가장 빠른 데가 실은 20세기 이래 현대 미술이다. 이 미술은 살필수록 복고주의 성향이 강해서 돌이켜 보면 제아무리 그네들 창안이라 하는 미술 흐름도 살피면 결국 구석기시대 고고미술이라, 꼭 선사가 아니라 해도 그것이 착안한 데는 지구상 무수하게 쏟아져 나온.. 2024. 5. 21.
4천년 전 아르메니아 참나무 수레 아르메니아 세반 호수 Lake Sevan 인근 차셴 Lchashen 마을이란 데서 발굴된 4000년 된 잘 보존된 마차 여러 대 wagons 중 하나라 한다.참나무 oak 로 만든 왜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같은 종류 유물이다. 현재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 History Museum of Armenia 에 전시 중이다. 뭘까?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다.The Lchashen Wagon, discovered in the Lchashen area of Armenia near Lake Sevan, is an extraordinary archaeological find. This 4,000-year-old wagon, crafted entirely from oak wood, dates back..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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