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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주의의 기원 우리는 민주주의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1960년 4.19 혁명 또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지만 한국사에서 민주주의의 역사는 1945년 이전으로 소급할 수 없다. 정확히는 일제가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하면서 남한에 진주한 미군정 이후, 자유당정권을 거치며 배양된 것이 한국의 "민주주의"다. 신문의 키워드 "민주주의" 숫자만 봐도 분명히 알 수 있다. 특히 1945년 이후 민주주의 키워드는 한국전쟁기를 제외하면 계속 증가하다가 4.19 시기에 정점을 찍는다. 일제시대의 신문에 키워드 "민주주의"는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부정적 기사가 대부분이다. 이는 한국의 민주주의의 성장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기가 미군정기와 자유당정권이었다는 뜻이다. 이승만은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키운 고등학력자들이 학교에서 배.. 2023. 10. 26.
화상 치료에 쓴 달거리 피, 마왕퇴 백서의 경우 일정 연령이 다달은 여성이면 평균 매달 한번은 겪는 피쏟음을 월경月經 혹은 월사月事라 하고, 달거리라 하며, 영어로는 의학용어로는 Menstruation이라 하지만 대개는 monthly period 혹은 문맥에 따라서는 그냥 간단히 period라 하거니와 남자인 내가 그 고통을 알 수는 없지만, 다만 내가 그와 관련해 이야기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저에서 생산하는 핏물 용도다. 이 이야기로 가장 저명한 일화가 삼국유사가 저록한 원효 설화라, 그에 의하면 친구 의상이가 지금의 양양에다가 낙산사를 세우고, 관음보살을 툭하면 친견한다 하니 배가 아파 나도 관음보살 좀 만나 볼끼라고, 낙산사로 향하다가 냇가를 지나는데 하얀 소복 차림 중년 여성이 월경 핏물이 묻은 옷감을 빨래 하는지라, 목이 마르다 하니, 그 소.. 2023. 10. 26.
강탈 대마도 고려불상 11년 억류는 국가범죄 절도범이 국내로 들여온 부석사 고려불상…대법 "일본에 소유권" 2023-10-26 10:35 일본 민법에 따라 '20년간 점유' 인정돼 소유권 넘어가 https://m.yna.co.kr/view/AKR20231026062100004?section=society/all&site=major_news01 절도범이 국내로 들여온 부석사 고려불상…대법 "일본에 소유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일본에 있다가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들어온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불상)의 소유권이 7년의 소송전 끝에 일본...www.yna.co.kr 말도 안 되는 논리가 난무하며 물경 11년을 끌었다. 사필귀정이다. 언제 어떻게 나간지도 모르는 불상이 오로지 한때 고려 국적이었다는 팩트 아래 왜구에 의한 불법강탈.. 2023. 10. 26.
현재에서 출발하는 문화재, 복식의 경우 나는 매양 우리 문화재학 혹은 문화재행정이 탑재한 가장 큰 문제로 실체도 없는 원형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는 과거지상주의 상고지상주의를 들거니와 저 문화재 역시 우리가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은 지금 이곳이어야 함을 역설했다. 단순히 이는 자세의 문제가 아니라 보호를 구실로 문화재를 실상은 파괴 훼멸하는 길로 귀결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탑재한다. 더 간단히 말해 저 원형 중심 상고주의는 그 이후 그 유산이 걸친 켜켜한 역사를 옹이로 간주해 쳐내는 홀로코스트다. 왜 지금 이곳이 중요하며 왜 지금 이곳이 준거가 되어야는지를 복식을 통해 실례로 든다. 여타 유산과 마찬가지로 복식이라 해서 사정이 다를 바 없어 그 실물자료라 해봐야 고대로 갈수록 몇 점 되지도 않고 그나마 남은 것이라 해봐야 시체를 싸맨 것이며 .. 2023. 10. 26.
[백수일기] (18) 귀찮으나 피할 순 없는 deconstruction 백수는 그냥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다. 그것이 나처럼 정년퇴직을 일부러 당긴 명예퇴직이건 혹은 누구처럼 원치않는 종료이건 간에 그에는 번다한 절차가 있기 마련이며 이런 제반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진짜 백수가 된다. 이전 회사랑 고용 피고용에 따른 모든 절차는 그제 모두 끝났다. 다만 다른 권리관계에서 다툼의 소지가 있는 건이 남아 조금 골치가 아프지만 모든 공식 관계는 terminated라 나는 이제 연합뉴스랑은 그 어떤 의무 권리 관계도 존재하지 않는 남남이 되었으니 1993년 1월 1일 이전 31년 전 관계로 돌아간 것이다. 그에 따라 새로운 절차가 기다린다. 이전 회사가 대행하던 사대보험의 지역보험 전환이니 하는 문제들도 있고 그것도 대략은 마무리되었으니 이제야 비교적 홀가분하다. 간단히 말해 복잡하지.. 2023. 10. 26.
114년 전 오늘 안중근이 이등박문을 쏘다 그 뜻이 크도다 때가 영웅을 지음이여 영웅이 때를 지음이로다 ... 쥐도적 이토여 어찌 즐겨 목숨을 비길꼬 *** Editor's Note ***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내리는 이등박문을 쏘았다. 114년전 오늘이다. 이를 우리 세대는 하얼빈 의거라 배웠는데 지금도 그리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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