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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문토기 만들 때 저짝에는 아다다 꽃 도기 그리스 본토 남쪽 에게해 복판을 정좌한 대따시 큰 섬 크레타. 제주도보다도 여섯 배인가 일곱배인가가 큰 진짜로 큰 섬인데 이곳에 대략 기원전 2천 년 전, 그러니깐 단군 할아버지가 고조선을 세웠다는 그 무렵, 이짝에서는 호랑이랑 곰이 어케든 진화해서 인간이 되고자 발악할 무렵 저짝에서는 이미 인간이 된지 오래인 동물들이 룰루랄라 궁전도 세우기 시작하고, 그래 이제 좀 지겨우니 우리도 예술이라는 걸 좀 해 보자 해서 이런저런 실험을 감행하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우리가 아는 미노아 문명이 꽃을 피우게 된다. 꽃을 피우려면 진짜로 꽃이 피워야 하는 법 그 크레타 섬 가운데 한복판 북쪽 해변 그리스 본토를 바라보며 정좌한 이곳 주도가 이라클리오, 영어로는 흔히 헤라클리온Heraklion이라 표기하는 비교적 큰 .. 2025. 2. 18.
나만 피해 다니는 에트나 화산 용암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활화산 에트나Etna 산이 또 놀라운 라바 쇼 lava show를 펼치기 시작했다.가장 최근 폭발은 2월 11일에 시작해 화산재와 용암 기둥을 주위 수 마일 떨어진 곳까지 볼 수 있는 공중으로 보냈다. 폭발은 '새로운 입new mouth'을 의미하는 보카 누오바(Bocca Nuova)라고 불리는 화산 남동쪽 분화구에서 발생했다. 분화구에서는 3km에 달하는 용암강river of lava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이전 폭발 당시 인근 마을은 검은 화산재로 뒤덮였지만 이번 폭발은 그렇게 피해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진다.관광객과 현지인들은 화산이 폭발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화산에서 하이킹을 했다. https://www.youtube.com/shorts/PzL6SF.. 2025. 2. 17.
에트루리아 사원을 장식한 와당 A decorative end roof tile in the form of a maenad from Etruscan Portonaccio Temple at Veii (510 BC), central Italy National Etruscan Museum of Villa Giulia, Rome 에트루리아 장식 기와, 와당이다. 이탈리아 중부 베이(기원전 510년)에 있는 에트루리아 포르토나치오 사원의 마에나드 형태의 장식 끝 지붕 타일, 곧 와당이다. 베이(Veii)는 이탈리아 중부 서해안 근처에 위치한 중요한 에트루리아 도시였다.로마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에트루리아의 주요 정착지 중 가장 남쪽에 있었다.기원전 6~5세기 베이의 번영은 거대한 에트루리아 사원인 포르토나치오 사원 P.. 2025. 2. 17.
조선을 비추는 거울은 서구 유럽이 아닌 아즈텍과 잉카다 한국문화사는 돌이켜 보면 이른바 서구유럽 중심 세계사 흐름에 억지로 꿰어 맞추려는 과정에서 없는 것도 있다고 강제로 주물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냈다. 이런 흐름에서 없던 봉건제도 끼워 맞추고, 씨알도 먹히지 않는 자본주의 맹아론을 덮어씌웠으며, 나라를 거덜낸 당쟁도 유럽 미국식 정당정치로 호도했다. 정당정치는 자유와 인권을 표방하며 그 확보를 대의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조선 당쟁에서는 그런 건 씨알도 없고, 오직 왕이 죽었는데 왕비가 죽었는데 복상 기간을 몇날로 하는 문제로 주구장창 싸워대며 피를 불렀으니 이것이 어찌 정당정치리오? 조선은 세계사 흐름에서 도태한 변종이다. 세계와 호흡한다 했지만, 오직 중국으로 오가는 사행길 하나만 열려 있었을 뿐이며, 일본을 향해서도 비슷하게 열리기는 했지만, 찻잔 속 미풍.. 2025. 2. 17.
과나후아토 미라, 19세기 전반 콜레라가 건조한 시신들 아래는 위키피디아 영문 항목 Mummies of Guanajuato를 자동번역 시스템 힘을 빌려 전문 번역한 것이다.   The Mummies of Guanajuato are a number of naturally mummified bodies originally interred in Guanajuato, Mexico. 과나후아토 미라는 원래 멕시코 과나후아토에 안치된 수많은 자연 미라를 말한다. 이들 미라는 1870년에서 1958년 사이에 발굴된 것으로 보인다. 그 기간 동안 "영구" 매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지방세가 시행되었다.세금을 내지 않은 일부 시신은 파기되었고,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보이는 일부 시신은 인근 건물에 보관했다.과나후아토 기후는 일종의 자연 미라화로 이어질 수 있.. 2025. 2. 17.
유조변이 만든 공지: 전염병의 장벽 조선시대 육로를 통한 중국 사행길을 표시하는 이 지도를 보면, 동쪽으로 이어진 중국의 경계가 압록강과 거리를 두고 남하하다가 압록강 어귀에서 만다는 것을 본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유조변柳條邊으로 봉금封禁 지역으로 못 들어가게 하기 위한 경계선으로 안다. 조선과 청나라는 국경을 서로 맞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국경은 공식적으로는 압록강과 두만강이었지만, 조선측 국경인 압록강을 넘어 저 유조변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몇 십 킬로미터에 걸친 공지를 거쳐야 했던 것으로 안다. 조선 쪽에서는 압록강을 넘어 저 안으로 들어가는 데는 모종의 허가가 필요하며, 이는 중국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저 유조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니 곧 유조변의 동쪽이 소위 말하는 봉금지역이 되겠다. 이 공지 아닌 공지가 우리에게 남긴..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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